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 -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과거·현재·미래 사회의 돈 이야기
김지훈(제이플레이코) 지음, 김혜원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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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지훈

| 그림 김혜원

| 출판사 체인지업

 

저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필독서가 있다면 당연코 경제 서적이라고 답할 거예요. 어릴 때는 돈을 모으려면 아끼고 저축하는 것 말고는 투자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결혼 후 주변 사람들과 비교 아닌 비교를 하다 보니 30대 후반인 지금 투자를 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자산 차이가 크게 남을 몸소 느끼고 있는 요즘이랍니다.

 

투자는 하고 싶은데, 원금은 손실되면 안 되고, 조금이라도 이익은 얻고 싶은 마음인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던 지난날들. 지나고 보니 조금 더 젊었을 때 시간에 투자하여 돈 공부, 경제 공부 좀 부지런히 해 둘 걸 싶은 후회가 밀려옵니다. 지금도 투자는 자신 없지만 배우고 싶어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 도서이기 때문에 어른이지만 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에 선택한 책이에요.

 

이 책은 과거·현재·미래 사회의 돈에 관한 이야기로, 화폐의 역사와 복잡한 금융 상식,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돈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답니다.

 

1장 세계를 움직인 돈의 힘 (화폐의 역사, 무역, 전쟁, 세계 경제, 정치)

2장 미래의 돈, 디지털 화폐 (인공지능의 발달과 블록체인)

3장 디지털 화폐 혁명의 선구자들 (비트코인, 암호화폐, 이더리움, 중국과 미국 대통령)

4장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자산 (주식, 알트코인, 토큰, 스테이블코인)

5장 세계는 지금 화폐 전쟁 중 (디지털 화폐에 대한 나라별 대응 변화)

6장 디지털 사회가 가져올 세상의 변화 (똑똑한 미래 금융 생활)


 

1~6장의 목차만 봐도 어떤 금융 지식을 풀어줄지 느낌 오시죠?

 

화폐의 역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화폐의 등장으로 변화된 금융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있어요. 또한 청소년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역사 속 사건, 새로운 기술의 등장, 사회적 이슈, 시사 상식, 각국의 정세 등을 바탕으로 미래의 돈 이야기를 풍부하게 전달하고 있지요. 현금 사용에서 카드로, 페이 결제로 화폐사용이 편리해졌는데, 다가올 미래에서 꼭 다뤄야 하고 알아야 할 비트코인!(디지털 화폐) 변화의 적응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디지털 금융을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로 처음 입문해 보아요. 학습 만화가 수록되어 있어 복잡한 금융 지식도 쏙쏙 이해할 수 있어요. 투자에 있어서 저축, 금 투자, 부동산 투자, 주식까지는 그래도 쉽게 접근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비트코인의 상식까지 얻어가니 조금이라도 비트코인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몰라서 두려워서 못했던 비트코인! 이번에 10대를 위한 비트코인과 화폐의 역사책을 통해 미래 금융에 대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간 느낌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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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고갱의 미술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김미진 지음, 폴 고갱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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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김미진

| 출판사 열림원어린이

 

 

요즘은 국··수를 비롯하여 인문학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이 강조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어른들에게도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 예술적 분야까지 확대해 배경지식을 쌓아야 할 이유이죠.

예술가의 삶을 이해하는 미술사를 통해 예술의 인문학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열림원어린이 출판사의 작고 아름다운 미술수업에요. 피카소, 고흐, 르누아르에 이어 최근에 작고 아름다운 고갱의 미술수업책이 출간되었어요. 고갱의 삶을 이해하고 고갱의 미술작품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화가와 작품을 매칭 시키며 특징만 열거된 미술책과는 표현이 매우 달라요.

고갱이 살던 시대의 문화와 역사 그의 삶의 태도를 녹아내어 그가 그리고 싶었던 그림은 무엇인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부분을 강조했는지 등등 자연스럽게 이미지화하여 단숨에 읽어 내려갔답니다. 소개할 이 책은 고갱이 처음 2년간 티히티에 머물면서 기록한 <노아 노아>의 자전적인 글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고갱은 파리의 도시를 떠나 타히티섬으로 가게 되고, 타히티섬에서도 아주 시골인 곳으로 이동하여 순박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 그곳에서 원하던 그림을 그리게 되고 테후라는 아내도 맞이해요. 타히티섬의 풍요로운 자연과 순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한 색채로 표현하는 것은 그에게 중요한 발견이었던 것이었죠. 고갱의 일대기보다 타히티섬으로 이동한 후 다시 파리로 돌아가게 된 고갱의 일화가 소개되어 있고, 고갱의 그림을 삽화로 만나면서 그의 작품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고갱의 그림 속 색채, 여성의 모습, 이웃의 따뜻함과 혼자라는 외로움 등등 고갱의 예술에 담긴 철학과 그의 내면의 감정까지 담아내었어요. 미술관의 도슨트가 나에게만 친절하게 고갱이라는 인물과 작품에 대해 한 편의 동화를 들려준 느낌이었답니다. 완독하고 난 후, 파리로 돌아간 고갱의 다음 이야기가 또 궁금해지더라고요. 더 많은 작품과 다른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끝나는 아쉬움을 남기며 작고 아름다운 고갱의 미술수업소개를 마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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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우체부 배달희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29
부연정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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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우체부 배달희

 

| 글 부연정

| 출판사 다산책방

 

지난달 넷플릭스의 천국보다 아름다운드라마를 보았는데, 극 중 남자주인공 고낙준이라는 인물은 죽은 뒤 천국에서 우편을 배달하는 일을 맡았어요. 천국보다 아름다운드라마에 빠져 있을 때, 저승 우체부 배달희는 왠지 책으로 만나는 고낙준이 아닐까? 하는 호기심으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저승 우체부 배달희배달희는 중학교 1학년인 여학생이에요.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보며 제 생각을 표출하기보다 상당히 수동적인 아이로 등장하죠, 이런 아이가 약 81억 명 중 한 명의 운명을 타고났다며 저승 우체부 일을 맡게 됩니다. 배달희는 자신이 그런 존재일 리 없다며 우체부 일을 못 할 것 같다며 어떻게 거부를 할까 고민했지만, 역시 의견 전달을 못 하고 주어진 운명을 받아들이며 이승과 저승을 오갈 수 있는 유일한 우체부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저승으로 오게 된 망자의 갖가지 사연을 접하고 그들이 남기는 마지막 편지를 전달해주면서 가족의 이별과 사랑, 희생, 위로, 용기, 자신감 등등 달희는 조금씩 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자신의 인생이 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저승 우체부를 통해 자신은 아주 특별한 존재라는 것을 되새기며 자신감도 가지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전개가 되고 있어요.

 

 

천국보다 아름다운드라마를 본 후 저승 우체부 배달희장편소석을 읽었기에 영상 속 이미지가 너무나 잘 그려졌어요~ 머릿속으로 등장인물과 사연이 이미지화 되어 책을 읽는데 더 몰입이 잘되었답니다. 내용은 비슷한 전체적인 환경은 비슷하지만, 내용은 와전 달랐어요, 저승 우체부 배달희는 청소년 배달희의 시점에서 최대 고민거리를 중심으로 성장해가는 청소년 동화더라고요~

 

어른의 눈으로 배달희를 보면,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고 왜 저렇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고 친구들의 감정을 더 우선시할까 싶은 마음이 들어 달희가 상당히 안쓰럽게 보였어요. 하지만 청소년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마 가장 최대의 고민은 친구 관계가 아닐까? ‘그래, 나도 저럴 때가 있었지~’ 하는 마음으로 바뀌면서 달희에게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고 나면 꼭 친구 관계라는 것이 인생의 일부라는 것임을 알게 되는 날이 올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이 말은 우리 아이들에게도 말해주고 싶고요~ 친구 관계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를 더 사랑하고 나를 존중하고,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다라는 마음으로 늘 자신감 가지며 세상을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책의 서평 마무리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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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이는 세계사 - 인간이 깃발 아래 모이는 이유
드미트로 두빌레트 지음, 한지원 옮김 / 윌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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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드미트로 두빌레트

| 번역 한지원

| 출판사 윌북

 

 

윌북 출판사에서 세계사 관련 서적을 읽고 난 후 뭔가 믿음이 생겼어요~ 윌북 출판사의 역사 및 세계사 책은 믿고 볼 수 있겠다는 믿음 하나로 발견한 신, 펄럭이는 세계사!


 

표지만으로도 무한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깃발에 얽힌 역사와 의미를 재미나게 탐구할 수 있겠나 싶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을 집필한 작가님도 깃발에 관한 관심이 계속하여 커지면서 탐구하고 글을 쓰고 책을 내신 거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라별 깃발이 상징하는 부분, 비슷한 국기의 모양과 색에 얽힌 역사적 사건 등등 알고 싶은 부분이 많았는데, 저의 궁금증을 잘 풀어줄지 잔뜩 기대에 차서 이 책을 탐독하기 시작했어요.

 

세계사의 주요 사건과 함께 전 세계 국기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체계를 찾아 그 패턴의 기원과 전파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에요.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프랑스의 삼색기, 영국의 유니언잭, 십자가 깃발, 오각별, 육각별, 동유럽의 가로 줄무늬 등등 상징적인 패턴을 중심으로 깃발을 통해 나라의 역사를 엿 볼 수 있답니다. (한국의 태극기도 소개되어 있어요.)

 

깃발의 패턴 모양, 색상, 십자가, 독수리, , 태양 등의 상징 등의 문양 배치를 통해 한 국가의 혁명, 종교적 신념, 저항과 독립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역사가 담겨있어요.

 

태극과 용이 그려진 아시아 국기, 이슬람의 초승달 상징을 통해서 깃발만으로 어느 나라일지 유추가 가능해지며 인접한 나라의 역사, 지리, 문화에 얽힌 흥미로운 사실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펄럭이는 세계사를 보면서 지도가 아닌 국기에 대한 설명과 그림을 보며 눈이 즐거웠고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새로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었어요. 1장부터 차례로 읽기보다는 내가 관심 있는 깃발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정해두고 원하는 장을 먼저 보았는데, 역시나 나의 호기심이 가득한 부분에서의 정독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한국의 역사, 북한의 깃발까지 설명된 부분은 역시 이해도가 높았고요 ^^

세계사를 깊이 있게 탐구하기엔 내용이 부족하지만, 깃발에 얽힌 혹은 주변 국가와의 관계와 역사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펄럭이는 세계사, 궁금한 부분이 나오면 언제든지 꺼내어 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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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고양이 - 페이퍼 커팅 아트
최향미 지음 / 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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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최향미

| 출판사 클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저는 살아있는 생명체인 동물이 무서워서 가까이할 기회가 없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동물을 그렇게 좋아해요~ 특히 고양이!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고양이 책이나 고양이 그림 등등 아기자기 이쁜 것들을 선물로 주면서 어느새 저도 동물 그림들이 좋아졌답니다.

 

사실 페이퍼 커팅 아트라는 것도 전혀 모르면서 그저 고양이 그림이 이뻐서 이건 꼭 소장해야 해!’ 싶은 책을 발견했어요. 최향미 작가님의 100일의 고양이인데요.

 

실물 크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가, 배송받은 순간 깜짝 놀랐답니다.

너무 작은 크기에 ^^ 사실 미니미해서 더 사랑스럽고, 이쁘고, 귀여웠어요.

하지만, 작은 크기에 치명적 단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저처럼 페이퍼 커팅을 처음 해보는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다는 거!!!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아직 가위 말고 칼이라는 도구를 사용해본 적 없는 아이에게 컷팅을 해보라고 권하기가 어려웠어요~

 


   결국엔 저 혼자 페이퍼 커팅 아트에 도전했답니다.

와우생각보다 쉽지 않아요완전 섬세한 손동작이 필요하더라고요집중초집중 보드에 주위에 떠드는 아이들에게 따가운 눈총 세례 팍팍 날렸네요~


시끄럽고 정신 사나운 곳을 피해서 업무 시간이지만 쉬는 시간 조용할 때, 하루 한 장씩 해보았어요~ 

역시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나만의 공간에서 그림에 집중하니 더 컷팅이 섬세하게 잘 되는 느낌! 커팅 칼 아니고 일반 사무용칼도 잘 되더라고요~ 장비빨이라고 생각하고 커팅 칼도 구매했지만 크게 도움 된 것 같지 않았어요~ (초보라서 큰 차이를 못 느끼겠더라고요.)

디지털 디톡스 혹은 뇌를 비우고 싶을 때, 취미 활동, 집중하고 싶을 때 100일의 고양이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혹은 그림이 이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싶다면, 커팅이 아닌 다이어리나 카드 혹은 편지로 사용해도 좋겠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컷팅은 못 해봤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고양이 그림을 선택해서 이미 카드로 몇 장 소장하고 있답니다. 나중에 엄마에게 편지를 써준다고 했는데~ 내심 기대 중이랍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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