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천사 3 - 열정의 천사,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1-3 추락천사 3
로렌 케이트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추락천사는 말 그대로 천상에서 추락해 지상으로 떨어진 천사들과 주인공인 루스의 이야기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10대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할까? 주류는 뱀파이어이지만 추락천사는 천사와 악마를 소재로 쓰고 있다. 4권이 완결인 소설을 벌써 3권까지 읽게 되었다. 내가 읽어본 동류의 소설들이 트와일라잇(총 4권), 뱀파이어 아카데미 (총 6권), 그리고 약간 소재가 틀리지만 아이엠넘버포까지 읽어 보았다. 물론 뭐랄까? 트와일라잇과 추락천사는 소재는 전혀 틀리지만 러브라인이나 갈등구조가 꽤나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주인공이 여자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고 액션보다는 확실히 러브라인이 많이 들어가 있다. 남자들이 읽는 다면 쉬 지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추락천사 1권에서는 주인공인 루스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여 문제아 학교인 소드 앤 크로스로 전학을 가게 되고 거기서 만나는 친구들로 인하여 사건들이 전개 된다. 물론 친구들 때문에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루스 자체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 바로 루스가 그림자라고 부르는 신비한 현상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등장인물인 다니엘과 캠을 만나게 된다. 루스와 다니엘 그리고 캠과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고 또 그들이 왜 엮여야만 하는지 알아가는 재미도 적지 않다.

2권에서는 위기에 처한 루스가 쇼어라인 학교로 잠시 피하게 되고 동맹을 맺은 다니엘과 캠이 그녀를 보호하게 된다. 그리고 쇼어라인에서 내피림인 마일즈와 셀비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만남으로 인해 그녀는 점점 자신의 전생과 그리고 다니엘을 비롯한 추락천사들이 처한 저주를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1권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추격자들이 등장해 액션 및 긴장감을 고조 시킨다.

3권에서는 추격자들과 추락천사간이 싸움을 끝으로 루스는 자신 전생으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이제 추락천사인 천사파? 악마파?들이 왜 생겨났는지 그리고 자신이 왜 17살만 되면 죽게 되고 또 환생하는 저주를 치러야 하는지 또한 다니엘이 루스 자신을 왜 영원히 사랑하면서 자신의 죽음을 지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답들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천사들은 왜 천상에서 추락해야만 했을까? 그리고 다니엘이 추락천사들 사이에서 왜 가장 중요할까? 그리고 천사와 악마가 어떻게 구분지게 되었을까? 이 물음들을 풀기 위해서 루스는 알수 없는 안내자 빌과 여행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것이다.

3권 엔딩에서 드디어 1차적인 물음의 답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추락천사는 4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앞으로 4권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될지 궁금하다. 1권에서는 전반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2권은 잠시 쉬어가는 내용이고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액션과 모험이 시작 된다.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너무 비밀이 많고 이야기 진행이 더뎌서 자칫 지칠 수도 있다. 하지만 4권 엔딩까지 읽어 봐야 재미 있었나 없었나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하이틴 판타지 로맨스 소설들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추락천사가 어떤식으로 마무리 될지 궁금하지만 독자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소설이 될지 아니면 다른 책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고만 조금 올리고 말지는 4권에 달려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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