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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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감명을 받은 독자로서 리뉴얼된 작품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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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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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을 돌보는 천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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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감정의 법칙 - 6가지 감정 독소를 물리치는 하버드 심리학 수업
쉬셴장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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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라도 더 많은 이가 이 책을 읽고 아름답게 살기를 바란다. / p.7

이 책은 쉬셴장이라는 작가의 심리학 도서이다. 추천사의 전홍진 교수님의 책을 읽고 나름 감정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다 보니 띠지에 가장 관심이 갔고, 그렇게 읽게 된 책이다. 나쁜 감정은 항상 뗄레야 뗄 수 없는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조금이라도 제어하면서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는 총 여섯 가지의 나쁜 감정에 대해 언급한다. 자아를 갉아먹는 열등감, 발전을 가로막는 집착, 희망을 꺼트리는 좌절, 발목을 잡아끄는 공포, 이성을 불사르는 분노, 마음을 깨트리는 불안이 바로 그렇다. 더불어, 하버드에서 강조하고 있는 마음가짐의 내용과 함께 각 파트에 따라 하버드 명강의 또는 하버드를 졸업한 유명한 인사들의 일화가 같이 설명되어 있다.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이 되는 책이다 보니 금방 술술 읽혀졌다. 초반에 하버드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을 언급하고, 이후에 각 챕터에 따라 연관성이 있는 명강의 내용들이 등장한다. 나쁜 감정을 사그라들게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이 순서대로 나열이 되어 있는 방식인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리가 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읽는 내내 이렇게까지 편안하게 읽었던 책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깔끔했다.

개인적으로 융통성에 대한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융통성은 하나의 기술이며, 카네기의 일화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지, 원칙을 지켜야 할지 고민하는 상황에서 하버드 심리학 수업에서의 네 가지 조언을 다룬다. 첫 번째는 눈치 빠른 사람이 될 것. 두 번째는 문제를 다각도로 볼 것. 세 번째는 사교 기술을 익힐 것. 네 번째는 나쁜 습관을 고칠 것이다.

아무래도 지극히 스스로 생각했던 단점 중 하나가 융통성이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장 와닿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과의 갈등은 필수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인식하면서부터 조금씩 유연함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고치고 싶은 부분을 찾자면 융통성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고, 조금씩 노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밖에도 불안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책을 완독했다고 해서 이들처럼 성공하는 건 아닐 것이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조금씩 의식적으로 고친다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만족스러운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 조금이나마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무기를 얻은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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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 프리드리히 니체 아포리즘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욱 편역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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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회복과 나 자신으로의 복귀와 자유를 위한 산소가 필요한 것이다. / p.48

이 책은 프리드니히 니체의 철학서이다. 저번에 읽었던 책이 너무 어려워서 쉽게 니체의 철학에 접근할 수 있던 책을 찾던 중 발견했다. 전작이었던 쇼펜하우어의 철학서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던 터라 이번 책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었다. 어떤 구성으로 진행이 되는지 역시도 어느 정도 정보를 가지고 있었던 터라 빨리 읽고 싶다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펼쳤다.

니체의 철학이 한 페이지씩 구성되어 있다. 퇴근하거나 자기 전에 한두 챕터씩 읽었는데 얇은 페이지 수이기도 하고,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금방 완독할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와 또 다른 철학적인 내용이 마음을 울리기도 했고, 공감이 되기도 했다. 지극히 사적인 취향으로는 니체의 철학에 더욱 더 가까운 듯했다. 그래서 전작보다는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하나의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첫 번째는 고통과 쾌감에 대한 내용이다. 사람들은 타인에게 고통과 쾌감을 줄 때 인식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런데 고통의 원인은 묻지만 쾌감의 원인은 묻지 않는다는 말. 인간은 겪고 있는 고통의 원인이 되기를 희망하지만 쾌감은 반대이다. 오히려 쾌감의 원인이 될 때에는 수치심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된다.

읽으면서 묘하게 띵 하고 맞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누군가의 고통의 원인이 되기를, 또는 고통을 주어서 상대방에게 인식하기를 희망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굳이 그렇게 인식될 필요가 있나. 그러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내가 누군가의 쾌감의 원인이 되었을 때에는 수치심이나 당혹감을 얻을 것 같다는 사실이다. 깊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쾌감이라는 게 본능적인 부분으로 연결이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흘러간 듯하다. 깨우치는 느낌을 받아서 이 지점이 인상적이면서도 흥미로웠다.

시간이 된다면 필사를 하면서 다시 되새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상적인 부분을 하나 뽑기는 했지만 솔직히 많은 고민을 했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인상 깊었고, 그만큼 깊이 곱씹을 이야기들이 많았다. 여전히 니체의 철학이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까워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독을 말했던 철학자 니체를 통해 삶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세들을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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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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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미덕이야말로 우리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가치라고 느껴지는 것이다. / p.5

이 책은 마티아스 뇔케라는 독일 작가의 자기계발서이다. 그렇게까지 자기계발서가 끌리는 일이 많지 않은데 최근 들어 조금씩 찾아서 읽고 있는 중이다. 아마 이번에 구매한 책의 비율만 보더라도 자기계발서가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다. 오죽하면 소설보다 자기계발서를 먼저 읽는 날도 많은 편인데 그만큼 내면이 참 시끄럽다는 뜻이 아닐까 싶다. 그런 중에 만난 책으로 많은 기대를 가지고 선택했다.

책의 초입부에는 '겸손'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식으로 겸손의 중요성을 언급하거나 강조하고, 가장 자신을 보여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성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에 맞게 노력하는 현대 시대에서 겸손이 가지고 있는 미덕이, 그리고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하나하나 설명해 주고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페이지 수가 얇기도 하고, 요즈음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쉽게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원래 계획적인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일을 더 잘하고자 하는 마음에 강박이 조금 심한 편이다.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번역을 떠나 너무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 많다 보니 술술 읽혀졌고, 그만큼 많은 공감이 되었다. 맥락이 없이 겸손의 중요성을 펼치는 게 아닌 나름의 설득력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5장에서 다루었던 '회사생활의 무기가 되는 겸손함에 대하여'라는 파트가 가장 인상적으로 남았다. 부정적인 결과를 얻었음에도 스스로의 오류를 인지하지 못하는 '더닝 크루거 효과'는 흥미로웠다. 또한, 회사에서는 당당해야 된다, 겸손하면 오히려 얕본다는 이야기를 너무 익숙하게 들었던 터라 본래 생각과 다르게 행동할 때가 많았는데 상대에게 공을 넘겨준다거나 타인을 이끄는 겸손에 대한 내용이 너무 좋았다.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필요한 순간에 조금씩 꺼내서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더불어, 예전에 보았던 글이 하나 떠오르기도 했다. '남들에게 배려하거나 맞춰주는 사람은 무던한 것이 아니라 예민한 것이다.'라는 뉘앙스의 글이었다. 사실 이게 겸손과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겠지만 아마 이 책에서 말하는 겸손이 어쩌면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현명한 방법이 저 문구가 아니었을까. 중심을 가지면서도 겸손할 수 있는 태도에 대해 생각을 들게 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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