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연예인 길라잡이
박명주 지음 / 이숲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엄마,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연예인 길라잡이

박명주 지음

이숲 출판사

 

 

이 책은 크게 1부 연기자편 2부 가수편으로 나누어져 있고,

현재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 아역배우의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엄마(예전 논술,국어 선생님)가 쓴 책이다.

아이가 연기자를 하고자 했을 때.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떤 경로를 거쳤고,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시켰(?)는지 등

추천도서 100가지 등도 적어주며 쓴 책이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보는...' 이지만,, 실상 문체는 중학교나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쓴 것 같다.

동네 아줌마의 입장에서 '너네. 연예계는 이런 곳이니, 이렇게 준비하고 오렴...' 이런식으로 쓴 책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읽다보면 내가 학생인것 같고... 조금 엄마입장이 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아역스타들의 인터뷰, 김혜수씨에게 직접 받은 인터뷰, 자우림의 이야기 등 현연예인들의 속마음이나, 상황에 대한 솔직한 의견들도 함께 있어 쏠쏠한 재미가 있고, 정말 연예인을 준비하고 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여러가지 정보들이 한데 묶여 있어 재미가 있었다.

너무 구체적이라서, 지금 당장 준비하는 입장이 아닌 입장에서 읽자니, 조금 지루한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책의 구성이 다채로워서 읽을만 했다.

 

예를 들어, "여기서 잠깐!" 이라고 적은 다음 '시놉시스'와 같이 연예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설명해 놓은 칸도 따로 색칸으로 있었으며, '노력하는 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알렉산드로스 대왕' 이런식으로 또 네모칸을 만들어 곳곳에 명언도 집어 넣어져 있다. 그런걸 보면, 논술/국어 선생님의 면모가 확실하게 보임과 동시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책을 썼다는 것이 확실하다.

만약 엄마들을 대상으로 썼다면, 조금 다른 내용이 더 들어갔을 것 같다.

물론, 중간에 '연예계 성상납과 관련한 글이 있었는데, 실제로 아역 연기자들의 엄마들은 "그런 조건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거에요?" 서로 이야기도 한다는 둥. 엄마들의 입장을 약간 적어두기도 했는데... 그래도 좀 더 엄마들의 마음가짐을 위한 책도 다시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주 어린 아이의 엄마 . 예를 들어 분유선전. 가 할 수 있는 연예계 들어가기 (작가가 말한 것처럼 빽도 없고, 인맥도 없는 상황에서) 방법 같은거 말이다. - 내가 진짜 궁금해 하는것이 이건지도. ㅋㅋ

 

암튼. 이 책 역시.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책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해주고 있었다. 역시 책읽기는 '사람되기'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삶 찾아 살기'엔 필수항목인 것 같다.

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초등학생도 읽어보면 쉬운 부분도 있으니 읽어보면 좋을듯.

아. 그리고 이 책 중간에 나오는 '연예계 속의 연예인 말고 다른 분야 종사자'에 대한 부분도 나오는데

나중에 그 부분에 대한 책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곳에 추천도서라고 명작들이 올라와 있는데 , 그것 말고도 '대중문화'관련 책들도 추천도서로 뽑아서, 아이들이 이 책과 더불어 좀더 연예계를 현실적이면서 동시에 전문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책들도 추천해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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