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아빠 일러스트 -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가장 쉽게 그려주는 방법 초간단 일러스트 시리즈
위즈덤팩토리 지음, 유성종 그림 / 지혜정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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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아빠 일러스트

 

초간단 엄마 일러스트 책도 봤는데, 아빠 일러스트 책이 나왔다.

어떤 책인지 비교궁금한데...일단 아빠 일러스트

 

울집 애들아빠는 그림그리기를 잘해 ..좋아라하고..

울 아들도 매일매일 그림그리고, 물감놀이하고 해서 딱 좋은 책!

 

목차를 보면

탈건, 공, 동물, 곤충, 우주와 상상, 물건, 새, 악기

이렇게 놔눠져서 엄청나게 많은 그림들이 있다.

활용을 잘하는게 일단 중요할텐데...

 

다른 그림책을 읽은 후 여기에서 그걸 찾아서 (가나다 순으로 찾는것도 있음. 책 뒷편에)

같이 그림그려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항상 빼두고 옆에 두고보면 좋을 책!

 

 

아. 그런데 좀 어렵다. ㅠㅠ

그림그리기는 좋아하지만, 못 그리는

아래 이 책의 그림들처럼 안보고도 그리는 친구들이 주변에 많은편?인데..

난 이거 ...보고도 못 그리겠네 ㅠㅠ

순서까지 1.2.3 이렇게 나와있음 좋았으련만.. 그렇게했음

책이 넘 복잡하게 됐을 것도 같고.

 

생김새를 관찰해서
큰 틀을 잡고 특징을 살려 쉽게 그리는 법!
여기 나온 것들을 하나하나 매일 하나씩만 해도
실력이 쑥쑥 늘 것 같다.
 
아래 그림은 애들아빠가 그린 그림
사실... 안보고 그려도 잘 그릴 것 같다고 장담해서
비교버전사진을 올리려고했는데. 못 찍었네..ㅋ
평소에도 애들한테 그림 자주 그려주는 아빠라서
그림그리는거야 식은 죽 먹기~!
 
애들도 책에서 이것저것 찾아가며 그려달라고하고
그 그린 것에 색칠하며 논다.
아빠가 그려준 것에 색칠하고 놀아도 되고
책에 있는 그림에 색칠하고 놀아도........(사실 속마음은 안그랬음 하지만..ㅋㅋ) 되고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 좋은 것 같다.
하마를 그려주니, 눈은 자기가 그리겠다고 우기고...ㅋㅋ
전에 자동차를 하도 그려달라고해서
자동차를 수십개 스케치북에 그려주고
바퀴만 그려 넣으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걸 어찌나 열심히 그리던지
그 뒤로 사람 얼굴 속 눈도 도전해봤었는데
정말 효과 짱!
 
이 그림책도 그런 식으로 잘 활용하면 좋은 일러스트 책이 될 것 같다.
평소에 이런 그림체로 나를 그려 선물해준 언니가 있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도 이것저것 그려 동물의 왕국이라도 만들어 애들한테 줘야겠다.
 
초간단 엄마 일러스트라는 책은 어떤 책일까. 정말 궁금해진다. ㅎㅎ 뭐가 다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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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웃픈 내 인생
앨리 브로시 글.그림, 신지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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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웃픈 내 인생

 

제목만 보고 엄청 웃긴 책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러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다고 해야하나? 난 웃긴책이 읽고싶었나보다. 하하. 책 표지에서 보이듯이 웃픈, 웃기면서 슬픈? 불쌍하면서도 처량하기도 한? 가끔은? 그런 우리들 인생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그리고 책표지에있는 저 개. 개도 주인공이다. 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개인적으로 개를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개와의 에피소드에는 공감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어린시절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아이 둘을 키우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가고, 웃기고 얼척없고 그랬다.

정말 받자마자 1시간만에 쑥 읽을 수 있는 그런 책! 화장실에서 읽어도 좋고, 반신욕하면서 읽어도 좋고! 보통 잔잔한 ,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틀어놓고 책을 읽는데 이 책은 그러지 않아도 되는 책이다. 가볍게 하지만 실제 책은 무거워 들고 있기 힘들다. ㅋ

암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

 

하지만, 생각해보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울증에 대처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면서 내 인생, 지금 내 상황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었고, 주인공의 엄마가 주인공에게 한 행동들을 보며, 나도 내 아이들에게 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참 웃긴 생각이 들었다. 웃기지만 누구나 그렇구나. 하며 아이들을 이해할 수도 있었다.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그리고 에드버타이징 에이지에서 그녀를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창작자 50명 중 한명으로 꼽았다고 한다. 아. 이 작가 소개를 읽고 시작했는데 왜 읽으면서 남자라고 생각했지? ㅎㅎ 캐릭터때문인가? 아님 성격때문인가? ㅎㅎ 케이크 좋아서 집착하는 어릴적 모습. 미래의 나에게 편지쓰고 기다리는 10세 소녀모습. 참 웃기면서도. 씁쓸한 우리인생이 잘 드러난 책!이다.

 

옮긴이가 책 마지막에 써둔거 보고 추가로 이해도 됐다.

루저들에게 남은 건 유머뿐이라고. 그게 곧 우리를 이기게 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이 글은 그런... 평범한 사람들. 그런데 루저라고 듣기도하는... 그런 우리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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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힐에서 진짜 세상을 배우다 - 세계적인 대안학교 서머힐에서 9년, 채은이의 생생한 성장일기
채은 글.그림 / 해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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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힐에서 진짜 세상을 배우다

 

 

왜 서머힐로 제목을 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summerhill일텐데...

암튼, 이 책은 90년대생 아이가 영국의 어느 시골마을 대안학교에 가서 9년간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엮은 책.

이민, 유학, 조기유학, 대안학교 이 모든 것에 관심이 많은 터라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고, 꼼꼼히 생각하며 오래 읽은 책이다. 일단, 생각보다는 음... 학교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학교의 일반적인 이야기도 묻어나지만, 역시나 책이기 때문에 에피소드 위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이 조금은 안타까웠다.

그리고 대충 읽으면, 여긴 수업을 안하나? 이런식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기도 1교시, 2교시 이런식으로 수업 시간이 있고, 이 글쓴이가 다른 아이들 시간표도 짜주고 했다고 하니, 매 학기마다 시간표도 짜는 것 같고, 선택과목만 듣는 것 같고...

이렇게 유추해야한다는 말은, 이 책에 자세하고 명확하게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여러 에피소드들 속에 그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시간표 사진도 있긴하지만, 그것만으로 정말 자세히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100% 충족은 어렵다.

 

일단, 이곳이 어떤식인지는 확실히 알았다. 자율적이면서도 회의가 있어 규율이 있고, 시험은 없고, 과목은 다양하고, 외국인도 받아주나, 10여년전에는 외국인도 그나마 많지 않았고 (지금은 많을지도), 영국에서도 우리나라의 대안학교처럼, 일반학교에 적응못해 가는 곳이라는 편견도 있고, 이곳을 나왔지만, 이곳을 졸업했다고 말하는것을 꺼리는 아이들도 있고, 언어라는 게 다 그렇지만, 역시 욕부터 배워서 서머힐욕이 사투리처럼 느껴질 정도로 도시에 나가면 잘 안쓴다는 것도...진실 중 하나이고...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처럼 얽매이고, 자율적이 아닌 상태로 무언가를 배우는 것과 자신이 진정원하는 것을 찾아 배우는 것. 은 차이가 있을거라는 것. 그리고 틀에박히지 않은 이 생활이 잘 맞는 사람도 있고, 심심해하거나 지루해할 사람도 있다는 것. 정말 잘 생각해보고 아이를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일단, 아직 어리지만 우리 아들은 우리나라 학교의 억압적인 분위기, 빨리빨리 진도맞춰 큰소리로 리더쉽발휘하고. 그럴 스타일은 아니라서 이 학교가 잘 맞을 것 같긴한데...또 외국인 학생들많다고 가서 6개월-1년은 적응기간 둘지...

 

방학이 자주라서 별 탈 없을 것 같기도하지만, 그렇다고 부모님이 자주 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암튼 이래저래 고민이 또 생겼다. 게다가 시설도 좋지 않은 것 같으니, 한번 방문해서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2세 미만만 받아준다고하니

아이들 8살쯤 가서 구경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3-4년은 있어볼만하지 않을까?

 

글쓴이는 서머힐과 정말 잘 맞았지만, 그 외 오빠와 남동생은 어땠는지, 이종사촌은 어땠는지, 부모님은 어떤 분이라서 이곳에 보내게 되었는지, 학비는 어떻게 충당하셨는지, 부모님의 이야기,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도 들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분좋고, 즐거웠던 기억말고, 힘들었던 기억도 조금씩 에피소드로 있었으면 더 현실적으로 와 닿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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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만난 하나님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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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만난 하나님

 

 남편이 공병호 자기계발서를 신봉하는 듯 말을 해서 그 이후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그 전에도 들어봤었는지..기억이 안날 정도지만, 우리집에는 공병호 作 책이 많이 있다. 이 책도 남편을 위해 선택한 책. 불교,기독교,천도교 등등 다양하게 종교에 관심이 얕게 많은 남편이 이 책을 읽으면 기독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혹은, 기독교에 빠지게 될까? 궁금하면서도 내심. 그렇게 되길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스무살때까지 교회를 다녔던 나는, 교회에서 유명한 집사님의 딸로 피아노반주도 하고, 암송대회, 市 교회 전체 찬양대회 등 각종 대회를 휩쓸고 다닐정도로 유명해서, 내가 좋은 학교에 떨어졌을 때는 아침에 과외받고 교회와서 자더니 사탄이 씌여서 그런거라고 했을 정도로 신앙심이 깊어 보이는 아이였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타지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와는 멀어졌지만, 그 전에는 나도 교회에서 살다시피 한 사람 중 한명이었다. 그리고 외국에 살때는 한인교회에 가서 열심히 찬양하고 눈물짓고, 혹은 김치얻어먹으러라도 암튼간에 열심히 다니고 귀국하면 안다니고...그러다 어느날인가 너무 힘든 장기간의 외국생활 후 교회에 갔는데 너무 눈물이 나서 어쩔줄 몰랐던 때도 있다. 어쩜 지금 가도 그럴지도 몰라.

그게 아마 내가 뼛속까지 기독교인이라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데 지금은 <건강을 위해 기도해라> <성공을 위해 기도해라>라는 부모님 (이제 교회에서도 위치가 무지 높아지신) 말씀에 콧방귀를 뀌며 <웃기고 있네>라고 하는 상황. 암튼 그래서 그 이후로 기독교 책은 조금은 멀리하기도하고,, 그러면서 곁눈질로 관심을 두는 정도. 이 책도 그렇게 궁금해서 선택했다.

남편은 끝까지 다 못 읽었지만, 이 책 표지에 적힌 것처럼 요약을 해주었다.

 

자기계발서로 유명한 공병호씨가 최근 기독교를 접하게 되고 빠지면서, 하나님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성경을 배우니 더 좋더라. 그 공부한 것을 정리한 책.

 

먼저 읽은 남편의 요약을 한참 듣고 책을 다시 받아드니, 책 표지에 다 써 있구만~

암튼 근데 그게 내용이야~! 핵심~!

그래서 교회에 가고 싶어졌어? 성경이 읽고 싶어졌어? 다시 되물었지만, 확실한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나는 읽다보니, 생각보다 내가 아는 내용이 많았다. 성경을 외우고 다녔던게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이라고 하지만, 그게 몸에 저절로 익혀진 악기연주처럼, 스르르 아는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지금 내 심정으로는 조금 이해되지 않거나 혹은 받아들이 싫은 내용들이 있었다. 역시 기독교책이구나.

 

하나님.이라고 크게 표지에 적힌것처럼, 성경을 해석한 내용이 많아서, 나처럼 기독교를 알고 있는데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공병호씨처럼 초보 기독교인들, 혹은 호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좋은 해설서?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계속해서 진심으로 천천히 마음에 새기면서 이 책에서 하라는대로, 성경에서 하라는대로.... 생활하면! 마음가져보면!

다시 20여년전의 나로 되돌아 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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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 - 성전문가 배정원의 All About Sex
배정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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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과 성욕이라는 아주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한 프로그램들로 방송이 채워지고 있다는 것은 우리들의 의식이 그렇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식욕과 성욕을 감지하는 신경은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식욕과 성욕은 서로 속기 일쑤라고 한다. 너무 많이 먹어 포만감이 느껴지면 성욕이 생기질 않고, 충분히 만족스런 섹스를 하고 나면 배가 고픈 줄도 모르게 된다. 오히려 나른하게 잠에 취하고 싶은 생각뿐이다. 그래서 섹스는 최고의 수면제이기도 하다.

또한 배가 고파지면 누구나 조금씩은 난폭하고 거칠어지는데, 섹스가 부족해도 성격이 거칠어지고 짜증이 나는 등 심사가 불편해진다. 반대로 배가 부르면 느긋해지고 너그러워지는 것처럼 섹스에서 충분하게 오르가즘을 느꼈다면 마음이 천사처럼 부드러워지고 여유로워지며 긍정적인 마음이 된다." (p16)

 

이런 내용으로 시작한 이 책은 제목만큼이나 파격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정사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뭐 이런게 들어있어 파격적이라는게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이다. 제목도 그렇듯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있거나, 들고 있거나 한다면 분명 지하철에서도 수군거리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선택한 사람들은 그래도 뭔가 기대하는 것이 있었을텐데 결혼하지 않는 사람들, 아니 정확히 말해,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 책을 어떤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 선택했을지 궁금하다.

난 다행히(?) 공식적으로 남편과 섹스(이 책에서는 이 단어가 너무 많이 나와, 리뷰를 써도 되나..검색에서 차단되지 않을까...싶을정도 ㅎㅎ) 를 할 수 있는 결혼이라는 것을 해서, 그리고 그 후에 이 책을 읽는거라... 그 전이라면 아마 많은 것이 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16페이지, 27페이지, 31페이지...공감되는 내용이나 신기한 (?)내용들이 정리되어있다고 계속 적어둔 걸로 봐서..많은 이야기들을 얻을 수 있는 책임에는 확실한 것 같다.

일단 챕터(chapter)1은 섹스 속에 또 다른 '나'가 있다.를 제목으로 정의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고, 챕터2는 '아는 만큼 행복해지는 사랑의 기술'로 지스팟은 존재하는가. 월경 중 관계는 정말 안전할까' 등 평소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알고 있었는데 잘못알고 있던 상식들도 있고. 알면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 챕터3. 남자가 원하는 섹스, 여자가 바라는 섹스. 그리고 챕터4. 부부가 함께 오르는 행복한 성.

특히 챕터 4에서는 남편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고, 남자들이란 참... 어이없는 헛웃음을 짓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페이지 글들을 다 쓰자니, 또 심의에 걸릴 것 같은 느낌에 (나도 아직 보수적인가?) ... 글로 옮기진 못하고, 암튼 내 느낌은 그랬다. 마지막으로 챕터5에서는 섹스, 그리고 사회라는 제목으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솔직히 좀 두껍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재미있게 한참 읽을 수 있지만, 섹스라는 주제로 또 너~무 오래 읽고 있는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사회는, 나는 아직 개방적이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이 이렇게 결정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조금 변화하고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아닌가... ^^

그리고 이 책을 검색해보니 3월에 출판되고 4월에 <체험판>이 나왔다고 나온다. 그건 또 어떤건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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