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엄치는 집 우리 그림책 16
최덕규 글.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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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엄치는 집
 
이제 더위가 밀려올 거라고 하던데, 그에 딱 맞춘, 여름 맞춤형 그림책인것 같아요.
아이들 방학선물로 딱 좋을 것 같네요.
물안경이 책의 앞뒤를 다 뒤덮고 있는데, 물안경을 한번도 본 적 없는 30개월 울 아들
정말 신기해했어요. 그런데 이런 비슷한 선글라스는 있어서, 그냥 '안경'인줄 알더라구요.
 
작년 여름에도 욕조에서 목에 튜브끼고 살다시피했던 아이라서,
올 여름에는 동생이랑 둘이 그러고 놀 것 같아 이 그림책이 내용이 정말 와 닿을 것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더 와닿긴했죠. 일단...
 
첨벙첨벙 목욕탕에서 노는 아이. 그 전에 일단 아이가 놀아달라고했을때 엄마 아빠가 바쁘다고 거부했죠. 바쁘다고 발로 차는 것처럼 보이는 그림은 설명하기 좀 애매했는데...
저도 바쁘다고 안놀아준적이 많아서 ^^ ;;;;
 
그래서 욕조에 들어가 놀게된 아이가 물이 넘쳐 온 집안이 물로 잠기고
그 안에서 아빠랑 엄마가 수영/헤엄을 치다... 결국 고래에게 잡혀먹히고
그런 엄마아빠를 찾아 가서 다시 만나고...
그런 이야기에요.
 
그림이 큼직큼직해서 시원시원하니 좋았는데
고래나오는 장면. 물 속에 사람들이 있는 장면은
조금 어두운 색이라 <무서워>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재밌게 설명해주니, 빠져들어서 한참을 봤네요.
 
그리고 바닷가. 바다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튜브타고 놀았던 이야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림도 그려보았네요.
꽃게를 제가 그려주고, 따라하는데 귀여워서 ㅎㅎ
 
<헤엄치는 집>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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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민서맘 2014-07-11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오오 좋아요
주말 잘보내시구용

제블록도 한번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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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의 활동 기간은 201471~ 930일입니다.

 

각 1개월 동안 30권 이상 (시리즈 제외, 저자명, 출판사명, 분류명 제외),

그리고 Product Tag를 100개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매달 독서지원금으로 알사탕 4000개를 드립니다.

기수활동 기간 동안 알라딘 멤버십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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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기 Product Tag 파워 유저 클럽에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종 선정되신 30분의 주인공을 발표합니다. 

선정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간략한 안내 드립니다.]

- 제 19기의 활동 기간은 2014년 7월 1일 ~ 9월 30일입니다.
- 플래티넘 멤버십 자격은 19기 활동 기간인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구매내역과 관계없이 일괄 적용됩니다.

- 매월 10일경, 전월 활동 내역을 모니터링한 후 독서후원금을 드립니다. 
기본적으로 한달간 작성한 상품 태그의 수가 100개 이상, 도서의 수가 30권 이상이어야 합니다. (두 조건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단,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태그 활동을 하실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적합한 태그 활동의 예는 http://blog.aladin.co.kr/zigi/3647340 이 페이지를 참고해주십시오.

- 반드시 국내도서에만 작성해주세요. 중고나 외서 등에 태그를 작성하셔도 활동 미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이 외의 상품 태그 활동에 대한 안내는 모집 페이퍼 http://blog.aladin.co.kr/zigi/7035551 를 참고해주십시오.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장*자 joj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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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 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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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5422***@naver.com

정*정 wa***@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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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2014년 1월부터 새로 시작될 제 17기 Product Tag 파워 유저 클럽을 모집합니다.

아래의 안내를 보시고 태그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제 17기 모집 안내 

- 모집 기간 : 2013년 12월 10일 ~ 12월 26일 
- 대상자 발표 : 12월 30일 
- 활동 기간 : 2014년 1월 1일 ~ 3월 31일 
- 모집 인원 :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서>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인문/사회/과학/역사/예술/대중문화> 세 분야마다 각 10인, 총 30인 
- 신청 방법 : 본 페이퍼에 댓글로 원하시는 카테고리를 1순위, 2순위로 적어서 신청해주세요. 

                   지원 분야를 적지 않으시면 선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Product 태그란? 

알라딘의 상품, 즉 책이나 음반, DVD 등의 상품의 주제나 특성을 알 수 있는 키워드를 “Product 태그”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는 “심리치료, 나오키상, 이라부의사, 연작소설, 폭소극, 정신병원” 등의 태그가 입력되어 있는 이를 통해 책의 성격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각 Product 태그를 클릭하면 같은 태그가 입력된 상품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형화된 카테고리 분류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Product 태그는 알라딘 뿐만 아니라 고객 여러분께서도 아래와 같이 직접 입력하거나 관리할 수 있습니다. 

- 해당 상품페이지 하단의 “태그” 란에서 새 태그를 입력하거나 혹은 이미 입력된 태그에 찬성/반대 의견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 고객님의 보관/구매/마이리스트에서 상품에 직접 태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재에서 입력한 태그는 고객님의 서재에 담긴 상품들을 주제별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이란? 

Product 태그에 특별히 많은 관심이 있어, 중점적으로 활동하실 분들을 파워 유저로 모십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매달 독서 지원금을 지원해 드립니다. 


4.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 운영 방법 및 미션 

1) 운영방법 : 분야를 <경제경영/자기계발/실용서> <유아/어린이/청소년/가정/건강/요리/여행취미> <인문/사회/과학/역사/예술/대중문화> 카테고리로 크게 나누어서 활동을 합니다. 
선정되신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하시되, 다른 카테고리에 태깅 활동을 하셔도 됩니다. 
문학, 만화 등 위에서 언급되지 않는 분야는 클럽회원 누구든지 활동할 수 있는 공동분야입니다만, 반드시 주로 선정되신 분야에서 활동해주셔야 합니다. 
* 반드시 국내도서에만 작성해주세요. 중고나 외서 등에 태그를 작성하셔도 활동 미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도서와 무관한 태그를 작성하여 블라인드 처리된 경우 활동 미션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 활동 미션 : 담당하시는 카테고리 도서의 태그를 등록합니다. 각 1개월 동안 30권 이상 (시리즈 제외, 저자명, 출판사명, 분류명 제외), 그리고 Product Tag를 100개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전월 활동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정량적으로 태그 활동 미션을 수행하셨더라도 "Product 태그 파워 클럽 운영 지침"에서 제시한 무분별하게 태그를 입력한 사례에 해당되는 경우 독서지원금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5. Product 태그 파워 유저 클럽 혜택 

- 기수활동 기간 동안 알라딘 멤버십 플래티넘 자격을 부여해드립니다. (플래티넘 혜택보기

http://blog.aladin.co.kr/aladinservice/4283288


매달 독서지원금으로 알사탕 4000개를 드립니다. (매월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공휴일/연휴 시 연기될 수 있음) 
알사탕은 알라딘에서 금액 제한이 없는 할인 쿠폰, eBook, 알라딘상품권 등으로 교환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비현금성 사이버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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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난 뒤 모든 게 달라졌다 - 계산할 수 없고 정석도 규칙도 없는 허당 엄마의 리얼 육아
앰버 더시크 지음, 박혜윤 옮김 / 예담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아니 결혼을 하기 전에 이 책을 봤....더라면...

이런 책을 봤을까? 봤을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책을 다큐로 (실제상황을 보여주는) 그것도 대부분이 그렇다고 막 설득했더라면, 난 정말 결혼을 안했을지 모른다.

요즘도 육아에 대해 미리 알지 못한것에 대해 후회하는데.. 이 책 읽고 또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이낳기 싫어 결혼에 대해 고민한다면 이 책을 읽고 환상을 다 버리고 포기하기 바란다. ㅋ 그만큼 이 책은 절절하게 다 알려주고 있다.

최악의 상황들만 골라 모아서...

물론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러운 상황에 대해서도 말해주긴 하지만, 대부분이 육아과정 중 정말 화나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후회스러운 상황들에 대해 그런데 그게 70%라는거...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첨에 책 받고 쓱  봤을 땐 그림이 왜 이런가. 했는데 점점 보니 적응된다. 웃기기도 하고 충분히 공감가니까 뭐. ㅎㅎ

그래도 서점에서 제목보고 "살까?"했다가 그림보면 "이게 뭐야~"하고 놨을수도..ㅋㅋ 그래도 내용은 정말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가 태어난 뒤 1년에 5년씩 늙는다는 주인공은 아이가 둘. 나 역시 아이가 둘이라 더 공감가는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서 영어관련 이야기가 나오는데 - 우리나라 '말일기'같은 느낌이었다면 공감되었을 것 같은데, 영어라서 좀 아쉬웠다. (물론 영어농담이라 생각하면 재밌고 귀여운 상황인데, 울 아이와 매치시켰을때 하는 말이다)

공감가는 상황마다 남편에게 ​줄줄이 이야기해주니 한참 듣다가 , 이 집은 좀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냐. 그런다. 우리집 애들은 모범생이라서...

이 집 애들은 불량(?)아이들의 사례를 다 모아둔 것 같단 말을 했다.

그래도 70%우리도 다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해줬다. 남편은 ...아무리 말해줘도 상황을 모르니...그리고 아무리 말해도 안 읽는다..

이 책도...다른 책도...

이 책 맨뒷장에 하은맘의 추천서가 있는데, 하은맘 책도 최근에 읽었는데 둘다 재밌다. 둘다 남편들이 좀 읽고 부인의 마음을 헤아려주면 좋겠구만. 안 읽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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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서재지기님의 "이달의 당선작 - 독자 선정 위원회 4기를 모집합니다."

신청합니다. 계속 신청하는데 안되네요
관심분야 / 육아, 자기계발, 여행사진에세이, 소설등등

국제관광개발 연구원인데 지금은 전업주부라서요 관심있는 분야가 그런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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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군대 왔다 생각하고 3년만 빡쎄게 육아해라"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책 제목
"닥치고 군대 육아" ... 결론 적으로 쉽게 말하면,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자기 자신을 끊고
(닥치고) 육아에 전념 3년. 그 후 10년이 편하다는... 그런 내용
처음에 남편을 만난 순간부터,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까지 쭉, 본인이 겪은 이야기를 재미나게 쉽고 편하게 나열해둔 책인데, 시리즈1에서 마찬가지로 편한 문체 (욕도 섞어가며) 때문인지, 정말 수다떠는 기분으로 읽었고, 같이 웃고, 같이 울면서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같은 상황을 이렇게 공감가게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닥치고 참아서 훌륭하게 육아를 해낸 것에 일단 존경을 표한다. 지랄발랄 하은맘...그 책도 잘 읽고 도움받았는데, 이 책도 읽으면서 첫부분부터 같이 울고,, 중간중간..자극받으며, 아이에게 책을 더 많이 읽어주게 되었다. 안그래도 도전 1000권 한다면서, 나도 나름 책육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역시나 많이 부족하고, 많이 자극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니..그 또한 좋은 점 같다.

 

 

첫부분 공감했었던 부분 20페이지 전체 ...
"그땐 정~말 몰랐었다. 그 축복받으며 치뤄진 행복한 결혼식이
한순간의 욱~하는 감정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가출 해우이보다 못한 '불법 도피행각'이었다는 걸...
그가 나를 미치도록 사랑해주고 나 또한 그러하니 뭐가 문제이겠냐는 막가파(?) 정신이 결혼 결정에 절대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도 미리 알았어야 했다. 결혼을 앞서 '연습'은 못할지언정, '준비'는 해야 했다는 걸 그땐 왜 몰랐을까? 결혼에 대한 책 한 권 읽지 않고 핑크빛 연애와 혼수 준비에 홀릭해 진정한 결합과 헌식, 양보, 서로 다른 문화, 이해의 폭 등 난 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던 걸까?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어야 했다. 서른이 넘어서, 아니 마흔은 되어야 진정한 결혼 적령기가 아닌가 싶다 난...
그에게 의지하고 기대고 바라고 요구하는 철없는 중학생 가출소녀가 아닌 스스로도 온전히 설 수 있는 강한 인간이 되었을 때, 그때가 진정한 의미의 '결합'이 성립되는 거라는 걸, 그게 제도권 안의 '결혼'보다도 더 우선시 되어야 할 명제라는걸 다 늦어서야 알아버렸다."

 

 

정말 꼭! 같은 마음을 가지고 힘든 육아를 하고 있는 요즘, 그래서 이 책은 공감가는 내용이 정말 많았다. 내 주변 육아맘들 보면 다들 행복하게 결혼하고, 행복하게 육아하고, 우울증도 아무도 안걸린것 같고, 집안일도 일도 척척 잘하고, 이상하게 나만 갑자기 팍 못나진 기분에 ...오히려 ...내가 예전에 더 화려하게 살아서 더 적응못하는 걸거야..자기위안 삼게 되는데, 이 책 보니 다들 이러는데 말을 안하는 건가..싶기도..

그래서 저자의 결혼 전 직업, 활동량(?)정도 등에 대한 정보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다.

물론 읽다보면,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이었다는 건 알 수 있지만 - 그러니 육아를 잘하지 - 란 말 들을 수도 있어서 크게 언급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 혼자만 애 키우냐?'라는 말을 정말정말 많이 듣는다. 그만큼 내가 정말정말 힘들다는 걸 많이 표현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론 다들 혼자 힘들게 키우지만, 그 사람이 20대에 30대에 어떻게 살다가 결혼을 했는지 어떤 생활방식 (1일1식하다가 애둘 6끼 챙기려면 죽을맛 ㅠ)으로 살아왔는지 전제를 깔고 위로를 하든지 해야하는데... 20대의 절반을 해외 드나들며 ...가구 하나 없이 몸만 가지고 살던 난, 지금 연년생 남자애 둘 키우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해외도 3년간 한번도 못나가고 살고 있는건 정말 죽기직전이라는걸...

예전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니 원래작가의 성격.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하는것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p85

아들 엄마 손 들어 봐!

아들만 둘이라고? 어짜 쓰까나..

아니 전생에 뭔 죄를 지어서 아들을 둘이나 난 겨?

내 말 잘 들어. 아들은 'adhd'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증후군'이 아니고

'아(a)들(d)은 후(h)지다(d) 증후군'..

딸 가진 엄마들을 아들가진 엄마들이 부러워해서 생긴 이름인것 같다. 나도 물론 부러워하고 있지만, 이 정도는 아닌데..최근에 만난 사람중에는 딸을 못낳아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고 하니, 심각한 사람들이 은근 많은 것 같다. 아마 시댁의 압력,사회적인 분위기 도 문제인 것 같고...

암튼, 나도 같은 엄마끼리라면 다들 인정해 주는 연년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다. 그래서 더 공감 ㅠㅠ

p121 영어 가르친답시고 오버하지 마

"노부영이 누구에요?"​ 하은이 돌도 안 됐을 땐가? 엄마들 많이 모인 데서 내가 했던 질문이야.

애 키우는 엄마들 다들 '노부영, 노부영' 해쌌길래 용기내서 손들고 질문했었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 해.

이상했지. 집에 와서 애 재워놓고 검색해봤더니...사람이 아니야. 아, 쪽팔려~

난 진짜 노부영 씨가 지은 영어책인 줄 알았어.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라니...-_-;; 얼른 샀지. 겁나 비싸.

난 이 책 보고 알았다. 노부영 노부영 하도 그러길래. 자료도 다 챙겨뒀는데.. 정작 몰랐다. ㅋㅋㅋ

30개월 되가는데.. 벌써 'twinkle twinkle'을 노래로 외워 부르는 울 아들인데 노부영을 모르다니...ㅋㅋ

암튼, 이 책에서는 이렇게 노부영 뿐만 아니라 각종 책 제목과 출판사 등에 대해 막! 대놓고! 추천을 해놓고 있다. 지난 시리즈1에서도 너무 대놓고 CDP (DVD) 추천을 해서 나도 똑같은 걸로 샀는데..ㅋㅋㅋ 이번엔 책육아, 영어육아에 대해서 언급해놓고 있으니, 적어두고 체크해가며 사줘야겠다.

다른 엄마들 만나면 화만 나고, 장난감 사줬는데 애가 못 가지고 놀면 애 족치고 (이 책의 표현)...

그러느니, 그냥 혼자 애랑 남편도 없다 생각하고 밖에 돌아다니면서 놀아라...책도 많이 읽어주고,

1달에 1번씩은 싼 중고전집으로 사서 계속해서 읽든 안 읽든 들여주고, 그러면 나중에 읽기 독립시기가 오면 그땐 더 찾아서 읽는다. 60여권 전집중에 10권만 읽어도 성공한거다.

이게 중심이야기... 그래서 아이 책을 더 읽어줘야겠다 나도 자극받게 되었다.

그리고, 남자아이들은 자동차(평소에 흥미를 두는 것) 관련책을 사주면, 책에 관심을 더 쏟는다 해서

자동차 엄청 좋아하는데 생각해보니 집에 자동차 관련 책은 5권도 안되는 것 같아서 (약 250권 중에..)

냉큼 서점가서 자동차박물관이라는 책도 사다주니, 정말 좋아하고 계속 읽더라.

물론 성공한 육아법을 이야기하는 사람과 똑같은 방식으로 육아를 해서 100% 성공한다면, 다 그렇게 할텐데 ...다들 아이의 성향, 주변환경 등에 따라 다르니 이 책도 100% 적용시킬필요는 없는 것 같다

정말 아이하고만 하루종일 밖에서 놀고 집에와 책 무지 읽고 했을 때 둘다 완전 좋으면 딱인데, 저자는 둘째가 없어서 그런거지, 연년생 둘째 있으면, 첫째가 나가자고 꿀꿀꿀 해도... 둘째 때문에 집에서 놀아줘야한다던가, 나가도 둘째때문에 대중교통도 못타고, 멀리도 못가고 ..ㅠㅠ 암튼 상황이 다들 다르니까..ㅠㅠ

자신이 좋아하는 방식. 하고 싶은 방법.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체크해두고 계속 읽으면서 육아하면 도움이 될 책이다. 마지막으로, 남편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예민해?'라고 몇일전 남편이 했던 말이 생각났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이 책좀 읽고, 부인들의 심정도 헤아려주면 좋겠다.

결론 : 많은 것에 동감한 책이지만, 아이 둘 데리고 정말 열혈엄마 되기엔 체력이 부족하고, 아이들(그것도 남자 아이 둘)만 바라보며 3년을 버티기엔... 정말 죽을만큼 힘들더라.

결국 나도 2년 반은 100%육아하고, 이제는 어린이집 보낸지 2달 반....

나도 이 책에서 말하는 닥치고 군대 육아 <말년병장>정도 되는 것 같다. 워킹맘이 될 준비를 하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려면 아직 멀어서 뒷부분은 공감 못했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마지막에 요리와 Q&A ...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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