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의 하얀 우편함』

라라의 하얀 우편함 ㅣ 푸른숲 그림책 36
아사이 유키 지음, 이와가미 아야코 그림,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2월

글 아사이 유키

| 그림 이와가미 아야코

| 번역 양병헌

|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일본 그림책 스토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그림책이라고 해서 궁금했어요.

‘어떤 스토리로 감동을 줄까?’ 기대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라라의 하얀 우편함』 스토리에 집중해서 함께 볼까요?

언덕 위 작은 집에서 혼자 사는 라라

옷감 짜는 일을 하며 비싼 값에 판매하여 마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지요.

금요일 밤마다 먼 곳에 있는 아빠에게 편지를 써요.

옷감 짜는 실력도 늘고 있고, 일하는 게 즐겁고,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매일 행복하다고 말해요.

편지에는 늘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았어요.

그런데 그 편지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죠.

아빠가 걱정하실까봐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했던 내용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라라는 더 이상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은 너무 힘들었고, 라라의 마음을 털어 놓을 곳이 없었어요.

그렇게 미소를 잃고, 마음을 닫았지요.

라라는 사과 상자를 가져와 하얀색으로 페인트를 칠하고 하얀 우체통을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거짓말이 가득한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는 빨간 우편함에 넣고,

진짜 마음을 담은 편지는 하얀색 우편함에 넣었지요.

하얀색 우편함에는 라라의 진짜 마음이 적힌 편지로 차곡차곡 쌓여 갔고,

어느 날은 진짜 마음이 담긴 편지를 빨간 우체통에 넣게 되었어요.

‘라라의 진짜 속마음을 전달받은 아빠와 라라는 앞으로 어떻게 되었을까요?’

『라라의 하얀 우편함』 은 뭔가 따뜻한 내용이 담긴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라라의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늘 ‘괜찮다’, ‘좋다’ 등의 말로 주위 사람을 안심시키려는 라라가 너무 마음 아팠어요. 아이는 부모에게 기대어도 괜찮은데. 힘든 일이 있다면 함께 이겨내면 되는 건데, 혼자 해결하려고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사실 누구나 부모를 걱정시키고 싶어 하는 자식은 없을 거예요. 라라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만약 내 아이가 라라처럼 속에선 끙끙 앓고 있는데, 진실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가장 마음 아플 것 같아요. 무엇이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며 어른인 저를 무지하게 탓했을 것 같습니다.

진실된 마음을 숨기고 포장했던 라라를 위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그리고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자신을 표현할 줄 모르는 라라를 보며 아이들에게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답니다. 나의 감정으로 인해 주변 사람에게 영향이 간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너의 감정이 가장 우선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언제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자신을 잘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건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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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도형이 온다!』 위상 수학

첨단 도형이 온다! - 위상 수학 ㅣ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5
김성화.권수진 지음, 김진화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4월

| 글 김성화 권수진

| 그림 김진화

| 출판사 와이즈만 BOOKs

초등 2학년인 아이가 벌써 수학 교과목이 싫다고 해서, 아이의 수학적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흥미와 재미가 있는 책이 제가 고르는 수학 도서의 우선순위인데요. 제 지인이 와이즈만책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와이즈만북스의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의 5권 『첨단 도형이 온다! 위상 수학』 출간 소식에 맞춰 지인 추천으로 만나보았습니다.

와이즈만북스가 좋다는 소식은 많이 들었지만 이렇게 직접 도서를 접하고 나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어요. 수학 도서가 이렇게 흥미롭고 새로울 수 있다니?!

그동안 보았던 수학 도서와는 차원이 다른 내용으로 ‘이것이 수학 도서가 맞는 건가?!’의혹이 생겼고, 다른관점으로 수학을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하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한 번 보실래요?

▶ 이상한 수학! 상상도 못한 도형이 나타났어요. 꼬불꼬불한 선으로 보이는데 도형이라고 하네요.

▶ 요술 고무판에서 모양은 중요하지 않아요. 끊어진 데가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고 해요!

▶ 공과 항아리가 같은 도형이래요. 무슨 말일까요?

▶ 수학자가 새로 발견한 놀라운 도형: 도넛

▶ 바지에 구멍이 몇 개 일까요?

▶ 유명한 수수께끼인 쾨니히스베르크 도시의 다리 문제

▶ 오늘날의 지하철 노선도

▶ 뫼비우스의 띠와 매듭

▶ 위상수학으로 우주모양 연구를?

5권에서 위 내용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위 내용이 도대체 수학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그동안 사고했던 수학적 관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눈으로 도형을 바라보아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수학 도서라고 복잡한 사고를 요구하거나 어려운 내용이 있거나 개념정리가 되어 있는 책이 아니랍니다. 공과 도넛의 차이를 보여주며 기하학에서 도형의 변하지 않는 것을 그림과 간단한 설명으로 쉽게 보여주고 있고,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이상한 수학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이들도 흥미와 재미로 접근할 수 있었어요. 수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탐구력을 제시해준 와이즈만 북스의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이미 출간된 1~4권도 아이와 함께 보기로 했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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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② 역사를 뒤흔든 전쟁들』

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 2 - 역사를 뒤흔든 전쟁들 ㅣ 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 2
허윤 지음, 허재호 그림, 김헌 외 감수,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기획 / 웅진주니어 / 2024년 4월

| 글 허윤

| 그림 허재호

| 기획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

| 출판사 웅진주니어

tvN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 알고 있지요?

저는 즐겨 보는 프로그램인데요.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좋은 1등 채널이지만 초등 저학년인 아이에게는 조금 잔혹하기도 어려운 단어 사용으로 아이가 온전히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만화의 출간 소식을 듣고 아이에게 건네주었답니다. 만화라도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에서 방영되었던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기에 『타임 워프 역사 만화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과거의 흔적과 역사를 통해 현재의 전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나가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김서준과 장한나는 테오 카보를 만나 타임 워프 역사 모험을 시작해요.

역사를 바꾸려 하는 악당 케이의 체포해,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역사를 지키려 합니다.

타임 워프로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아편전쟁’, ‘제1차 세계 대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어요. 사람들의 일상을 무너뜨린 세계사 속 전쟁과 원인 결과 그리고 전쟁이 남긴 흔적들을 통해 잔혹하고 처절했던 시대를 보며 아픈 과거를 마주할 수 있었었어요.

►세 주인공의 역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와 역사를 바꾸려는 악당 케이

►실제 일어났던 세계사 역사 속 큰 전쟁에 대한 이해

►각 나라 간의 얽힌 이해관계

►잔혹했던 전쟁의 현장

►오늘날에도 이어진 전쟁의 참상

<벌거벗은 세계사>를 만화로 역사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 책에 접근하였고, 흥미 있게 보기 시작했어요. 일단 전쟁은 과거의 역사 속에 진행된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까지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더라고요. 왜 전쟁하는지, 안하면 안되는지, 평화를 계속해서 지킬 수 없는지, 누굴 위한 것인지 어린아이의 눈으로도 전쟁은 없어져야 할 부분 중 하나로 강력하게 말하더라고요. 역사는 항상 반복되고 있어요. 과거를 알아야 현재와 미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해결책을 미리 생각해볼 수 있기에 우리가 역사 공부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에게 평화롭고 좋은 세상을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 아이도 역사를 배우면서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를 아이와 함께 보며 많은 역사적 사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화를 통해 입문하고 굵직한 전쟁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출간된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만화 시리즈의 출간소식이 기다려집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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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 ㅣ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5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5월

| 글 박현숙

| 그림 해랑

| 출판사 열림원어린이

『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에 이어 2권이 출간되었더라고요.

『개는 용감하다』라는 멋 곳까지 산책하러 나갔다가 버려진 ‘동미’라는 강아지의 시점에서 쓰인 동화에요.

1권 격인 <쪼잔한 녀석들>에서 행복해지고 싶은 ‘유기견 동미’를 만났었는데요. 동미는 입양할 주인을 만날 때까지 임시 보호하는 둥글둥글 센터에서 다른 상처 받은 개들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었는데, 오늘 소개할 『개는 용감하다 #찌질한 녀석들』에게서는 전작에 이어 용감한 개가 되기 위한 두 번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동미, 천둥이, 동호, 동수가 함께 있는 둥글둥글 센터에 두 마리의 새로운 유기견이 들어왔어요. 그 중 ‘만복’이라는 신입은 “너, 내가 누군 줄 알아?”라는 말로 위협을 가하며 편을 가르고 대장이 되려 하죠. 오래 살아 지혜로운 개 ‘천둥이’를 견제하며 천둥이의 자리까지 탐내는 녀석, 그리고 기회주의자로 보이는 동수, 대립하는 천둥이와 평화로웠던 자신의 자리가 새로운 친구들에 의해 불편해진 동미! 등장하는 개들의 심리묘사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단숨에 몰입하게 되는 『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

▶이야기 포인트!

-강아지의 심리에 공감

-만복이는 왜 대장이 되고 싶어 했을까?

-천둥이는 새로운 개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둥글둥글 센터를 어떻게 잠재울까?

-누가 나쁘고 누가 정의로운 개일까?

-내가 동미라면....?

1권에서 이어지는 내용도 있고, 동미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싶다면 1권을 먼저 보길 추천해 드려요. 저는 1권을 먼저 봤었기 때문에 2권을 보았을 때 바로 몰입이 잘 되고 인물의 특징들이 잘 이미지화되더라고요. 그리고 ‘만복이’라는 거친 아이의 등장에 평화로웠던 둥글둥글 센터에서 인물 간의 대립이 생기는 과정 속 동미와 동수의 행동을 눈여겨보며 보았어요. 그리고 대장이 되고 싶었던 만복이가 너무 미웠지만, 그 아이만의 상처를 알게 되었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천둥이의 지혜로움에 감탄하였답니다. 강아지들의 관계를 통해 우리들의 작은 사회를 엿보는 느낌이었답니다. 단순히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동화라기보다 뭔가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이야기였어요. 아이들과 각자의 생각을 질의응답하며 독후활동 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동미에게도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며 『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을 마무리해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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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의 행복수업』

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 글 김지수

| 출판사 열림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의 작가 김지수님의 ‘풀꽃시인’ 나태주의 인터뷰 에세이 책 소개하려 합니다.

2023년 2월부터 5월까지 매주 월요일이면 김지수님이 공주의 풀꽃문학관을 방문하여 나태주 시인의 인생에 대한 기록을 담은 내용이자 다정한 응원가이기도 한 결과물인데요.

김지수가 만난 나태주 시인의 행복의 본질을 찾아가는 인생 여정을 『나태주의 행복수업』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었답니다.

김지수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지수는 행복을 배웠습니다.”

이전 출간했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죽어가는 스승이 어둠의 사선에서 나눠준 ‘밤의 전리품’이라면 『나태주의 행복수업』은 뜨는 해를 바라보며 매일 다시 출발선에 서야 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아침의 편지’라고 하더라고요.

<비참을 알고도 명랑하게>, <나는 왜 이다지도 작은가>, <어른의 사랑은 어떤 얼굴로 오는가>, <결핍의 얼굴들>, <또 와, 자주 와, 틈만 나면 와!>, <그냥, 살면 돼요>, <삶에 작은 역경을 초대하고>, <내가 세상에 나와 꼭 해야 할 일은 ‘억지로라도 행복하기’> 8개의 lesson 구성으로 나태주 시인은 독자에게 하루하루 잘 살아가라는 응원의 메시지로 담백하게 자신의 인생을 얘기해주고 있었습니다.

수필집이기에 물 흐르듯 이 책을 읽었고, 나태주 시인의 담백한 고백과 응원이 잔잔하게 가슴에 새겨지는 책이에요. 지식정보는 없지만, 뭔가 복잡하고 답답한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한 걸음 나아갈 힘을 얻었어요. 30대 후반에서 내가 지금까지 이뤄낸 것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미래에 대한 준비 등등 생각하면 할수록 미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 가끔은 생각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그러면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은 나를 더 두렵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나태주 시인은 말합니다.

“흔들려야 안 무너져요”

“후회해도 괜찮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예쁘지 않아도 예쁜사람이 돼야해요.”

“결핍의 구명은 남한테 뭘 줄 때 채워지는구나. 줄수록 더 기뻐지겠구나.”

“웃다가 울다가 그리고 끝났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잘 살았다.”

“애쓰지 말라던 태주와 억지로 하라는 태주”

『나태주의 행복수업』의 여러 구절을 읽고 또 읽었어요. 한 번에 의미가 와닿지 않아서 읽기도 하고 뭔가 곱씹고 싶어서 읽기도 하고…. 머릿속으로보다 마음속으로 새겨진 의미가 많아서 어떻게 서평을 써야 할지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며 다시 나태주 시인의 말을 되새겼습니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의 행복수업』을 많은 독자에게 소개하고 싶은데 임팩트 있는 글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스치듯 지나간 하루처럼 잔잔한 마음의 풍요로움을 저에게 주고 간 책이었답니다. 시인의 이야기답게 인생도, 자연도, 삶의 성찰도 아름답게 잘 담겨있는 책이라 하루하루 빡빡한 일정에 지쳐있는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나태주의 행복수업』과 오늘 하루 잘 보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