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아이슬란드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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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tvN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아이슬란드를 처음 접했다.

그 당시 별 관심이 없었기에 오로라가 있는 깨끗한 자연풍광,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나라 정도로만 여겼는데

책을 보며 다시 프로그램을 접하니 아이슬란드가 더 없이 가깝게 다가왔다.

<아이슬란드의 특징>


 

  • 아이슬라드는 나라 이름 때문인지 굉장히 추운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빙하는 국토의 10분의 1 정도, 멕시코 난류의 영향을 받아 북쪽에 있는 다른 나라보다 따뜻하다.

- 가장 추운 달의 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1도 정도.

-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최초로 의회가 생긴 나라.

-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선출된 나라.

- 민국주의의 역사 덕분인지 국민들의 교육열이 매우 높다.

- 이러한 분위기에 걸맞게 책을 열심히 읽는다 한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아이슬란드의 한여름의 백야한겨울의 오로라였다.

  • 백야 :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여름에 밤이 지지 않은 현상, 여름에 햇빛이 비치는 곳과 그 곳의 표준 시간이 일치하지 않아 생기는 현상,

  • 오로라: 지구 밖에서 입사하는 전자가 지구 대기의 공기 분자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생경하고 낯설었지만 직접 가서 보고 싶을 만큼 예쁜 색감을 자랑하는 오로라였다.

색감, 빛깔, 모양 모두 다 예뻐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이슬란드 수도와 근교, 남부, 동부, 북부, 서부피오로드, 하이랜드로 나누어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여행 일정 코스뿐만 아니라 한달 살기, 고기 잡는 법, 아이슬란드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로지도와 코스지도가 있는 자세한 가이드북이었다.

각 위치별 추천 맛집, 숙소, 관광지를 소개하는데 저자는 4년동안 9번이나 아이슬란드 전역을 돌아다녀서 발로 얻는 정보들에 믿음이 갔다.


 

 


 

 

저자가 소개하는 <아이슬란드에서 해야 하는 10가지>

  • 골든 서클 :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35km 거리에 위치한 싱베틀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귀들포스(굴포스)를 한데 묶어 '골든 서클'이라 한다.

  • 블루라군 : 세게인들의 버킷리스트 10에 들어갈 만큼 인기가 높은 곳.


 

  •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수도)의 워킹 투어, 자전거 투어

  • 폭포 비교하기 : 골든 서클의 굴포스, 남부지방의 셀랴란즈포스, 스코가포스, 북부지방의 데티포스, 셀포스, 고다 포스, 내략의 하이포스 등 다양하고 신기한 폭포들이 넘쳐남.

  • 요클살론의 빙하 체험 : 2015년 모 아웃도어 광고에 배우 공유가 나온 광고에 나타남.


 

  • 피요르 지형 만끽하기 : 반도를 탐험하고자 하는 하이커들에게 출발지로 손색이 없음.

  • 고래 투어와 퍼핀 : 아이슬란드에 세계 퍼핀의 60% 생존.

  • 노천온천 /오로라 / 얼음동굴 / 트래킹 여행지

이처럼 아이슬란드 여행의 장점으로는

  1.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힐링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

  2. 아웃도어와 캠핑천국

  3. 계절별로 구분이 가능한 여행법 : 4개월 정도 여름(우리나라 봄, 가을 정도 날씨)과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7~8개월, 여름 벌레가 없어 캠핑 가능, 겨울에는 스노모빌, 스키, 스케이트 겨울 스포츠 가능.

  4. 세련된 도시들을 자랑한다는 점, 북유럽 특우의 아기자기한 건출물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접 발로 뛰어 알아낸 아이슬란드 정보가 많은 책이었다.

캠핑과 트래킹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이 순화되는 힐링여행, 생태환경여행의 보고! 아이슬란드!

기다려요. 조만간 고고씽합니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께

아이슬란드 트래킹, 캠핑정보를 원하시는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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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유토피아 - 누구나 돈을 버는 디지털 세계의 탄생
마크 반 리메남 지음, 김혜린.이주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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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작년에 메타버스에서 블랙핑크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꽤 많은 곳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한 상품, 굿즈, 아바타, 공간,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데이터 블로크의 창립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반 리메남의 책으로

메타버스에 관련된 모든 주제들을 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메타버스의 특징, 아바타, 개방형 플랫폼의 가치, 가상 경제의 흐름, 디지털리즘의 윤리, 메타버스의 미래, 정부의 역할 등 어떻게 하면 메타버스가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견해를 밝히고 있는 책.

메타버스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이자 막연한 유행에 그치지 않을 거라는 처음의 생각과 달리 지금의 나는 메타버스에 꽤 열심히 올라타고 있다.

작년말부터 비록 2D지만 제페터 크리에리터로 활동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아이템을 만들고 있으며 매일 콘텐츠 분석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바.

막대한 수익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정산을 몇 번 받으니 재미가 있기도 하고 이 책에서 지적한 대로 메타버스의 혼합 현실의 탈경계와 경제메커니즘, 아바타와 가상세계의 중요성을 십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지적한 메타버스의 특징은 여섯가지를 들 수 있다.

  • 첫째, 상호운용성 : 가상 세계간 자산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

  • 둘째, 탈중앙화 : 누구도 통제하지 않으며 모두가 소유하는 메타버스.

  • 셋째, 영속성 : 콘텐츠를 만든 사람만이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음.

  • 넷째, 공간성 : 가상세계, 가상 공간, 가상 경험.

  • 다섯째, 커뮤니티 중심 : 사람들이 모여 갖가지 주제로 커뮤니티 형성

  • 여섯째, 자기 주권 : 개인이 자신의 온라인 신원과 데이터 제어.

또 저자가 지적한 메타버스의 위험요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사생활에 끼치는 무제한 데이터 수집, 끊임없는 학대 및 괴롭힘, 민감한 정보를 가로채는 사칭 아바타, 광범위한 보안 균열, 편향된 AI, 사회양극화와 불평등의 증가, 신체 및 정신적인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기에 기업 및 정부의 역할과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검증, 교육, 규정을 통해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그 과정에 고된 노력, 헌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며 분명한 건 노력할 가치는 있다는 것.

메타버스의 미래는 무한한 선택지와 창의성을 지닌 개인에게 달려 있다.

메타버스에는 우리가 가지 못할 곳은 없다.

결국 실제 삶과 디지털 삶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에.

험난하지만 신나는 메타버스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메타버스 유토피아를 꿈꾸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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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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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간이 부족해 짧은 일정을 원하는 순례자들을 위한 책.

산티아고 순례길의 프랑스 길은 약 800km,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일정을 비우는 것은 쉬운 길이 아니다. 그래서 전체 순례길을 다 걷지 않고 나누어 걷거나 마지막 순례길 부분을 걷는 순례자들도 있다고 한다.

이 책을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책. 300km, 200km, 110km 걷기 코스를 안내하며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17일 코스, 13일 코스, 9일 코스의 순례길 정보가 자세하게 나와 있다.

저자는 순례길을 7번이나 다녀온 경험이 있는 베테랑 of 베테랑.

필요한 준비물, 여행 일정, 식사, 순례길 용어, 스페인 음식 등 자세하고 세심한 정보에 눈길이 갔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걸을때 가장 문제가 되는 주의사항>을 적어 둔 부분.

* 계절에 상관없이 감기약은 준비하는 것이 좋음.

* 걸으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물집이 잡히는 것.

- 바세린, 풋크림을 전날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아침에 코팅막같은 것이 생겨 오래 걸어도 물집이 잘 잡히지 않는 다는 것.

* 발에 물집이 잡혔을때는 터트리지 말고 반창고로 최대한 양말과의 마찰이 없도록 하는 게 좋음. 물집이 잡혔으면 바늘에 실을 꿰어서 물집을 바늘은 통과시키고 실은 물집 속 안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음. 바늘과 실은 소독후 사용해야 함.

순례길을 걸으며 느꼈던 저자의 감정, 순례자끼리 서로를 위한 응원의 눈빛, 따듯한 연대의가 인상 깊었던 책이었다.


 

 

나도 여정이 녹록지 않겠지만 반드시 가고 말리라 마음 먹었다.

작가처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길에서 새로운 희망을 마주하고

자유로운 영혼과 뜨거운 열정을 길 위에 한 가득 풀어놓고 싶은 마음에서.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산티아고 순례길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짧은 일정을 원하는 순례자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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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의 생각 읽기 - 서울대 커뮤니티를 통해 들여다보는
서울대 눈썹 의사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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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출신 대학병원 의사, 필명은 눈썹의사.

학창시절 읽었던 <서울대 기숙사>라는 책을 시작으로 서울대와 서울대생들에 흥미와 관심이 생겨 결국 본인도 서울대에 입학한, 지독한 지구력과 공력의 소유자.

이 책은 서울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동문들과 나눈 이야기로 엮어진 책.

생각보다도 더 재미있고 유쾌한 책이었다.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들이니 분명 공부, 학문, 성공담, 출세담의 '나잘났소' 책이 아닐까 했는데 분명한 건 절대 그런 책은 아니라는 것.

서울대생의 일상, 취미, 영화, 대인관계, 그들의 생각, 공부, 자기 관리 등을 다양한 방면으로 소개한 책이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책을 읽으며 느낀 서울대생의 특징은

첫째, 자기관리, 자기통제능력이 뛰어나다.

생활에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분쇄하여 사용하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해진 루틴, 일상생활에서 묵묵히, 성실히 하루를 작은 인생처럼 산다는 느낌이 들었다.

둘째, 이성의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감정의 언어보다는 근거, 논증을 통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커뮤니티에 달린 글이나 책, 신문 기사를 인용해서 자신을 견해를 게진할때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셋째, 책을 즐겨 읽는다.

다양한 방면의 책을 읽는 다는 것, 댓글의 내용을 보고 생각보다도 퀄리티가 있는 글에 꽤 놀랐다.

넷째, 아르바이트는 보통 과외를 많이 한다.

서울대생은 시간 대비 고효율의 과외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고 지금도 한다는 것. 대인관계, 사회경험을 하기 위해 노가다나 방청객 아르바이트, 패밀리레스토랑 알바를 하는 학생들도 있었으나 저자 역시 강남, 대치동의 아이들에게 클래식 스쿠터를 다니며 과외를 했다고.

다섯째,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다.

자신이 알고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함. 미리 매일 조금씩, 복습을 철저히, 시간활용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 시험 유형과 전략, 족보, 교수님 수업 스타일을 미리 알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음.

시험에 적확하려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다.

시험은 역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일이 맞다. 그것에 가깝게 공부를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자 길이 될테니.

여섯째, 신중하고 조용한 편이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저자를 비롯한 많은 서울대생들의 글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점잖고 신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잘 알고 있지만 앞에서 나서지 않고 조용하며 각자 알아서 잘 하는 사람들. 그런데 알고보면 대단한 공력의 소유자. 그야말로 고수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언어습관이었다.

저자가 말하기 전에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세 가지는

첫째,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출처는 믿을만 한가?'

두번째, '이 말이 지금 듣는 이이에 필요한가?'

세번째, '이 말이 혹여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가?'

3단계를 거쳐 말을 꺼내기로 했다면 다음 세 가지를 주의하면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첫째, 듣는 이가 이해할 수 있게 말하는 것.

둘째, 가장 적확한 단어를 선택하려고 노력하는 것.

셋째, 가능하면 단문으로 말하는 것.

환자와의 대화를 나눌때 말 실수를 줄이기 위해 좋은 언어습관을 갖추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는 저자의 글에서 그는 의사 이전에 꽤 좋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멀게만 느꼈던 서울대오빠와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던 좋은 책,

학부모님과 청소년들이 읽어봄직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진로와 진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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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리의 독일에서 육아휴가
배재현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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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전반적인 느낌 & 생각

이 책의 저자는 육아휴직을 사용하여 자녀 둘을 데리고 1년간 독일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한다.

카이스트 MBA 대학원에 입학한 후 가족과 함께 교환학생으로 독일을 가게 된 것.

아빠의 육아휴직 아직은 한국사회에서는 일반적인 일이 아닐 뿐더러 4인가족이 무비자로 독일에서 장기체류하기는 쉽지 않은 사례여서 입국전부터 두 자녀의 유치원 자리 확보를 위한 눈물겨운 노력, 영어가 잘 통하는 않는 나라에서 여러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 절차를 꿋꿋하게 해나가는 아버님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었던 책.

저자의 가족이 1년간 거주한 곳은 독일 만하임, 저자가 공부한 학교는 만하임 대학교였다.

  • 만하임 대학교는 독일 내에서 경영학으로 가장 우수한 대학교.

  • 저자가 다닌 만하임 경영대학원은 2005년 설립, 독일내 가장 우수한 비지니스 학교라함.

  • 수업방식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한다. 출석이 필수가 아닌 수업이 상당히 많으며 철저하게 암기식 시험. 보통 40~60분의 시험시간이 주어짐.

  • 졸업생 비율은 매년 입학 정원 대비 60%가량인 졸업의 문턱이 어려운 학교라고.

저자는 수업을 들으며 스타트업 창업의 기회를 갖는다. 이론에만 치우치지 않고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아이디어 선정, 비지니스 모델 수립을 하는 등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된다는 것.

책에서는 상당히 치열하게 공부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또 독일에서의 음식, 맥주, 와인, 축제 등을 경험하며 가족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한다.


한국과 달리 상상 이상의 저렴한 물가에 상당히 부러움과 질투를 느끼는데 특히 와인에 대해서는

유럽인들과 같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소비자들의 인식, 시장과 유통구조의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적혀 있었다.

나도 저자처럼 와인에 대해서는 수입에 의존하는 재화이니 막연히 비싼게 당연하다는 생각이었으나 현실은 싼게 비지떡이 절대 아니라는 것.

책에 수록된 '수입 와인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기사를 보니 속이 많이 상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저자가 겪은 독일문화 경험담이었다.


느린 택배서비스, 수돗물의 칼크(석회 성분), 전자 도어락 대신 무거운 열쇠 사용하는 문화, 독일인의 지독한 현금사랑(1923년 초인플레이션과 1948년 화폐개혁 때문) 등이 낯설었지만 흥미롭게 다가왔다.

또 저자가 독일 유학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정보들도 자세하게 소개 되어 있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만하임에서 1년동안 살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모아 찾아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



육아휴직기간동안 아이들과 보낸 가치있는 시간들을 기록하고 싶었다는 멋진 아빠의 고군분투 경험담이 고스란히 적힌 책.

육아 휴가와 자기 계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아버님의 공유+공감 메시지가 적혀 있는 책이었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독일에서 유학을 계획하시는 분

독일 만하임에 대해 궁금하신 분께

추천 드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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