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이 책의 저자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자녀 둘을 데리고 1년간 독일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다.
카이스트 MBA 대학원에 입학한 후 가족과 함께 교환학생으로 독일을 가게 된 것.
아빠의 육아휴직 아직은 한국사회에서는 일반적인 일이 아닐 뿐더러 4인가족이 무비자로 독일에서 장기체류하기는 쉽지 않은 사례여서 입국전부터 두 자녀의 유치원 자리 확보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 영어가 잘 통하는 않는 나라에서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 절차를 꿋꿋하게 해나가는 아버님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책.
저자의 가족이 1년간 거주한 곳은 독일 만하임, 저자가 공부한 학교는 만하임 대학교였다.
만하임 대학교는 독일 내에서 경영학으로 가장 우수한 대학교.
저자가 다닌 만하임 경영대학원은 2005년 설립, 독일내 가장 우수한 비지니스 학교라함.
수업방식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한다. 출석이 필수가 아닌 수업이 상당히 많으며 철저하게 암기식 시험. 보통 40~60분의 시험시간이 주어짐.
졸업생 비율은 매년 입학 정원 대비 60%가량인 졸업의 문턱이 어려운 학교라고.
저자는 수업을 들으며 스타트업 창업의 기회를 갖는다.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아이디어 선정, 비지니스 모델 수립을 하는 등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는 것.
책에서는 상당히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또 독일에서의 음식, 맥주, 와인, 축제 등을 경험하며 가족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