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특별한 상장
달곰미디어 콘텐츠연구소 기획 / 달곰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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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없어져버리는 책이라 좀 아깝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고

별로 관심이 안 갈수도 있지만. 스티커북이나 미로북처럼 충분히 활용가능한 책이에요.

책 뒤표지에 있는 차례를 보면 28가지 상이 있는게 보여요.

바른 생활상 / 절약상 / 글짓기상 / 우정상 / 솔선 수범상 등

아직 60개월 울 아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은

제가 풀어서 설명해줬고, 상장에 밑그림으로 <창의 탐구상>의 경우 <현미경> 그림이 있는 등

그런 것들을 보고 아이도 기억을 하더라구요.

거의 첫 날 사람 당 2개씩 8개 (4가족이니^^)를 썼어요.

아이가 상장이 너무 좋아서 아껴 쓰더라구요.

그 다음 날 또 다른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서 상장을 달라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상장을 다 쓰거나, 본인과 상관없는 - 예를 들어 <정리정돈상>은

이름 쓸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정리정돈을 칭얼대면서 하거든요. ㅋㅋ

그래서 그런 상들은 빼고

나중에는 아이가 직접 빈 종이에 만들었어요.

동생이 손을 종이에 다쳐 피가 나는데, 피 나는지도 모르고 놀았던 날은

<피 잘 참은 상> 이라고 그림으로 그려 만들어주고,

<동생이랑 사이 좋게 놀은 상>도 만들고

좋은 아빠상과 좋은 엄마상은 이름써서 방 문앞에 붙여주고

일주일 정도는 매일매일 새로운 상들을 만들었답니다.

다른 MOM에게 추천했는데, 어린이집 / 유치원에서 너무 상을 남발해서

그 집 아이는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다고​ ..하던데

울 아이들은 유치원을 안다니고 집에서만 있어 그런가

(그 전에 다닐땐 항상 둘다 '피카소상'을 받아왔어요 - 그림을 잘 그려서)​

(저축상도 받아온적도 있고 ...)​

그래서... 이 책. 정말 유용하게 활용 잘 했습니다.

아이가 작은 것에서도 칭찬거리를 찾아내려고 하더라구요~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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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뭐가 보여? - 재미있는 눈 이야기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1
박주연 지음, 손지희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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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그림책] 눈에 대해 궁금하면, '깜빡 깜빡 뭐가 보여?'

아이가 점점 다양한 것들에 대해 깊게 궁금해해서 여러 책이 필요하던 차였어요.

이 책은 그 중에서 눈에 관한 책이에요. ​

눈이 아플때면 더 눈에 대해 궁금해하더라구요.

눈을 눌렀다 때면 앞에 어떻게 표현이 되는지 이런것들부터 모두 궁금해해서

대답해주기 어려웠어요. 이 책은 그것의 시작. 정도로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어려워보이지만 이런 지식이 쌓이면 아이들의 지식도 점차 깊어지겠죠.

​마지막 부분에는 실험해보는 것도 나와요.

눈이 하나일때와 두 개일때 어떻게 사물이 보이는지 등

그리고 착시 현상에 대해서도 나와요.

 줄을 직접 자로 재보니 똑같은 길이인데 보이기엔 달라보이는...

신기하게 생각하면서도 이해 못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단 ok

서로 눈을 바라보고 눈 안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는 것도 해봤구요.

눈 안에 동그란 것이 있고 그게 움직이는 것도 보여줬구요.

책에서 다양한 색깔의 눈에 대한 페이지도 있어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보여줬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이미지는 검색이 안되더라구요.

그냥 파란눈을 찾아서 보여줬어요.

 

이렇게, 이 책을 보면서 같이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요.

엄마 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동생-형 눈 서로 들여다보기!

​자로 길이 재보기

눈 속에서 원래는 ​사물이 거꾸로 보이는데

그게 뇌로 가면서 다시 원래대로 보인단다~ 설명해줬구요^^

눈알이 동그랗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점점 커가는 걸 느끼게 되는 책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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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건 날게 둬! 생각쑥쑥문고 10
정유진 지음, 장은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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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은 건 날게 둬!

 

뭔가 날고 싶으나 날지 못하는 나를 감정이입하며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며 읽은 책

생각해보면 난 어렸을 때 이런 책 보다 위인전이나 공상과학 SF 소설들을 읽었던 기억

세계명작 책 읽은 기억은 나는데 이런 책 읽은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책은 정말 많이 읽었을거다 ^^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면...

아님 글 잘 읽고 잘 이해하는 7살 아이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7살 아이와 나를 위해 고른 책이나, 아이를 위해 이 책 전부를 읽어줄 힘은 없어. 나 혼자 읽고

표지 그림과 중간중간 나오는 그림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옆에서 5살 아이가 '나도 이 개구리 처럼 날고 싶어' 라고 계속 말하고 있다.

7살은 '그건 실제로는 날지 못해. 그냥 상상하는거지~'

 

그렇다. 이 책은 그렇게 청개구리같은 개구리가 주인공이 되어 날고 싶은 걸 매미 날개를 붙여 날아보기도 하는 등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개구리이야기이다.

메인 틀은 개구리가 학교에서 무지개연못 (개구리 소년이 생각나는 ㅋ) 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학예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고 밴드를 결성한다는 거다. 물론 이건 개구리 동동이가 좋아하는 앙증이(암컷 개구리) 를 위해 시작한 일이고, 그러는 과정에서 이런저런 동물들과 밴드결성을 하게 된다는 거다.

 

같은 개구리는 아니고, 느림보 거북이, 힘없는 동생 개구리,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들과

밴드를 결성하게 되는 이야기들..

그 전에 개구리가 천적 동물들과 친하게 지내는 이야기들...

사람들이 버린 비닐을 활용하는 대목은 환경보호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앙증이라는 여자친구도 생기고, 동생이랑 엄마에게 퉁퉁맞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애도...

물론 엄마한테 화내는 장면에서는 우리 아이들도 나중에 그러겠지 ㅠ 싶은 생각도 들고; 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이야기였다.

짧은 단편 만화로 만들어져도 아이들이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

아이들은 어떤 걸 느끼면서 이 책을 읽을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아. 제목..보고 내용이 궁금했었는데 제목은 한 토막에 불과했다. 그게 좀 아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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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영남이
유진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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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영남이

사실 개를 무서워 하는 아이들이라 (엄마 때문이지만)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다.

유기견 이야기라서 어둡지 않으려나했는데. 물론 약간은 좀 불쌍하게 읽어줬으나 심각한 내용은 아니었다.

보통의 아이들처럼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가

엄마아빠를 조르고 조르다가 유기견이 나오는 방송을 보고

유기견 센터에 가서 강아지를 데리고 집에오는...

 

집에와서도 계속 강아지가 적응을 못해서

엄마도 아빠도 싫어하고, 그냥 보내버릴까 문 열어놔둘까 하며

이야기 나누는걸 보고 아이가 방에서 나오지도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강아지가 마음을 열어서 아이와 함께 잘 지내는 ...

강아지든 사람이든 입양이란 느낌이 이런 느낌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입양된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 펑펑 울 것 같은 느낌)

 

일단 영남이라는 이름이 초반에 나와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주는데 60개월, 45개월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려웠나?

그래도 재밌게 넘겼다.

영리한 남자 = 영남

그래서 아이들 이름으로 장난치려는데 내가 어려웠다. ㅋㅋ

첫 글자만 장난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도연'이는 '도시 .....도연?' 이러면서 웃으니

아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막 갖다붙였다. '치킨도연' 이런식으로 ㅋㅋ

 

아직 글을 못 읽고 엄마가 읽어주고

엄마가 컨디션 좋으면 무지 재밌게 다양하게 읽어주니

아이들이 책을 더 읽고 싶어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외 시간엔 사실 그림을 그리는데

이 책읽고도 그림 그려보자하니 로봇 놀이한다고 거부했다.

그래서 내가 그림을 그렸다. 인터넷으로 찾아서 '개 그리기' 찾아보니

- 원래는 또래친구들의 개 그림을 보여주고싶었는데 안나오더라 -

그래서 '개'라는 글자로 개 그리는 방법이 있길래 그려줬고,

 

책 표지처럼 , 아이들이 크레파스로 찍찍 그어놓은 곳을 활용해서 개를 그려줬더니 신기하고 재밌어했다.

특히 이 책 내용 중 '월월'하며 개가 짓는 장면이 몇번 나오는데

내가 개 흉내를 잘 해줬나 애들이 많이 웃었다. ^^

 

유기견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직은 어렵겠지만

재미있게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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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은 지음, 한지아 그림 / 바우솔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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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하늘 그림책

 

따끈따끈 신간. 고은 시인의 그림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다.

표지는 '하늘'과 상관없는 그림책 처럼 보이지만 안에 내용은 정말 이쁜 그림책이다.

사실 아들들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이다. 그래서 내가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내용은 별거 없다. 그런데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정말 감성을 듬뿍담아 시처럼 읽어줘야 이해가 가는 문구들도 있다.

그러면 아이들이 정말 눈 반짝반짝하고 들을 수 있게 된다.

 

울 아들들도 엄마가 '와 정말 그림이 예쁜 그림책이구나~' 하면서

신나게 읽어준 그림책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그림책들은

처음에 엄마가 어떻게 읽어줬냐에 따라 많이 달려있더라.

 

이 책도 그림도 너무 예쁘니까 따라그려보기도 해볼까? 하면서

그림도 그려볼 수 있게 유도하였다.

'에이 난 못그려~' 하면서도

엄마가 '엄청쉬워' 하면서 간단하게 해주면

금새 따라한다.

 

이 책 덕분에 별 모양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가르쳐 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이야기보다 이 책을 그림으로 더 파악할 것 같다.

나는 이 책 그림이 너무 예뻐서 카톡 프로필배경사진으로 해뒀다.

나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ㅋ

 

마지막에는 영어로 이 책 내용을 영시화 해둔 페이지가 있다.

그것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색다른 느낌이다.

일단 sky와 star 같은건 아이들도 아니까 ~^^

 

내용보다는 그림이 훨씬 많은 책이다. 생각보다 두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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