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서울대생의 특징은
첫째, 자기관리, 자기통제능력이 뛰어나다.
생활에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분쇄하여 사용하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해진 루틴, 일상생활에서 묵묵히, 성실히 하루를 작은 인생처럼 산다는 느낌이 들었다.
둘째, 이성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감정의 언어보다는 근거, 논증을 통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뮤니티에 달린 글이나 책, 신문 기사를 인용해서 자신을 견해를 게진할때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셋째, 책을 즐겨 읽는다.
다양한 방면의 책을 읽는 다는 것, 댓글의 내용을 보고 생각보다도 퀄리티가 있는 글에 꽤 놀랐다.
넷째, 아르바이트는 보통 과외를 많이 한다.
서울대생은 시간 대비 고효율의 과외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고 지금도 한다는 것. 대인관계, 사회경험을 하기 위해 노가다나 방청객 아르바이트, 패밀리레스토랑 알바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저자 역시 강남, 대치동의 아이들에게 클래식 스쿠터를 다니며 과외를 했다고.
다섯째,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다.
자신이 알고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함. 미리 매일 조금씩, 복습을 철저히, 시간활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시험 유형과 전략, 족보, 교수님 수업 스타일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음.
시험에 적확하려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시험은 역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 맞다. 그것에 가깝게 공부를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자 길이 될테니.
여섯째, 신중하고 조용한 편이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저자를 비롯한 많은 서울대생들의 글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점잖고 신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 알고 있지만 앞에서 나서지 않고 조용하며 각자 알아서 잘 하는 사람들. 그런데 알고보면 대단한 공력의 소유자. 그야말로 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