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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은 지음, 한지아 그림 / 바우솔 / 2017년 3월
평점 :
고은 시인의 하늘
그림책
따끈따끈 신간. 고은
시인의 그림책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었다.
표지는 '하늘'과
상관없는 그림책 처럼 보이지만 안에 내용은 정말 이쁜 그림책이다.
사실 아들들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이다. 그래서 내가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내용은 별거 없다.
그런데 엄마가 어떻게 읽어주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정말 감성을 듬뿍담아
시처럼 읽어줘야 이해가 가는 문구들도 있다.
그러면 아이들이 정말 눈 반짝반짝하고 들을 수
있게 된다.
울 아들들도 엄마가
'와 정말 그림이 예쁜 그림책이구나~' 하면서
신나게 읽어준 그림책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그림책들은
처음에 엄마가 어떻게
읽어줬냐에 따라 많이 달려있더라.
이 책도 그림도 너무
예쁘니까 따라그려보기도 해볼까? 하면서
그림도 그려볼 수 있게
유도하였다.
'에이 난 못그려~'
하면서도
엄마가 '엄청쉬워'
하면서 간단하게 해주면
금새 따라한다.
이 책 덕분에 별
모양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가르쳐 줄 수 있었다.
아이들은 이야기보다 이
책을 그림으로 더 파악할 것 같다.
나는 이 책 그림이
너무 예뻐서 카톡 프로필배경사진으로 해뒀다.
나랑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ㅋ
마지막에는 영어로 이
책 내용을 영시화 해둔 페이지가 있다.
그것도 아이들에게
읽어주니 색다른 느낌이다.
일단 sky와 star
같은건 아이들도 아니까 ~^^
내용보다는 그림이 훨씬
많은 책이다. 생각보다 두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