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는 두뇌를 믿지 않는다 - 운, 재능, 그리고 한 가지 더 필요한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
브라이언 키팅 지음, 마크 에드워즈 그림, 이한음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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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9인이 성취한 연구 이야기가 아니다. 노벨물리학상을 받기까지 연구에 이를 수 있었던 실패와 성취를 대하는 태도 이야기다. 태도에는 9인의 통찰과 깨달음, 지혜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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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의 은유 - 윤슬빛 소설집 꿈꾸는돌 38
윤슬빛 지음 / 돌베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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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기에는 안타까움이 있고 아픔이 있고 설렘이 있는데 이 책 안의 일곱빛깔이 사랑 이야기에는 용기가 더 필요하다. 이제는 우리가 바로 보고 안아 주어야 할 사랑이야기들을 무겁지 않고 산뜻하게 탁월한 필력으로 다정하게 써준 작가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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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의 은유 - 윤슬빛 소설집 꿈꾸는돌 38
윤슬빛 지음 / 돌베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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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플랜B의 은유

지은이 : 윤슬빛 펴낸 곳: 돌베개 출간연도 : 2024.4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 이야기들을 가볍고 산뜻하게 이야기 한다. 거기다 설렘 한 스푼 추가. 살면서 겪는 사랑 이야기. 누가 누굴 사랑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랑은 미리 정해놓고 하는 게 아니니까. 그냥 좋아서 하는 게 사랑이니까. 누군가 내게 말했었다. 사랑은 자동차 사고 같다고. 갑작스럽게 당하는 게 똑같다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랑은 그런 거니까. 계획을 세울 수도 연기 할 수도 없다.

 

일곱 빛깔 사랑 이야기다. 어쩌면 누군가는 느끼고 보았을 색깔들이다. 사랑은 원래 좀 안쓰러운 구석이 있고 사람을 찌질하게 만들고 용기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이 용기 내는 것인데 책 안의 주인공들은 다들 용기 있다. 박수쳐주고 싶다.

 

다수 보다는 소수의 사랑이야기다. 소수는 늘 다수에게 밀린다. 한 명이 진실을 말해도 셋이 우겨대면 그게 진짜가 된다. 셋 중 하나가 진짜를 알아채도 다수 앞에서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진다.

 

휠체어 타고 다니는 남자 박위님이 방송에서 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어린 시선에 한국은 도와준다는 의미의 배려로 여기는 것들을 어느 나라에선 당연시 여기는 통념으로 생각한다고. 언젠가는 그럴 날이 오지 않을까 희망해보았는데 퀴어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다. 우린 다수에 늘 밀리고 사니까.

 

부모가 된 뒤에 아이들을 잘 안 돌보는 책임감 없는 사람들. 결혼 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이혼하는 불륜을 사랑이라 포장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났다.

한국은 결혼하면 좋아하기를 그만둡니까?” 영화 헤어질 결심의 대사를 들으며 화가 났다.

 

이야기 중에 엄마가 이혼 후 다른 남자와 재혼해도 속상할텐데 여자와 결혼한다는 설정은 새로웠다. 같은 성끼리 결혼하는 것에는 그럴 수 있지 싶은데 아이들이 끼면 얘기가 달라진다. 부모니까. 그래서 아이들 입장에서 바라 본 이야기가 반가웠다.

 

같은 성에 이끌리는 사람들. 무성애자. 양성애자. 젠더 퀴어. 퀴어. 잘 모르고 살았다. ‘퀴어축제를 보고 퀴어가 뭐야? 찾아보았다. 우연히 박상영의 1차원이 되고 싶어를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사는데 참 힘들겠다. 고통이겠다. 특히나 성 정체성이 확립되지 못한 청소년 시기에 성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적으로 치솟을 그때엔 얼마나 힘이 들까? 2차 성징이 나오는 청소년 시기에는 부끄럽고 숨기고 싶은데 들켜서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무서울까? 숨고 견디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외롭고 힘든 분이 계시다면 힘내라고 한번 안아드리고 싶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서로의 존재만으로 박수쳐줄 그날이 곧 올 거라 말해주고싶다.




아쉬운 점

<환한 밤>에서 작가는 알레르기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일까?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데 횟집에서 일하는 설정. 스트레스를 받고 피곤하면 더 심하게 가렵고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악순환. 그런 거면 횟집 일을 관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급해서 다녀야 하는 처지를 부각시키려고 한 걸까? 여러 가지 식품 알레르기로 먹는 음식이 독이 되어 죽을 수도 있는 것을 잘 알기에 알레르기가 소재로 된 이야기에 바짝 긴장하며 읽었다. 어떤 질병을 소재로 삼으려면 그 병을 겪어봤거나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이미 겪는 사람이 읽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설핏 알고 쓰면 이야기에 거부감이 들고 몰입감은 제로가 되니까.

 

이를테면 튜브에서 주인공 김성곤 안드레아는 생계를 위해 자전거로 배달 일을 하게 된다. 작가가 경험해보지 못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으면 소설에서 현실감이 훅 떨어지고 이후 이야기들이 다 시시해진다.

 

아쉬운 점에 이런 이야기를 담는 건 소수만 겪을 수 있는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용기 있게 써준 작가님께 감사해서다. 욕심이 났다. 더 많은 소수를 응원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주기를… 바라는 욕심.




*책만 제공 받아서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나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나를 숨기고 사는 거. 드러내지 않는 거. 그냥, 없는 듯이 사는 거."
"재호야, 엄마는 너무 오래 투명 인간으로 살았어. 더는 그러고 싶지 않아." - P11

"너희…… 그런 느낌 알아? 나는…… 늘 한 뼘쯤 허공 어딘가 발이 떠 있는 것 같아.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야."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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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의 은유 - 윤슬빛 소설집 꿈꾸는돌 38
윤슬빛 지음 / 돌베개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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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책을 자꾸 멀리하게 되는데 이 책만은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학업에 치여서 혹은 쇼츠 영상과 미디어 도파민 중독으로 유혹도 많아진 만큼 힘든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이들. 읽고 위로 받고 힘 냈으면 좋겠다. 소설보다 현실은 더 잔인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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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탄생 - 회사원이 될 것인가, 기획자가 될 것인가?
박준서.조성후 지음 / 갈매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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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기획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업무의 시작부터 끝까지 과정을 다루며 기획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D.R.A.W 전략을 제시한다. 실제로 겪은 다양한 실패와 성공을 예로 들어 현장에서 필요한 팁과 지나치면 안 될 체크리스트도 알려준다.

 

내용 중에서~

기획자의 DNA : D.R.A.W

D detect 발견하다 알아내다. 기획자가 되려면 날카롭게 기회를 포착

R risk 위험요소 . 기획자가 되려면 위험 대비

A approach 다가가다 접촉하다. 기획자가 되려면 전략적 접근하

W word ;이야기 기획자가 되려면 나의 아이디어를 사람들에게 전달

 

읽은 후

목숨 걸고 일하지만 피곤을 모르는 사람들. 일이 재미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에 주도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면 일에 주도성을 가지고 재밌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도할 수 있는 경영자도 아니고 창업자도 아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상사의 의견을 따르고 보고하는 보고자인데 주도할 수 있을까? 상사가 완벽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지시를 이용해서 더 넓고, 더 깊고, 더 완벽하게 기획할 가능성이 있다. 기회를 포착하여 위험 요소를 살펴 대비하고 전략적 접근으로 아이디어를 사람들에게 잘 전달하면 된다.

 

이 책에서 가장 유용했던 부분을 꼽으라면?

6 Page Narrative로 제안서 정리하기 = 6페이지 내외 문장 형 보고서.

➩ 배경 지식이 없는 상대방에게 새로운 기획 물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동료에게 이야기하듯이 문장 형으로 서술하는 것 ex) 아마존의 구성원들이 사용하는 방법

서론 : 기획의 목적

목표 : 기획이 가장 이상적으로 진행되어 성공했을 때 기대하는 열매

원칙

현재 상태

이전 상황 : 과거의 실패 사례에서 교훈을 얻고 재발 예방

앞으로의 계획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실행할지, 어떤 것이 달성 되는지 서술. (기획서의 50% 이상 차지할 정도로 구체적으로)

기획서 작성에 있어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쉬운 점

뇌 이야기가 가끔 언급되는데 확실한 인용이나 출처 문구를 넣어주었으면 설득력이 높아졌을 거 같다. 영어로 된 약자는 어떤 독자라도 빠르게 이해할 친절한 설명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사업은 죽어서 계약서를 남긴다. - 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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