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내 마음을 알아주는 한 문장의 힘'을 강조해 온 작가가 거기에 더해서 '바로 그 한 문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그래서 더 좋은 사람이 되자고 말한다.
* 작가가 나에게 들려주는 한 문장들
- 자기긍정감이란 우수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다.
(대인 관계 분야 최고 권위자 미즈시마 히로코, '자기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
-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란 말이야.
(양순자 작가, '인생 9단')
- 내 모습이 단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 많다는 건, 그만큼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사랑해 줄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일 테니까요.(전승환 작가)
-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용혜원 시인, '어느 날의 커피')
- 내가 인생을 살면서 배운 모든 건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삶은 계속된다.'(로버트 프로스트)
- "내가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것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될 거요." (...) 그 롤빵은 따뜻하고 달콤했다. 그녀는 롤빵을 세 개나 먹어 빵집 주인을 기쁘게 했다.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은 부부에게 빵집주인이 예약한 케이크를 찾아가지 않는다고 항의하자, 사과하러 찾아온 부부에게 자신의 오해와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인, 갓 구워낸 따스한 빵을 건네며 전하는 위로)
- 제 나름의 행복의 기준을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다른 무언가를 놓쳐본 사람이라면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아닌 다른 것에 이 정도로 집중할 수 있는 것. 이 정도로 사랑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행복한 삶의 조건 중 하나가 아닐까요.
(전승환 작가)
- 서로 이름을 불러줄 때 우리의 관계가 다정해지듯이, 서로 좋은 문장을 나눌 때 우리의 세계는 조금 더 깊어지고 단단해질 테니까요.
(전승환 작가)
* 이 글은 다산초당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