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아기 올챙이 노란우산 그림책 26
다케나카 마유미 글.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란우산 출판사 책이 참 마음에 든다고 했던 한 맘의 이야기가 효과를 발휘했는지

그 뒤로 보는 노란우산 출판사 책은 나역시 참 마음에 든다. ㅎㅎ

꿈꾸는 아기올챙이는 제목그대로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다.

연못 속에서 다양한 생물체(?)들을 만나면서 '우와 멋지다~''나도 저렇게 되야지' 하며 꿈을 펼치는 올챙이 차무

(그런데 왜 이름이 차무일까? 궁금해졌다. 무슨 뜻이 있는건가?)


개인적으로 이렇게 동물 등에 이름이 붙여진 그림책을 읽어줄 때 난 그냥 '올챙이'라고 읽어준다

괜히 차무라고했다가 나중에 올챙이보고 무조건 차무라고할까봐

그런게 좀 어렵다. 뭐가 맞는것인지, 이제 단어를 알아가는 아이에게 어떤게 좋은것인지...

배울 필요가 있는 것 같다. ㅠ


암튼, 올챙이 차무는

물고기, 새, 거북이 등을 만나면서

자신에 대한 존재, 그리고 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들을 엄마와 대화를 나누면서 한다.

그러다 결국 정말 멋진 걸 봤는데~! 그게 바로 엄마~!

올챙이 차무도 그렇게 멋진 개구리가 된다는...이야기 ^^


28개월 울 아들에게 지금 물어보면,

난~ 소방차야. 난~ 피자 아저씨야.

이런식으로 장난치는걸 좋아한다. 아직 뭐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와줘, 빨래맨! - 규칙 Play! Math! 수학 놀이 그림책
강승연 글, 서영 그림 / 그레이트키즈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와줘, 빨래맨!

 

그레이트 키즈 출판사에서 나온 Play! Math! 수학 놀이 그림책 중 <규칙>에 관한 책이다.

일단 책 표지 앞쪽에 세탁기가 있다. 표지를 넘기면 뒤쪽에 빨래를 넣고 뺄 수 있는 문이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책.. 빨래는 총 4개이고, 이 빨래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책은 아이들은 좋아하는 반면, 엄마들에게는 짐이되는(?)책이기도 하는데,,

지금 이 빨래들은 우리집 장난감통 속 어딘가 여기저기에서 더럽혀지고 있을거다. ㅠㅠ

그렇게 금새 잃어버리게 되는 단점이 있는 책인거지 ㅠㅠ

하지만, 바지, 치마, 조끼, 팬티 이런거 쉽게 그려 만들수 있기 때문에

혹, 없어졌다면 나중에 그려서 다시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 ^^

 

줄거리는...

더러워진 빨래를 빨래맨이 나타나서 '나에게 맡겨~!' 하며 깨끗하게 빨래해주는거~

그 후 하나씩 하나씩 빨래줄에 너는 거~

그 과정에서 규칙을 적용시켜보는 거~

빨간치마, 파란치마, 빨간치마, 파란치마, 빨간치마.....그 다음엔??? <파란치마>

이런식으로 빈 공간에 빨래를 올려보는 것이다.

 

 

울 아들 28개월인데... 아직 그런 규칙에는 대답하지 못하는걸로 봐서 좀 어려운 것도 같다.

그래도 치마 찾아서 올리세요~ 하면 잘 가지고와서  빨래줄 제 위치에 올려놓는다.

 

삼각팬티-사각팬티-삼각팬티-사각팬티-삼각팬티->>>>>>???

이것도 규칙성 있게 반복되는데, 아직 삼각팬티와 사각팬티 구분도

잘 못하는 것 같다. ㅠㅠ


그래도 이야기에는  꽤 관심을 기울인다.

이렇게 빨래를 널었는데, 마지막에 바람이 불어 그만 다 떨어져버리고 마는데

그럼 다시 빨래맨이 나타나서 '나에게 맡겨~' 라며

빨래를 다시 돌려야한다.


실감나게 읽어주면, 얼른 빨래들을 주워담아 다시 세탁기에 넣는다.

최근 드럼세탁기로 바꾼 탓에 아이도 빨래 돌아가는거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드럼 세탁기가 아니었더라면 이런 세탁기/빨래맨이 왜 이렇게 생겼을까?

혹시 의문을 품었을까? 생각해보게되었다.


로봇, 버스, 자동차 등도 관심이 많지만,

빨래는 아이들에게 정말 어려서부터 관심가지고 해왔던 일이라 (우리집만 그런가?)

이런 주제가 책으로 나와서 정말 재미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김성은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의 모든 음악은 엄마가 만들었다

 

태교부터 13세까지 음악이 있는 행복한 육아

 

소아과에서 순서 기다리는 시간 1시간 반 정도 동안, 이 책의 절반을 읽어버릴 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이다. 후반에 가서 좀 복잡해지는 경향이 있고, 좀 더 대중화 된 글이었음 좋았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에 대해 깊게 쓰여 있어서 좀 속도가 느려졌지만,

음악전공자만큼은 아니어도, 음악에 대해서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음악을 일상생활속에 공기처럼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라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게 재미있게 씌인 책이다.

 

아이에게 언제부터 음악을 들려줘야할 것인가

음악가로 키우면 어떻게 해줘야 할 것인가

가수나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려서부터 하루 5시간 이상 음악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나 역시 리코더음악부터, 합주, 합창, 국악 등 정말 다양한 음악을 듣고 자란 편이라서

그래서 음악에 대해 관심이 많은건데... 우리아이들도 어떻게 키워야 음악에서 두각을 낼지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구체적인 음악에 대해서도 소개해주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편협되지 않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라는 것

스트레스 받지 않고 클래식을 억지로 들으려 하지 말 것

못부르더라도 엄마가 불러주는 노래가 가장 좋은 노래라는 것

 

임신한 엄마부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읽어볼만한 책이다.

하나하나 문장을 옮기고 싶지만, 너무 와닿는 말도 많고 공감가는 말이 많아서 다 적어두지 못했다.

몇가지 중요한 것이나, 오래두고 볼만한 것은 사진으로 찍어뒀다.

예를 들어, 태아기부터 2세까지는 엄마가 노래불러주기

3세부터 학교들어가기 전까지는 함께 노래부르기

그 이후에는 스스로 노래부르게 해주기~

음악감상은 1살까지는 15분씩 하루에 3-4회 음악감상을 해주면 되고

그 이후에는 아이가 원할때 해주는게 좋다고 나와있다.

 

악기는 3~5세부터 놀이처럼 접하게 해주면 된다고~

그런데 정말 특별한 음악가들은 3-5세에 악기를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렇게 되려면 정말 그냥 아이가 원할때만 해주면 되는건가...

음악천재아닌가 하고 검색까지 해봤는데. 그런 아이를 위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도 좀 해줬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 이야기 왜 문제일까?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정승일 / 반니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화이야기라고해서 좀 쉬울줄 알았는데 요즘 10대들 수준이 좀 높은가보다

어려운 이야기가 많았다. 아니 어쩜 내가 세계사를 무지 어려워했던 이유처럼 그냥 외국과 관련된 이야기라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더라. 좀 더 쉬웠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외국사람은 이름부터 어려우니

쉬울래야 쉬울수가 없는게 문제인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다양하면서도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세계화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세계화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더 나은 세계화를 꿈꾸며, 일단 세계화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지금 현재 어떤 식으로 보여지고 있는지

용과 호랑이의 나라들. 세계화의 승리자 그리고 피해자인 가난한 아프리카 까지

정말 구석구석 이야기해두었다.

빈익빈부익부라고 ... 미래의 세계에는 국가별 격차가 더 심해진다고 했다.

그래서 부자나라가 생기고 실패한 국가도 생기고

다행히 우리나라는 신흥국이라서 좀 나은편이지만 멀리봐서는 세계화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구체적이고 경쟁력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았다.

그 과정 속에서 UN사무총장처럼 국제기구의 수장도 많이 나오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게 꼭 또 좋은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그게 어쩜 별 도움이 안될수도 있다..

읽다보면 참 어렵지만 우리 실생활속에 알게모르게 밀접하게 연관된 이야기도 있다.

아는 사람들은 관심있게 보는, 노동력 착취, 공정무역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커피숍에서 파는 커피도 남미나 아프리카의 어린이 노동력을 착취해서 그 결과물이 전 세계로 돌고도는

무역. 그로인해 삶이 편해지고 더 다양화된 것은 좋지만, 제3세계 어린이들은 힘들어한다는 것

그게 세계화라면, 그것은 과연 좋은 것인가, 나쁜것인가 하는 의견 그리고 생각

그런것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좀 더 쉽게 씌여졌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그림책 도서관
줄리엣 불라르 글.그림, 예빈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엄마, 유치원에 또 갈래요!

 


원숭이가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이에요.

다섯 살 오랑이가 혼자 신발도 신고

아빠랑 같이 손잡고 가요.

어린이집보다 더 멀고, 더 큰 곳으로 가요.

가서 친구들이랑 놀고

화장실도 가고, 선생님이 그림책 읽어주시는 것도 들어요

낮잠도 자구요.


울 아들은 4살이라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는데

이제 다닌지 1달 조금 넘었다.

어린이집에서도 화장실도 가고, 양치도 하고, 낮잠도 자고

이 책의 오랑이처럼 똑같은 과정을 겪는걸 아니까


그 점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볼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오랑이처럼 너도 화장실 가고싶을 때 선생님께 말해야해~

친구들 낮잠잘때 잠이 안와도 이렇게 누워서 눈감고 있어봐~


이런식으로 오랑이의 행동에서 배울 점 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아직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어차이를 설명해주기가 참 어려운데

그래서 첨엔 그냥 무조건 유치원이라고 할까 하다가

어린이집으로 했더니 '아가집'갈래~ 이러더라.ㅎㅎ


이 책 제목처럼 . 안가안가. 하던 애가 '갈래요~!' 하게 되는 시점

이 책을 읽어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다.

정말 내년에 5살이 되서 혼자 신발신고, 옷입고 오랑이처럼 이렇게

유치원에 잘 가게되면 또 어떤 느낌일지..

그때 또 책 읽어줘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