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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엄마는 초등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 초등 필수 진로 체험 활동 118 & 포트폴리오 작성법
한선정.박현주 지음 / 담소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똑똑한 엄마는 초등부터 포트폴리오를 준비한다.
영재교육원, 국제중, 특목고, 명문대 진학을 위해
초등때 무엇을 해야 할까에 대한 명쾌한 해답!
너무 오바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영재교육원, 국제중, 특목고 등등이 적혀 있고, 초등학교때부터 아이의 진로를 결정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늦게서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고 있고. 여전히 30대가 넘어도 원하는 일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주변친구들을 보며 좀 심한거 아닌가 싶은 생각을 잔뜩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우리 모두 이 책에서처럼 (전부 다 필수적으로 무언가를 하자는 의미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활동을 미리미리 했으면 지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 직업으로 가지고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초등학생 부모를 둔 사람들이 읽고 실천하면 좋을책이지만, 그 전에 체험프로그램이나 여행을 좋아하는 부모라면, 아이가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때라도 데리고 다니면서 경험하게 할 수 있겠다. 싶은 프로그램도 많았다. 일단 그 전에 체크하는 사항들이 있는데 자녀가 어떤 것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어떤 항목을 좋아하는지 체크하는 항목이다. 난 일단 아기가 넘 어리니. 내가 내 적성을 평가해보았다.
아래 사진처럼. 난 음악을 좋아하고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난 어려서 합창.합주부도 하고. 악기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은 걸 할 수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70점 이상인 것들을 보니
음악능력과 언어능력 그리고 자기성찰능력이 90점 이상이었고
그 뒤로 수리/논리력이 80점대
대인관계능력,창의력,자연친화력이 70점대로 나타났다.
나의 경우 음악능력을 활용했더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대신 여동생이 음대를 가는 것으로 만족했는지 모르겠다.
이제와서 다시 음악으로 전향하기엔 ....^^ 암튼
그래서 난 문화예술쪽으로 직업과 연관시킬 예정이니... 좋다. 뭐.
이 책에서는 미래에 유명한 직업 54에 대해서도 말해줬는데
왠만한 것이 경제,의료,환경,IT등 너무너무너무 전문적인 (즉, 배우려면 인생을 새출발해야할 정도인..) 것들이고
그 이외에는 우주여행가이드 이런것이 눈에 띄었다. 문화예술분야에도 내로캐스터. 나노섬유의류전문가 등 전문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 난 엄두도 못 낼 정도. 하지만 울 아들은 이 중에서 무언간 해야하지 않을까...
그럴려면 어려서부터 잘하는 걸 특성화시켜줘야함이 분명하다.
나처럼. 음악,미술,체육,등 다방면에서 여러 경험을 너무 많이 쌓아서 나중에 전부 다 잘하긴 하지만, 특출나게 한가지 잘하는 건 아닌...그런 경우가 되면 안될것이기 때문에 -
이 책은 여러 사이트나, 정보들을 대놓고 알려주고 있어서, 만약 10년후에는 시대에 맞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하면 얻을 것이 많은 책이었다.
스크랩해두고, 표시해두고 하나씩 찾아다니면서 해봐야겠다.
이 책은 위에 체크했던 부분의 사진에서처럼
몇가지 항목으로 나누고 그 항목에 뛰어난 애들은 이러이러한 활동들을 하세요.
라고 매 챕터 처음에 적어두고 있는데
그 중 공통적으로 꼭 들어가는 것이
'독서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 는 것이었다.
도대체 그건 어떻게 작성하는거야? 궁금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니
이렇게 아래처럼 3줄로 나와있었다.
그리고 어느 사이트에 들어가면 그곳에서 체크를 해 준다고 하니 나중에 활용해 볼 만하다.
그 전. 취학전에는 엄마.아빠가 알아서 독서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는 그 독서리스트 뿐만 아니라 느낀점 등을 아래처럼 자녀가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떤 분야에서든 이렇게 책을 많이 읽고 정리하면서 살다보면
본인의 특출난 분야를 알 수 있고
그 분야에 대해 어려서부터 상을 휩쓸정도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이나 대회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면 초등학교때열심히 한 결과로. 중학교도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결론.
이 책에서처럼 아이를 정말 국제중학교에 보내야하나. 무지 열성엄마가 되었다가도
아프지 않고 잘 자라면 되지 하는 자유방임주의 엄마가 되었다가도
아직. 잘 모르겠다.
내가 음악에 특출났으니. 난 위처럼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여러활동을 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난.. 음악회 한번 못가고 시골에서 그냥 자랐던것 같다.
오케스트라나 합창단원같은건 해 봤지만. 좀 더 넓은 세상. 혹은 음악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직접 내 눈으로 보지 못해
꿈이 더 커지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요지는 . 자녀들을 꼭 좋은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보내자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자녀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는 부모되기. 그리고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전적으로 밀어주고
그 속에서 자녀들이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기
그럴려면 부모가 많이 알고. 많은 기회제공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결론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