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 - AI 시대, 스스로 읽고 판단하는 힘을 길러 주는
송석리 지음, 서희진 그림, 이다희 기획 / 아울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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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송석리

| 그림 서희진

| 기획 이다희

| 출판사 아울북

 

초등 아이에게 AI 활용능력을 알려준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해본 적 있나요?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AI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AI를 활용하는 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것은 분명하지만, 부모로서는 아직 아이에게 AI를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습니다. AI를 잘 다루면 아이가 자신의 노력 없이도 쉽게 답을 얻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에요. 특히 AI가 내놓은 답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기보다 “정말 맞을까?”라고 질문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힘이 먼저 길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충분히 읽고, 쓰고, 생각하는 연습을 한 뒤 필요한 순간에 AI를 활용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에요. 아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AI 역량을 공부해야 합니다.

 

초4부터 기르는 AI 시대 필수 문해력 『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

아이에게 AI를 바로 사용하는 방법부터 알려주기보다는, 먼저 AI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AI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생각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문해력 신문 가운데 AI를 주제로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학교 교과와 직접 연계된 교재는 아니지만,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한다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1장 AI란 무엇일까? (AI 첫걸음)

2장 AI는 어디에 사용될까? (생활속 AI)

3장 AI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AI의 역사)

4장 AI를 믿어도 될까? (AI와 사회)

5장 AI를 잘 쓰려면? (AI 사용법)

6장 AI시대, 어떻게 살까? (AI와 미래)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의 기본 개념에서 시작해 우리 생활 속 AI, AI의 역사, 사회적 문제, 올바른 사용법, 미래의 삶까지 차근차근 범위를 넓혀갑니다.


 

책에서는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기사와 활동을 통해 다양한 AI 관련 주제를 다룹니다.

AI의 기본 개념부터 편향, 알고리즘, 번역, 학습 도우미, 피지컬 AI, 딥러닝, 알파고, AI 연구 기업, AI 광고, 개인정보 문제, AI 사용 규칙, 공정한 AI, AI 관련 직업 등 다양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어요. 단순히 AI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AI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은 하루에 2쪽 분량의 기사와 문해력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읽는다면 약 8주 동안 완독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정도라면 이제 AI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도 좋을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 첫 AI 문해력 신문』은 AI에 대한 지식을 배우면서 동시에 읽는 습관과 문해력을 기르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연습까지 할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에게 AI를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함께 세워보는 것이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AI 시대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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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 : 초등 4~5학년 - 글의 핵심을 단박에 잡는 ㅣ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
엄인정.신영서 지음 / 가로책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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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엄인정 신영서

| 출판사 가로책길

 

초등 4학년 아이가 책을 읽고 나면 제가 꼭 확인하는 것이 하나 있어요.

“읽은 책을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볼래?”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에서 무언가 하나라도 얻어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에요. 아이에게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라고 하면 처음에는 머리를 한참 굴립니다. 하지만 자신이 읽은 내용을 떠올리고, 중요한 내용을 골라내고, 그것을 자기만의 말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한 문장으로 만들어내더라고요. 만약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았다면 책은 그대로 덮였을 것이고, 읽었던 내용도 금세 머릿속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르겠어요. 물론 처음부터 아이가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여러 번 ‘한 문장 요약’을 해보는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우리 집만의 독서 루틴이에요.

 

약 3개월 전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1』을 만났었는데요. 초등 3~4학년을 위한 1권을 아이와 함께 학습하며 '글 요약하기' 독해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중심 낱말과 중심 문장을 찾고, 글의 요점을 스스로 정리하며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글을 요약하는 연습을 했었고, 이제는 책을 읽은 후에도 중요한 내용을 골라내고, 자신의 말로 정리하는 힘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1권에 이어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이 출간되었습니다. 1권과 마찬가지로 한 문장 요약의 구체적인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1권은 초등 3~4학년, 2권은 초등 4~5학년에게 추천하는 교재라는 점이에요.

 

-기초 개념 다지기 : 중심 낱말 찾기 → 중심 내용 찾기 → 중심 문장 찾기 → 요점 찾기 → 요약하기 5단계 학습

-실전 개념 익히기 : 중심 내용 찾기 → 내용 확인하기 → 내용 간추리기 → 한 문장 요약하기 → 구조화 정리하기 5단계 학습

 

‘기초 개념 다지기’를 통해 먼저 글을 요약하기 위한 기본기를 5단계로 익히고, ‘실전 개념 익히기’를 통해 실전에서 교과연계지문글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연습할 수 있습니다. (교과와 연계된 지문을 활용했다는 점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

 

또한, 진도표가 제공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할 때도 계획을 세우기 편했습니다. 진도표에는 ‘학습 내용’과 ‘교과연계’ 표시도 명확하게 되어있어 하루에 어느 정도 분량을 공부해야 할지 확인하기 좋습니다. 중간에 쉬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8주, 약 2개월 과정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국어·독해 교재가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가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힘을 갖는 것으로 생각해요.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는 무작정 글을 요약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중심 내용을 찾고 → 문장을 찾고 → 내용을 간추리고 →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 글의 구조까지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과정을 차근차근 반복하다 보면 긴 글을 읽었을 때도 “그래서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 뭐지?”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고 끝내는 독서에서,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독서를 위해 『초등 한 문장 요약의 힘 2』은 꼭 해야 할 학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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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래별 기업 탐구 2 : 삼성전자 - 미래 CEO와 투자자를 위한 첫 기업 동화 ㅣ 벼래별 기업 탐구 2
김선 지음, 한승무 그림, 이재용 정보글 / 아울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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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선

| 그림 한승무

| 정보글 이재용

| 출판사 우아울북

 

 

미래 CEO와 투자자를 위한 첫 기업 동화, 『벼래별 기업 탐구』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1권에서는 <구글>이라는 기업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성장하고 경영됐는지, 그리고 구글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미래산업까지 기업 전반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2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를 만나봅니다.


 

삼성전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갤럭시 휴대폰’이에요. 아이들에게 “우리 집에 있는 ‘삼성’ 제품을 한번 찾아볼까?” 하고 물어보니 휴대폰부터 에어컨, TV, 심지어 삼성 주식까지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만큼 ‘삼성’이라는 기업은 우리의 일상에서 구글만큼이나 자주 접하는 친숙한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삼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저 역시 삼성이라는 이름은 익숙하지만,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삼성의 시작부터 성장 과정, 그리고 미래산업까지 함께 탐구해보기로 했습니다.

 

『벼래별 기업 탐구』 2권에서는 ‘이코’라는 아이가 지구로 후계자 수업을 받으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코는 삼성의 탄생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마주한 삼성의 첫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삼성전자와는 전혀 달랐어요.

 

‘삼성’ 하면 전자제품과 반도체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삼성의 시작은 의외로 국수를 만드는 회사였다고 해요.

 

1930년대 당시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무엇보다 ‘먹고사는 것’이었겠죠. 삼성상회에서는 ‘별표국수’를 만들어 판매했고, 이 국수가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삼성상회가 이병철 회장의 첫 번째 사업은 아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책 속 ‘나대박의 후계자 특강’ 코너에서는 삼성의 첫 사업이 정미소였다는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정미소 사업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도전이었던 삼성상회가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국수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무역업과 제조업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대규모 설탕공장인 제일제당과 모직회사인 제일모직을 설립하게 됩니다. 무역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제조업으로 산업의 뿌리를 다져나간 것이죠.

 

삼성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어요. 당시 사람들에게 앞으로 무엇이 필요할지를 고민하며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고, 그렇게 전자산업에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었어요. 당시 전자 기술은 유럽과 미국, 일본이 앞서 있었고, 국내에서는 금성사라는 기업이 전자산업에 주력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기술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했던 후발주자 삼성.

삼성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배우고 자체적인 기술력을 키우면서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다고 해요.

그리고 전자산업을 성장시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를 반도체에 주목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반도체를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앞으로 반도체가 얼마나 중요한 산업이 될지 내다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삼성은 이후에도 품질과 혁신을 강조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어요.

카메라가 달린 휴대폰, DMB 기능을 갖춘 휴대폰 등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가며 전자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갔습니다. 지금 우리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다양한 전자제품 역시 이런 기술 혁신의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겠죠.


 

제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단순히 ‘삼성이 대단한 기업이다’라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기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실패를 경험했으며, 어떤 산업에 도전하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줍니다. 기업의 역사를 아이에게 알려주는 방법이라고 하면 그동안 기업 탐방 정도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초등학생을 위한 기업 동화로 만나니 훨씬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어요.

 

특히 우리 가족의 이야기와 연결해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젊었을 때 다녔던 기업 ‘금성사’, 할머니가 다녔던 ‘제일모직’, 이웃 삼촌이 다니고 있는 ‘삼성’까지. 기업의 역사가 아주 먼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나니 아이와 자연스럽게 주식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삼성이 어떤 회사인지 알아봤으니, 우리가 삼성이라는 기업의 주주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기업의 이름만 알고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기업이 무엇을 만들어왔고, 어떻게 성장했으며, 앞으로 어떤 산업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본 뒤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험. 저는 이것이야말로 살아 있는 초등 경제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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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 - 수학·과학 1등급을 결정짓는 최상위권의 비밀
김소연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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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소연

| 출판사 책장속BOOKS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이라는 책 제목이 제 마음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저자가 말하는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저희 아이도 “알겠어”라고 대답했는데 막상 문제를 풀어보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문제는 분명히 읽었는데 정작 무엇을 묻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고민이 많았거든요.

 

우리는 흔히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수학에서 요구되는 문해력은 우리가 국어를 읽을 때의 문해력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자가 알려주는 ‘문제를 읽는 방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문제를 읽는 방법 자체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초등 4학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 책을 조금이라도 일찍 알게 되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목차부터 꼼꼼히 읽어보았는데, ‘와우!’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평소 제가 궁금해했던 것, 아이에게 어떻게 코칭해주면 좋을지 고민했던 내용들이 목차에 그대로 담겨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기도 전에 목차의 내용 하나하나가 모두 궁금했던 것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읽었지만 읽지 못한 아이들’, ‘왜 문제를 읽지 못하는지’부터 수학 문해력과 과학 문해력을 키우는 방법까지 정말 구체적입니다.

 

-수학: 구하는 것 찾기, 조건 찾기, 문장을 그림으로 바꾸기

-과학: 인과관계 알아내기, 개념을 내 언어로 재구성, 키워드로 서술형 답안 완성


 

특히 좋았던 점은 단순히 문제의 답을 찾는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학과 과학 문제에서 진짜 구해야 하는 답은 무엇인지, 어떤 숫자와 조건을 찾아야 하는지, 문제 속에서 꺼내 써야 할 개념과 유형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내 언어로 다시 구성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합니다.

 

부모가 아이 대신 공부를 가르쳐야 한다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공부의 방향을 잡아주는 코칭법이 담겨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다가 막혔을 때 부모가 무작정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되어 있어 앞으로 아이와 문제를 풀면서 티키타카를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에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읽고 이해하고, 자신의 언어로 다시 표현하는 힘을 기른다면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알았다는데 모르는 아이들』을 늘 곁에 두고 아이가 수학과 과학 문제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도해보려고 합니다.

 

“알겠어”라는 말 뒤에 정말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읽고 지나간 것인지 궁금했던 부모님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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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어벤저스 1 -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 ㅣ 어린이 수의학 동화 1
고희정 지음, 이창우 그림, 신윤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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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고희정

| 그림 이창우

| 감수 신윤주

| 출판사 우리학교

 

어린이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동화책, 『의사 어벤저스』와 『변호사 어벤저스』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수의사 어벤저스』가 드디어 출간되었어요~~

 

『의사 어벤저스』와 『변호사 어벤저스』의 내용이 좋아서 아이도 두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책을 사주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빌려주기도 했는데… 아이는 생각보다 크게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고요.

두 시리즈의 책을 모두 읽지 않는 아이를 보면서 엄마로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수의사 어벤저스』는 달랐습니다.

평소 동물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1권을 보여주었더니 하루 만에 완독할 만큼 의욕적으로, 그리고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의사와 변호사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던 아이에게 ‘동물’이라는 관심사가 전문적인 지식과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보여준 책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야기의 기본 구성은 『의사 어벤저스』와 『변호사 어벤저스』처럼 어린이 수의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쳐 지구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고 진료를 맡는 특별한 어린이 수의사들이 등장하는 방식이에요.


 

1권은 <반려견, 심장을 지켜라>에서는 반려견이 쓰러지는 사건을 통해 ‘폐수종’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는 다람쥐 감전 사고, 전선에 앉은 새는 왜 감전되지 않는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중성화 수술,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심장질환, 개의 심장사상충 감염과 예방약까지 다양한 수의학 지식을 접할 수 있어요.

 

특히 동물의 질병과 치료에 관한 이야기만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자세와 동물권에 대한 존중, 환경에 관한 이야기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동물의 질병과 치료뿐 아니라 동물의 습성과 생태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명을 대하는 태도와 책임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겠더라고요.


 

이미 『의사 어벤저스』나 『변호사 어벤저스』를 재미있게 읽었던 친구들이라면 익숙한 이야기 형식에 ‘동물과 수의사’라는 새로운 소재가 더해져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평소 관심 분야가 ‘동물’인 친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선 두 시리즈는 엄마 마음만큼 아이가 따라와 주지 않아 조금 아쉬웠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수의사 어벤저스』가 딱 맞는 책이라 정말 다행이다 싶었어요. 동물 좋아하는 척척박사 친구들! 『수의사 어벤저스』 통해서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떤 직업과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보며,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읽어보아요!!!!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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