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트리플 28
김남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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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편의 단편 소설과 에세이는 다른 내용 같지만 함께 하나로 흐른다. 작가가 뚜렷한 이유를 모르고 일단 조금씩 썼다는 소설을 읽으며 독자로서 시시하지만은 않은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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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진슬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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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날, 두 손에 사랑이 텅 비어 나조차도 안 보이는 그런 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사랑이 담긴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습니다>>를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삶은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라며 자비와 연대를 강조하시는 큰 어른의 말씀은 이 시대에 빛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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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진슬기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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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진슬기 옮김 / 가톨릭 출판사





🌸지은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958년 예수회에 입회.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2001년 추기경에 서임.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십니다.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습니다. 




<책소개>

가톨릭 신자라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아시겠지만 비 신자분들은 교황님이 어떤 분인지 무슨 일을 하는 분인지 모르실 겁니다. 


어쩌면 궁금했던 분도 계실 거에요. 


이 책은 잘못을 지적하고 탓하기보다 다독이고 위로해 주며 “용기를 내어 앞으로!”를 외치는 사랑 가득한 교황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는 진슬기 신부님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교황님 말씀을 옮기고 엮어 더 깊게 다가와 여운을 남깁니다. 



“일어나십시오. 용기를 가지세요. 예수님의 빛은 그 깊은 어둠을 이길 방법을 알려 줄 것입니다. 일어나 용기를 가지세요.”

― 프란치스코 교황 





✔️ 이 책이 더 특별한 이유는 각 장 끝부분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검색해 보면 교황님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글이 잔잔하지만 진하게 여운을 남긴다면, QR코드로 만난 영상 속 교황님의 모습은 떨릴 만큼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해 줍니다. 꼭 글과 영상 모두 함께 보시기를 권합니다. 





✏ 우리는 같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삶이란 본래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이라 말씀하시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자비’와 ‘연대’>를 강조하시며 만연해 있는 혐오에 대해 이야기 하십니다.


◽◽◽


<왜 ‘혐오’가 생겼을까?>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판단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과 공동체의 황폐함에 대해 판단해야 합니다.


 (...) 많은 사람과 국가가 이러한 사악하고 헐뜯는 폭정 때문에 파괴됐습니다. 


지난 세기 독제 정권들을 한번 생각해 보죠. 


예를 들어 유대인 박해를 생각해 봅시다. 


유대인들을 비방하는 대화와 의사소통이 마침내 이른 곳은 아우슈비츠였습니다. 


그들은 살 가치가 없다고 여겨졌습니다. 그것은 ‘혐오’였습니다. 142P

◽◽◽ 




✅부모로서 어떻게 자녀에게 신앙을 전달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신앙을 전달하는 첫 번째 공간은 바로 ‘집’입니다. (...) 신앙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로 전달됩니다. 278P 




☞ 저는 중2때 혼자 예비신자 신청을 했습니다. 중2 여학생으로는 늦은 시간에 성인들과 함께 교리를 받았습니다. 세례명도 급하게 혼자 지었구요. 돌아보면 참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소녀에게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요? 저에게는 신앙 전달자가 있었습니다. 네 교황님 말씀처럼 집 안에서요. 그분은 저의 외할머니인데요. 외할머니는 가끔씩 집에 오셔서 저와 함께 주무시고 가셨습니다. 저는 잠들기 전과 새벽에 오래도록 기도하는 할머니 모습을 보고 자랐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저를 보고 웃으시며 ”일어났니?“ 라고 물으시던 할머니 손에는 기도 책과 묵주가 들려 있었습니다. 그 모습에 하느님이 대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는 한 번도 화내거나 소리 지르시는 법이 없었습니다. ‘평온’ 그 자체이셨죠. ‘아이들은 다 보고 있다.’ 는 교황님 말씀은 참 말입니다. 저도 다 보고 있었던 것이죠. 


저를 돌아보며 저의 행동과 말이 신앙 전달자로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려움의 연속이고요. 모든 것을 보고 있는 아이 앞에 부족과 어려운 부분을 인정하고 주님께 내어 맡겨 채워주시기를 매일 기도 합니다. 




➡️ 하느님이 필요한 날이었어요. 주저 앉아 숨고 싶고 쭈글쭈글 쪼그라든 그런 날요. 성경에 자주 언급되는 두려워 하지마라. 용기를 내어라. 라는  말이 교황님과 진슬기 신부님의 언어를 통해 위로와 사랑이 담긴 말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주님, 사랑이 텅빈 우리의  손에 '주는 기쁨'을 알려주세요.🙏🏻 


💐 #클래식리더스로 선정되어 가톨릭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나를 멸망시키는 이들, 곧 원수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하느님께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물론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습니다. - P247

아우슈비츠와 그 밖의 강제 수용소에 갇힌 이들은 살인을 저지르는 독재자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느님께 저들 역시 축복해 주십사 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많은 그리스도인 희생자가 그렇게 했죠. - P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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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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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지은이 : 크리스 베일리

펴낸 곳 : 알에이치코리아(RHK)



지은이 크리스 베일리(Chris Bailey)

생산성 전문가. 캐나다 칼턴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생산성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자료 연구, 각계각층 전문가 인터뷰, 자신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온갖 자기계발 실험 과정을 웹사이트에 연제하여 화제가 되었다. TED 강연 영상은 170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저서로는 습관적 몰입일하는 시간을 줄여드립니다이 있다.



<책소개>


저자는 생산성 전문가로 정점에 이르러 강의하던 도중 연단에서 갑자기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이 책은 극심한 번아웃을 겪고 이겨낸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 결국 최고의 생산성을 이끌어 내는 열쇠는 평온함이라고 강조한다. 내용 구성으로는 저자가 경험한 평온함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불안과 번아웃을 극복하는 동시에 평온함을 되찾게 해 줄 스트레스 재고표 기록, 일일 성취 목록을 작성 등 실용적인 방법과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어떤 방법으로 끊어내야 하는지 실용적인 요령들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다수의 방법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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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안 극복을 위해 도파민이 분비되는 행위를 끊는 방법을 제시한다. 도파민 자극 높이를 낮춰서 뇌를 평온한 상태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다.

 

뉴스 웹사이트, 저녁 뉴스 방송, 불필요한 이메일 새로고침, 해로운 관계, 성과 지표, 화를 돋우는 플랫폼, 인스타그램 등은 뇌에 자극을 주어 불안과 스트레스를 쌓이게 만들고 만성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만성 스트레스는 번아웃의 주요 원인이다.

 

어떻게 하면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저자는 그 답을 아날로그에서 찾았다. ‘더 빠르고 새롭게, 더 많이

!’ ‘더 더를 외치는 초자극 디지털 세계에서 벗어나 느리게 음미하며 지금을 사는 아날로그 상태는 오래 가는 평온함을 준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 지금-여기 평온함 네트워크와 연관된 주요 신경 화학물질이 있다. 행복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소통하여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옥시토신, 도취감을 느끼게 하는 엔도르핀이 그것이다. 자원봉사, 운동, 울거나 웃기.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친근한 스킨십은 이런 신경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어 평온함에 이르게 한다.

 



우리 몸은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매일 걷도록 진화되었다고 한다. 만보 걷기는 그냥 나온 말이 아닌 모양이다. 오늘부터 만보 걷기 도전! 평온함을 위하여!

 

- 1만 보를 재보면 8킬로미터 (5마일)가 조금 넘는다. 이 정도는 걸어야 우리 몸의 설계에 맞는 신체 활동이라는 말이다. 248p

최근 한 연구는 외로움이 건강 전반에 끼치는 영향이 15년간 매일 흡연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밝혀냈다. 252

 

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보다 한껏 웅크리고 앉아 좋은 책 한 권을 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곤 했다. 더 깊이 파헤쳐 보니 이는 일종의 방어 기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을 느낀다는 사실을 자신에게도 숨겼고, 이로 인해 늘 사람들을 멀리했다. 253

 

요즘 친구를 말할 때 온라인 친구와 실친을 이야기하는데 우리 정신은 사람들과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통하기를 깊이 열망한다고 한다. 혼술, 혼밥이 더 편하다면 일종의 방어기제가 아닌지 살펴보아야겠다. 내 정신은 외로움을 느끼며 15년간 담배를 피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까.

 

뇌가 사회성을 발휘할 기회를 빼앗아 갈 때, 우리는 더 많이 불안해진다. 257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 <우리 지금 만나> 노래가 떠오른다.

우리 지금 만나 (만나) 당장 만나 (당장 만나)

평온을 위하여~!

 

 


 

<알게되어 좋았던 부분을 꼽으라면>

 

스트레스 주는 사건 접함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우리 몸에 넘쳐 남

-> 코르티솔 홍수로 우리 몸은 포도당을 분출해서 스트레스의 원천을 무너뜨릴 자원을 확보한다.

->만성 스트레스는 혈당 수치도 함께 올림

-> 포도당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혈당 수치와 함께 인슐린 수치도 상승

->혈당+인슐린 수치 올라가면

-> 우리 몸의 그렐린이라는 공복 호르몬 분비해 더 많이 먹고 체중을 늘리게 한다.275

 

그리하여 만성 스트레스는 만성 비만을 불러온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ㅜㅜ



<추천하고 싶은 사람>

쉬면서도 불안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

해야 할 일이 많아 초조한데 실천하지 못하는 게으른 사람

무기력해져서 스마트폰만 보게 되는 사람

갈수록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진다고 느끼는 사람

갈수록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사람

매일 커피를 마셔야 정신이 드는 사람.

자주 혼 술을 즐기는 사람.

실친은 없고 온라인 친구만 있는 사람

소통은 하고 싶은데 사람 만나기는 싫은 사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쓴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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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마음을 줄여드립니다 - 초조함 없이 평온한 뇌를 만드는 ‘자극 금식’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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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안 극복을 위해 도파민이 분비되는 행위를 끊는 방법을 제시한다. 도파민 ‘자극 높이’를 낮춰서 뇌를 평온한 상태에 머물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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