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데이터 블로크의 창립자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반 리메남의 책으로
메타버스에 관련된 모든 주제들을 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메타버스의 특징, 아바타, 개방형 플랫폼의 가치, 가상 경제의 흐름, 디지털리즘의 윤리, 메타버스의 미래, 정부의 역할 등 어떻게 하면 메타버스가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견해를 밝히고 있는 책.
메타버스가 단순히 시대의 흐름이자 막연한 유행에 그치지 않을 거라는 처음의 생각과 달리 지금의 나는 메타버스에 꽤 열심히 올라타고 있다.
작년말부터 비록 2D지만 제페터 크리에리터로 활동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아이템을 만들고 있으며 매일 콘텐츠 분석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바.
막대한 수익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정산을 몇 번 받으니 재미가 있기도 하고 이 책에서 지적한 대로 메타버스의 혼합 현실의 탈경계와 경제메커니즘, 아바타와 가상세계의 중요성을 십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지적한 메타버스의 특징은 여섯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상호운용성 : 가상 세계간 자산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것,
둘째, 탈중앙화 : 누구도 통제하지 않으며 모두가 소유하는 메타버스.
셋째, 영속성 : 콘텐츠를 만든 사람만이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음.
넷째, 공간성 : 가상세계, 가상 공간, 가상 경험.
다섯째, 커뮤니티 중심 : 사람들이 모여 갖가지 주제로 커뮤니티 형성
여섯째, 자기 주권 : 개인이 자신의 온라인 신원과 데이터 제어.
또 저자가 지적한 메타버스의 위험요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생활에 끼치는 무제한 데이터 수집, 끊임없는 학대 및 괴롭힘, 민감한 정보를 가로채는 사칭 아바타, 광범위한 보안 균열, 편향된 AI, 사회양극화와 불평등의 증가, 신체 및 정신적인 문제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러기에 기업 및 정부의 역할과 윤리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검증, 교육, 규정을 통해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
그 과정에 고된 노력, 헌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며 분명한 건 노력할 가치는 있다는 것.
메타버스의 미래는 무한한 선택지와 창의성을 지닌 개인에게 달려 있다.
메타버스에는 우리가 가지 못할 곳은 없다.
결국 실제 삶과 디지털 삶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에.
험난하지만 신나는 메타버스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귀한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메타버스 유토피아를 꿈꾸시는 분
메타버스 경제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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