-
-
하루 1시간 책쓰기의 기적
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4년 12월
평점 :
<1,000권 읽기보다, 한 권 쓰는 것이 낫다! 작가의 꿈만 꿀 것인가? 작가의 꿈을 이룰 것인가?>
저는 어릴적때부터 책을 좋아하던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종이 질감의 책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그것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이면 다 좋아했던거 같아 독서 편식도 크게 없었지요
현재는 도서관이나 서점등을 자주 들려서 무슨 책이 나왔는지 보기도하고 몽실북클럽 서평단을 통해서
따끈따끈한 좋은 책을 먼저 읽곤 했죠 !
책이랑 동고동락한 세월도 몇십년이 되어서 , 제 마음 한켠에는 작은 마음이 피어납니다.
'어? 이렇게 자주 보는 책,,,, 내가 적어보면 느낌이 어떨까?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이지요
그래서 수많은 책쓰기 관련책을 읽어보고 , 정보도 찾아보고 , 유튜브도 보곤 했지만
실패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쓰고싶은 마음을 집어삼키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황준연 작가님이 적으신 < 하루 1시간, 책쓰기의 기적>이란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앞부분부터 저의 마음을 정확하게 관통해버리셨죠.. <작가의 꿈만 꿀 것인가? 작가의 꿈을 이룰 것인가?>
처음에는 황준연 작가님이 어떻게 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20대 초반에 가는 군대도 무서워서 27살 늦은 나이에 가기도 했고, 대학교도 중간에 퇴학당했고, 친구에게 빌린돈도 눈 두덩이처럼 불어가고 , 빚은 산더미처럼 커져가고,,, 주변에서 보는 젊은 N포 세대중에 대표적인 한 사람이라고까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아무런 꿈과 희망도 없이 그냥 하루하루 살아가던 작가님에게 정말 예상치도 못한 <책 쓰기>라는 기회를 접하게 되어서 , 결혼도 하시면서 아들과 딸 , 아름다운 아내 옆에서 180도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었다는 스토리를 이야기 해주십니다. 글 쓰기에 ㄱ자도 모르던 사람이 세 달만에 당당하게 작가가 되었고 첫 1년에는 두 권이나 책을 내는 아주 멋있는 작가님이 되었다는 걸 봤을때 저렇게 꿈과 같은 일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반신반의한 생각이 솔직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챕터 2 <출간기획서가 원고보다 중요하다>에서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책을 낼 수 있는 첫 발걸음에 대해서 얘기해줍니다. 사람의 시선이 좌지우지 되는 건 첫 인상이라고 했던가요? 책 제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저도 다 읽었던 이 책이 이끌렸던 이유도 제목이 참 매력적이라서 이끌렸던 걸 보면 아주 정확한 내용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많은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책 제목 , 그 다음장을 넘기면 책을 구성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 챕터(목차) 이 두 항목이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저도 동의하는게 유튜브 썸네일만 보고 볼 지 말지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강조 또 강조 해도 부족함이 없지않아보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 챕터 3 <실전 책쓰기 노하우>에서는 현재 서점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하십니다. 물론 자신이 할 이야기를 적는게 중요하겠지만, 책이란 독자에게 읽혀야 진정으로 의미가 있는거라 생각하기에 요즘 서점에서 나오는 인기 있는 책들의 흐름들을 어느정도 파악하여서 자신의 책에 녹여내라고 이야기를 하시죠. 이게 아주 현실적인 대안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처럼 책 읽기를 좋아해서 나만의 책을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 구체적인 방법까지 알려주는 아주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2025년도 목표를 책 쓰기로 해보시는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