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관련 보드게임
<돼지김밥>
보통 그림책, 동화책을 읽고 나선 그림으로 그려보거나 만들어 보는 정도의 독후활동을 한다.
그런데 이 독후활동은 정말 새롭고 액티브하다.
★ 특이한 독후활동
동화작가 채인선의 스토리 보드게임. 그림책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이라니!
정말 처음보는 거였다. 게다가 어렵지 않다고해서 7세,5세 아이들에게 정말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보드게임만 받았는데, 책도 같이 왔더라면 게임이랑 연계도 되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5세 아이도 쉽게 가능
아니나다를까 다른 보드게임보다 쉽더라. 5세 아이도 쉽게(물론 혼자는 못하지만) 같이 할 수
있었다.
나 역시 설명서를 장시간 들여다보며 분석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ㅎㅎ
이것도 조금 걱정했지만 다행히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 쉬운 설명서
보통 보드게임을 보면 설명서 보느라 아이들을 방치?하게 되고, 아이들은 빨리하자고 소리?지르게
되는데
이 게임은 2번 정도 읽어보고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아직 어린아이들이다 보니 정확한 규칙을 (시계 반대방향 이런거) 다 안지켜도
되고
약간의 엄마융통성으로 진행할 수 있다.
★ 게임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처음 이 게임을 열고나서부터 (설명서 읽는 시간. 뜯는 시간. 갯수 세어보는 시간) 다 포함해서
1시간 정도 걸렸다.
밤에 아빠와서 같이 할 땐 4명이서 진행하니 좀 더 빨리 끝났다. ^^
★ 게임
설명
2명~4명 가능하다. 식판이 4개까지 있어 최대4명까지 가능하다.
만약 5명이 하고 싶다면 식판을 하나 만들수 있겠지만, 재료가 금방 부족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쉽게 설명하자면 (설명서보다 더 쉽게 설명해보려고 한다)
각자 5마리 돼지를 가지고 그 돼지들의 식판에 김밥을 만들어 주는 거다.
그러니 처음에
각자 돼지 5마리 * 4인용 = 20개 있음
그리고 각자 식판1개씩 * 4인용 = 총 식판4개
가지고 시작한다. 앞에 두고~
가운데에 '괴물 카드'와 '재료통에 넣은 재료5가지통'을 접시위에 놓는다. 1-5번 아무데나
놓으면 됨.
그리고 주사위를 2개 돌려서 나온 숫자대로
재료들을 가지고 가면 된다. (이 부분 설명서를 여러번 읽었는데 ㅠㅠ)
주사위가 2개니 2와 5가 나오면 2번 재료1개, 5번 재료 1개 가지고 가면 됨.
번호는 쟁반/접시 번호 위에 있는 것이 재료번호가 된다.
6은 괴물카드
주사위를 던져 6과 2가 나오면€ 6부터 한다 (이게 설명서에서 볼땐
뭔말인가했는데)
괴물카드에서 하라는대로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주사위 숫자대로
예를 들어 내가 재료3개를 가지고 있는데, 6이 나와 괴물카드에서 '재료모두 반납하세요'가
나오면
3개를 반납하고, 그 다음 2가 나왔으니 '2번 재료를 가지고 온다'를 행하면 된다.
2를 먼저하고, 6을 하면 재료가 0이 되는 결론이라.
6을 먼저하는 것이다!
괴물카드는 모두 안좋은건 아니다. 좋은 미션도 많다 ^^
괴물카드 내용 중 '엄마 도와주세요' 라는 문구로
'안좋은 괴물카드에 걸려 돼지김밥을 반납하게되는 경우 등이 있는데 그때 반환시키는 카드가
있는데
그걸 7세 울 아들이 잘 활용을 해서 생각보다 잘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
★ 아쉬운 점을 굳이
생각하자면...
이건 장점이 될수도 있는 점인데, 재료나 괴물 등 뜯는게 정말 그냥 툭 치면 다
떨어지는~
그래서 처음에 당황하게 된다는 점? 그래도 안 뜯어지거나, 아이들이 뜯기 어려운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
쟁반은 그냥 식판처럼 그림으로 해두면 되었을텐데 왜 떨어지게해뒀을까? 모르겠어요!
★ 전체 평가
아이가 정말 신나했는데
잠이와서 그런지 밤에 아빠까지 넷이서 할때는 좀 칭얼 ㅠ
다른 사람이 괴물카드가 뽑혀 하나씩 달라고할때 안주고 ㅠ
김밥 하나 반납하는거 뽑혔는데 울고 ㅠ 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양보하고엄마가 한 번 양보해주고
되도록 꼴지 안하도록 해주느라 혼났다. ㅋㅋㅋ
그래도 한시도 앉아있지 않고 뛰면서 게임할 정도로 신나하고
괴물카드를 기대하고, 다른 사람들과 자기 돼지들이 먹는거 체크하고
평소에 안하던 게임을 하니 아이의 색다른 모습도 보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아이들이 김밥 재료를 잃어버리지 않고 잘 유지해서
오랫동안 잘 가지고 놀길 바랄뿐이다. ㅠ
5살 둘째도 숫자도 18개 잘 세서 재료 정리도 잘하고
주사위 던지는 것도 기다리는 법도 배우고 ^^좋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429/pimg_729829164164336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