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 아흔을 앞둔 노학자가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이근후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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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부모가 머릿속에 그리는 자녀는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올해 87세로 50년간 수만 명을 치유해온 정신분석 전문의 이근후 어른의 한 마디에 마음 한켠이 무너져 내렸다.  

- '긍정'이란 일어난 일, 상황을 그대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완벽한 양육은 없습니다. 부모는 부모의 삶을 살고 아이는 아이의 삶을 살면 됩니다. 자녀는 부모와 엄연히 다른 '별개의 인격체'라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이걸 어떻게 하루에 다 해요

나는 아이 엄마에게 아침 9시부터 저녁까지 수영과 악기 연주, 노래 강습, 요가, 영어 회화 등 취미 시간표를 짜줄 테니 한번 해보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엄마는 대뜸 "선생님, 이걸 어떻게 하루에 다 해요"라고 하더군요.

 

* 우리 모두 비슷한 성장 과정을 지나왔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크고 작은 '일탈'은 아이가 이제는 연극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습니다. 보란 듯이 문을 쾅 닫고 들어간다거나 입을 꾹 닫아버리는 것, 날이 선 말로 쏘아붙이거나 문을 걸어 잠그는 것, 가끔은 겪한 말을 쏟기도 합니다. 아동기의 떼쓰는 반항과 다르게 청소년기의 반항은 '나도 할 말이 있다'는 뜻입니다.

 

-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도 당신 아이이고, 엄마에게 욕하는 그 아이도 당신 아이가 맞습니다."

 - 빨리 자라게 하려고 줄기를 잡아당기면 뿌리가 부실해집니다. 사실 우리 모두 비슷한 성장 과정을 지나왔습니다. 다양한 이유에서 불만과 갈등 속에서 엉뚱한 행동을 하고 어른 흉내를 내보기도 하면서 다듬어져 왔지요. 그 길을 내 아기가 똑같이 걷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입니다.

 

* 시시한 대화가 쌓여야 깊은 대화가 됩니다 

- 사춘기 아이는 마치 고슴도치와 같습니다. 고슴도치를 쓰다듬으려면 가서 결 방향으로 천천히 쓰다듬으면 됩니다. 반대 방향으로 쓰다듬으면 고슴도치도 아프고 내 손도 아픕니다.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법 중 '무조건 경청'하는 것이 바로 '고슴도치 쓰다듬기'입니다.

 - 가출하는 청소년기의 사연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집에서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집 안에서 찾을 수 없으니 밖으로 나가는 것이 가출인 셈입니다.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먼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말은 절대 하지 마세요. 부모는 무심코 나온 말이라고 항변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미 마음에 내재되어 있던 생각이 드러난 것입니다. 생각은 말이 되고, 말은 곧 행동이 됩니다. 이 행동이 다시 습관으로 굳어집니다. 이 구조를 이용하여 생각과 말, 행동을 좋은 습관으로 만들어가면 됩니다.

- 아이의 말을 들어준다고 하면서도 어떤 부모는 속으로 대꾸할 말을 만드느라 제대로 듣지 않습니다. '내 생각을 뺀 듣기'여야 합니다. 

-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일들은 모른 척해주세요. 아이는 부모 몰래 독립 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오래 살아보니 생의 고통을 유머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인생의 최고수인 듯합니다. 기쁨과 즐거움을 당연시하듯 슬픔과 화, 고통도 똑같이 받아들여야지요.

-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부모의 웃는 얼굴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는 부모가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은 놀이의 즐거움입니다.

- 옛날 성현이 하신 좋은 말씀이 하나 있습니다. '부자비부자고(不自卑不自高 )', 스스로 자신을 자신이 가진 것보다 높이지도 말고, 또 반대로 스스로 가진 것보다 더 낮추어서 말하거나 행동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 굳이 한 가지 길만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발에 맞추어 발을 잘라낼 필요가 있겠습니까. 맞는 크기의 신발을 찾으면 그만인 것을요.

-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는 '이기심'을 만끽하는 과정은 이타심의 단계로 들어서기 위한 초석 같은 것입니다.

- 사랑한다는 말보다 아이와 눈 맞춤을 한 번 더 하세요. '착하지'라는 말보다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사랑은 말에 있지 않고 행동에 있습니다.

- 기질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 사람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신의 선물이지요. 주어진 선물은 감사히 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 당신은 괜찮은 부모입니다

 - 모든 아이에게 부모는 첫사랑입니다.

- 부모와 자녀는 우주적으로 유일한 관계입니다.

- 다 큰 자식은 긴 세월을 뛰어넘어 노년기에 다다라 마침내 만나게 된 좋은 친구.

 

내가 세상에서 만난 첫 사랑이었던 우리 아이들이 나의 노년기에 마침내 만나게 될 좋은

친구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그 친구의 독립을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야겠다.

 

* 이 글은 다산북스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떠나보내는 그 순간,
자녀는 자기만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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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입김 위에 네 이름을 쓴다 - 세계의 명시 77편과 배우 김지석의 진솔한 문장들
김지석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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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를 포함한 국내외 시인 77명이 2022년에는 행운을 몰고오지 않을까요. 김지석 배우의 재발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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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악마 이삭줍기 환상문학 5
자크 카조트 지음, 최애영 옮김 / 열림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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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을 주며 헌신하는 아름다운 악마를 거부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2006년에 초판이 발행된 18세기 환상 문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프랑스 작가 자크 카조트의 작품이다.

  

겁 없는 인간과 하인으로 등장한 혼령 간의 거래로 출발하여,

귀족 출신의 남성과 악마가 분신한 여성,

이성적 분별력과 참기 어려운 욕망적 사랑이 줄거리 내내 팽팽하게 전개된다.

 

* 비밀스런 주문으로 나타난 무시무시한 악마.

여기에 맞서는 남주인공 알바로는 그야말로 용기백배하여 대면한다.

엄청나게 기괴한 악마는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아름다운 여인의 외모로 

끝없이 유혹하고,

나는 그녀를 내 사랑 비온데타라고 불렀다. 그녀는 나의 손을 꼭 잡았다.

그 순간부터 그녀는 주위에 있는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나는 그녀의 침대 머리맡에 있었다. 그녀의 눈길은 나를 향하여 선회하였다. 내 눈은 눈물로 넘쳐흘렀다. 나를 바라보면서 미소짓는 그녀의 그 표정, 그 우아하고 아름다운 표정은 도저히 그림으로 묘사할 수 없는 것이다.”

  

처음부터 기막히게 잘 만난 최고의 미남 미녀임에도 이상하게 평행선을 그리며, 알바로는 비온데타의 미모와 끝없는 유혹에 늘 넘어가지 않고, 홀어머니의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먼 길을 함께 가기도 하고, 악마임을 알기에 두려워하며, 홀로 가다가도 용케도 다시 얽히는, 스토리는 가히 이상하리만치 점잖게 신중하게 전개 되다가.....절정과 결말 부분은 어? 내가 무엇을 본 것이지? 하는 극적인 반전과도 같은 부분을 마주치게 된다. 그것이 환상인가. 글로 분위기로 묘한 경험을 하게 하는 특별함이 있다.

  

알바로의 독백과도 같은 느낌.

난 이렇게 생각하곤 했다. 이 모든 것이 내게는 꿈만 같다. 

하지만 인간의 삶이 과연 이것과 다른 것일까? 

난 다른 사람보다 좀 더 특별하게 꿈꾸고 있을 뿐이다......”

   

이 절실한 기도를 힘주어 발음하면서 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리고 대답을 얻으리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그 자세로 기다렸다. 

그만큼 나는 성심을 다하고 있었다......

너의 열정과 너 자신 사이에 상당한 거리를 두어라.

그리고 거기에 완수해야 할 의무를 놓아라’....”

 

사실 이야기는 흔들리지 않으려는 인간과 흔들리게 만들 모든 것을 가진 악마와의 한판 대결이 인생 전체에 걸쳐 있음과 거기에 의지처로 성모마리아, 여행 중의 모든 사건을 고백성사처럼 들어주는 신부님 같은 존재 등 모든 글에 상징과 은유가 가득하다.

   

카톨릭 교리를 정점으로 한 중세적 가치관과 악마가 문학소재로 자주 등장하던 시대적 사조를 이유 있게, 감각적 쾌락보다는 이성적 합리주의를 표방하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작품으로서 이 소설에 대한 해박한 구조적 설명이 역자 최애영에 의해 드러나는 수수께끼 풀이식으로 첨부된 뒷부분 작품해설을 읽는 재미도 훌륭하다. 그러나 이 소설을 직접 읽으며 접어드는 결말 부분은 더욱 진귀하다.

    

* 환상문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작가 자크 카조트는 1719년 프랑스 출생으로,

  혁명의 공포가 휩쓸던 1792년 단두대에서 생을 마쳤다.

   

, 나에게 모든 것을 주며 헌신하는 아름다움 비온데타! 

내가 만나는 비온데타는 현실이다. 

하지만 현실의 삶이 꿈과 다른 것일까?

나는 꿈보다 더 특별하게 살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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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 내 마음의 빛을 찾아주는 인생의 문장들
전승환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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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 큐레이터 전승환 작가의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 이은 두 번째 인문 에세이


오랫동안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문장의 힘'을 강조해 온 작가가 거기에 더해서 '바로 그 한 문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더 좋은 사람이 되자고 말한다.

* 작가가 나에게 들려주는 한 문장들

- 자기긍정감이란 우수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다.

(대인 관계 분야 최고 권위자 미즈시마 히로코, '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란 말이야.

(양순자 작가, '인생 9단')

- 내 모습이 단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는 건, 그만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사랑해 줄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테니까요.(전승환 작가)

-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용혜원 시인, '어느 날의 커피')

- 내가 인생을 살면서 배운 모든 건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삶은 계속된다.'(로버트 프로스트)

- "내가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것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 그 롤빵은 따뜻하고 달콤했다. 그녀는 롤빵을 세 개나 먹어 빵집 주인을 기쁘게 했다.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에게 빵집주인이 예약한 케이크를 찾아가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사과하러 찾아온 부부에게 자신의 오해와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인, 갓 구워낸 따스한 빵을 건네며 전하는 위로)

- 제 나름의 행복의 기준을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다른 무언가를 놓쳐본 사람이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이 정도로 집중할 수 있는 것. 이 정도로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삶의 조건 중 하나가 아닐까요.

(전승환 작가)

- 서로 이름을 불러줄 때 우리의 관계가 다정해지듯이, 서로 좋은 문장을 나눌 때 우리의 세계는 조금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테니까요.

(전승환 작가)



* 이 글은 다산초당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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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총영사의 1000일 - 기자출신 외교관의 한일우호 분투기
오태규 지음 / 논형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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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총영사의 '오사카 통신'

32년 신문사 기자로 일하다가 퇴직하고 바로 오사카 총영사로 '낙하산 인사'라는 의심을 받으면서 부임했기 때문이었을까아니면 몸에 밴 기자정신의 발로였을까아무튼 오태규 총영사는 부임하고 바로 페이스북에 '오사카 통신'이라는 이름의 투고를 시작한다오사카 통신은 일본에서 2020년 10월 '총영사 일기'로 먼저 발간되었고최근에 그 후에 퇴임까지의 내용을 추가하여 발간하였다.


찾아가는 동사무소 외교 

같이 밥을 먹는 것은 밥을 먹는 사람끼리의 '평화선언같은 것이다책상에서는 1년이 가도 알 수 없는 것을현장은 몇 시간 안에 알려주기도 하는 것이다.

윤동주 시인 시 낭송대회와 추모행사

심수관 강연 및 전시회 조선 1대 도공 심당길(1)부터 15대 심수관까지 420

제주 4.3 희생자위령비 제막식 및 71주년 위령제

-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귀무덤과 우키시마마루 폭침 

귀무덤에는 임진왜란 때 일본 침략군이 전공을 셈하기 위해 가져온 12만명 정도의 귀 또는 코가 묻혀 있다고 한다당시의 인구를 감안하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참사다.(역사적인 무게에 비해 관리가 소홀한 귀무덤) 

일제시대 징용자 및 가족들이 일본의 패전 직후 고국으로 돌아오던 중, 1945년 8월 24일 일본 해군 수송선 우키시마마루가 폭음과 함께 침몰하면서 549명이 사망(승무원 25승객 524)한 사건. (아직 사고의 정확한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류와 모국의 힘정랭민열(政冷民熱)

동포들의 사기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역시 '모국의 힘'

- K-P0P에 이은 한국요리의 인기

- '조수미와 함께오사카에 울려 퍼지는 한일화합의 멜로디'(G20 오사카정상회의)

일본 여성의 공감을 산 '82년생 김지영'

- '사랑의 불시착'이 몰고 온 '4의 한류붐'

봉준호 감독 특집 상영회('기생충'아카데미상 수상 기념)

 

재일 한국인

재일시인 김시종 씨의 도일 70주년 기념행사(국제심포지엄 '월경하는 언어')

이쿠노의 재일화가홍성익 씨의 반생기 출판기념회

우토로 마을 상징강경남 할머니에게 대통령의 조화와 조의

- 4.3 희생자 위령비 건립 주도한 오광현 씨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

 

* 2018. 4.- 2021. 6. 1,000일 기록 : 279개 내용 496

- '들어가지 마라도로 표지판을 '들어가지 마시오'(총영사관의 작지만 큰 성과)

많은 일본 정치가들은 아무런 원고도 보지 않고 1시간 이상 자신의 정견을 조리를 갖추어 자유자재로 말하는 게 보통이다그런 능력이 부럽다.

(분위기가 많이 다른 한국과 일본의 정치행사)

  

오태규 오사카 총영사의 1,000일을 계기로 외교관들이 찾아가는 외교를 펼치고 기록을 남겼으면 하는 쉽지 않은 기대를 해본다또한 일본 방문이 후지산이나 온천 관광으로 그치지 않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방문이 된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더 쉽지 않은 기대까지 해본다.

  

도서출판 논형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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