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통통 한글다지기 5단계 읽기.쓰기 학습 1권 - 만 4~5세 메가언어력 메가 통통
메가스터디 유아교재 연구회.구름돌 지음 / mkids(메가스터디)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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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통통 한글다지기 5단계 , 초등학교 입학전 좋은 한글교재에요

<7세한글공부, 한글공부, 첫한글공부, 한글공부책>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메가통통 한글다지기 5단계

우리 딸은 정기적으로 학습지를 하지 않고 한글을 6세에 띄었습니다.

학습지를 안 하고 낱권으로 한글 도서를 구입하거나 체험단을 통해서 공부했죠.

5단계는 1권은 조사, 감탄사, 문장부호, 접속사 를 배우는 내용입니다.

 

5단계 첫권에서 하는 내용은 조사를 시작으로 합니다.

매끄럽게 문장을 구성하기 위해서 조사는 필수로 공부를 해야겠죠 .

한글을 익기기 위해서는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하죠?

그만큼 자연스럽게 우리말을 구사하기 위한것이죠.

조사를 따로 공부한 적이 없기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무래도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를 잘 깨달았는지 첫장부터 잘 해나갔습니다.

 

그림으로 다져진 학습은 복습을 통해서 다시한번 다져봅니다.

물론 예시문이 있기때문에 알맞게 찾아서 쓰면 됩니다. 
 

감탄사 부분입니다.

" 앗, 야호, 우아 " 감탄사 잘 쓰긴 하지만 막상 글로 쓰여있는 감탄사를 공부하는건 처음이었는데요 
 

역시 자연스러운 어감을 찾아서 잘 찾아 공부했습니다. 
 

다음은 문장부호 쓰기. 정말 어려운 부분이었죠. 하지만 쉽게 받아들여 공부합니다.

참. 우리가 마침표, 쉼표라고 배웠던 부호가 온점, 반점으로 바뀌었나봐요.

우리식으로 풀어쓴 용어인가요? ㅋㅋ

문장부호를 쓸때는 4각형으로 된 칸에 알맞은 위치를 찾아가면서 맞는 위치를 알려주어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알맞은 그림이 그려지고 그림사람 표정, 모습 등이 너무 재미있고 잘 설명해주어서

아이가 웃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7세한글공부, 한글공부, 첫한글공부, 한글공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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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크림봉봉 신나는 새싹 37
에밀리 젠킨스 지음, 소피 블래콜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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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산딸기크림봉봉,책세상]

요리환경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을까요?.

<뉴욕 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 2015 수상작>


 

역사가 함께하는 그림책이네요.

시대를 반영하는 우리의 부엌환경, 요리하는 사람, 도구, 분위기 등이 보이는 책이에요.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작가 소피 블래콜(그림)은 1년에 거쳐서 직접 나뭇가지 거품기를 만들어 크림을 휘저어 보고 박물관을 찾아가 옛날 옷감을 관찰하고 1800년대에 노예를 부리던 주인집 가족의 일기까지 찾아보고,

1900년대부터 발행된 가구 카탈로그 등을 확인하면서 고증을거쳐 집의 모양 옷차림 부엌환경 등을 그렸다고 하네요.


 

300여년 전 영국의 라임이라는 마을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엄마와 딸이 덤불을 헤치며 산딸기를 따고 있어요.

가시덤불 속에 숨어 있는 산딸기(Black berry)를 따기 위해 두 모녀의 손은 보랏빛으로 물들었죠 

모녀의 다정한 모습이 예쁩니다. 
 

100년의 시간이 지나고 미국의 찰스턴 도시의 변두리

산딸기를 따고 있는 엄마와 딸. 변한건 무엇이 있을까요?

다정한 모녀의 모습은 예전이나 같죠? 하지만 산딸기를 받치고 있는 막대를 보세요.

첫 장면은 들판에 야생으로 있는 산딸기 같다면 이번엔 제대로 재배하고 있는 것 같죠?

그리고 옷차림, 헤진 옷을 다른 원단으로 덧데어 입고 있는 흑인 노예를 그린것 같아요.

 

또 100년이 지난 후에는 시장에서 산딸기를 사고 있어요. 더 편리해졌죠.

300년전에 산딸기 봉봉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유를 휘젖는 장면을 보세요.

직접 기른 젖소에서 직접 우유를 짜고,

나뭇가지로 만든 거품기로 힘겹게 15분가량 저은 후에 크림이 부풀어 올랐어요.  

수도가 없던 시절 우물에서 물을 길러서 체 대신에 굵은 천으로 산딸기에서 씨를 걸러내고, 생크림에 섞은 산딸기는 냉장고가 없던 300여년전 언덕배기에 있는 얼음창고에 보관합니다.

이 곳은 지푸라기를 채워넣어서 살얼음이 낄만큼 춥죠. 자연 냉장고였던 것입니다. 

 

가부장 중심이던 300년전 아버지를 비롯한 남자들은 식탁에서 격식있게 차려입고 식사를 대접받죠.

하지만 엄마와 딸은 식사를 접대하고 부엌에서 따로 밥을 먹는것 같아요. 
 

200년전 우유는 배달이 되고, 거품기는 나뭇가지가 아닌 대장간에서 만든 쇠막대로 만든 거품기로 바뀌었죠.

도구가 좋아지니 크림이 올라오는 시간도 15분에서 약 10분으로 단축되었어요,

언덕배기 동굴 냉장고는 지하창고 얼음상자로 변했어요. 

노예신분으로 같이 식사를 할 수 없었던 모녀는 식사 시중을 들고 벽장에 숨어 양푼에 남아있는 산딸기 크림봉봉을 긁어 먹어요. 

거품기는 진화를 했어요. 시간도 단축되었고 힘도 덜 들었죠. 
 

요리하는 사람도 여자들에서 남자들로 바뀌었어요, 
 

집안 냉장고에는 마트에서 사온 여러가지 물건들로 가득차 있구요

손님을 초대해서 다양한 민족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에요.  
마지막에 산딸기 크림봉봉을 만드는 레시피가 자세히 적혀있어요. 

영어로 blackberry를 번역할때 산딸기로 하셨는데, 복분자 같은 종류일것 같네요.

foll이란 용어의 디저트 이름은 따로 우리식으로 크림봉봉이라고 번역하셨데요.

단순이 음식을 만드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시대의 변화와 신분의 변화, 요리하는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책 안에는 산딸기 씨앗도 들어있어요. 과연 심으면 산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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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택배 스콜라 창작 그림책 1
이시이 히로시 글.그림, 엄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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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 갈매기택배] 갈매기 세상에 나타난 펭귄 어떻게 대처해나갈까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001>

제3회 일본 MOE 창작 그림책 그랑프리 대상 수상작!.

이야기 설정이 재미있고 귀여워, 아리도 어른도 활짝 웃게 되는 새로운 그림책.



 

작가 이시이 히로시는 뉴욕 공과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사람인데,

이상하게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데요. 전공과 무관한 그림책 작가가 된 이시이 히로시 특이한것 같아요

 

갈매기 배달부 모집 광고지가 먼저 보이네요. 

 

많은 동물들에게 택배를 보내주고 접수받는 택배회사에는 갈매기들이 일을 하고 있어요. 
 

너무 바쁜 갈매기들 힘들어서 그만 두는 갈매기들이 많이 있었데요.

갈매기택배 점장님은 고민이 많았고, 택배직원 광고지를 배부했죠,  

점장님 갈매기를 찾으셨나요? 파란 넥타이를 한 갈매기가 점장님이에요. ㅎㅎㅎ



 

지원자 원서를 보다 발견한 사진 한장. 날카로운 눈빛 깐깐한 얼굴.

이 갈매기는 분명히 오래 일할꺼야. 하고 그 친구를 가게로 불렀죠.

헉! 펭귄이 왔어요. 사진은 뽀샵인가요? 흰 얼굴이었는데, 검은색 얼굴의 펭귄이었어요.

갈매기 택배회사에말이죠.

점장님은 곤란해져서 먼저 택배 접수일을 맡겼죠. 
 

 

그런데 펭귄이 접수대에 있으니까 다른 동물들이 무서워서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네요.

그래서 이번에 안쪽 창고에서 배달할 마을끼리 물건을 모으는 일로 펭귄을 보냈어요.

이렇게 택배회사에서 하는 일들의 순서도 알려주고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엔 갈매기 직원들이 펭귄이 무서워 일을 하지 못했데요. 점장님은 또 난처해졌어요.

이제 점심먹으러 가요.. 했는데, 펭귄이 불쑥 말했어요.

"점심밥 먹고 나면, 배달 가고 싶네요." 
 

얼마뒤 비가 내리고 갈매기들이 비오는 하늘을 날고 싶어하지않자 보내야 할택배가 쌓여만 갔어요

 

 

다른 갈매기들이 택배배달을 안간다고 하자. 펭귄은 자신이 배달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런데, 펭귄은 하늘을 날지 못하는걸 갈매기 점장님은 알고 있었어요.



 

ㅎㅎ 이 표정 좀 보세요 , 헉... 나는 날지 못하는걸 잊었구나. 펭귄은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점장님도 놀랐어요, 왜냐하면 펭귄은 날지못하지만 헤엄을 잘 친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이었어요.

서로 다른 생각으로 놀랐던 거죠 !!


그렇게 펭귄은 물속 헤엄으로 빠르게 바다나 강 옆에 배달을 빠르게 했어요.

하지만 배달할 곳은 육지도 많이 있었죠. 펭귄은 금방 지치고 말았어요.

점장님은 신이나서 펭귄에게 많은 일을 시켰죠.

날이 개고 갈매기들이 하늘을 날 수 있게되자 펭귄은 택배회사를 나왔어요.

역시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던건 가봐요.

파일럿 모집 광고지를 들고 있네요. ㅋㅋ

직접 날지는 못하지만 비행기를 조정하는 일을 하고 싶었던가봐요.

뽀로로(펭귄)도 비행사가 되고 싶어하는데, 펭귄들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중간에 그림과 글을 보고 빵 터졌어요. 


 

물건을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택배를 받으면 저 또한 선물 받은것 마냥 기뻐하죠.

하지만 그 택배가 저에게 오기까지 택배직원분들이 얼마나 고생이 많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동봉되어있는 택배상자 만들어 놀기 활동지를 보고

아이와 즐겁게 택배놀이도 하면서 누구에게 보내고 받았으면 좋겠는지 이야기 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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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가 그렸어, 엄마의 일기장
김진형.이현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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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KOREA,딸바보가그렸어, 엄마의 일기장]육아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웃고 울고할 그림일기

요즘에 인터넷 웹툰이 참인기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서 그림 한장으로 많은걸 이야기 할 수 있는 이 육아 웹툰이

 네이버 맘,키즈 육아 콘텐츠에서 1위를 했었단다.

난 그건 모르고 있었지만. 우연히 이 웹툰을 살짝 보고 빠져들었다.

1부로 이미 아빠 김진형 님 그림, 글로 딸바보 아빠 컨셉으로 책이 나와 있었다.

엄마 아빠는 누가 가르쳐 주어도 내가 겪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상이다.

힘들면서도 기쁘고 보람있고 한것이 육아인것 같다.

딸바보가 그렸어 1편, 아빠편은 아빠의 시선으로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쑥쑥 자라버리는 아이의 모습을 그림으로라도 간직하고 싶은 아빠의 심정으로 만들어졌다.

2부 엄마의 일기장은

역시 아빠의 그림과 엄마의 글로 만들어졌다.

 이 부부는 광고회사에서 만난 커플로 아빠는 전문 광고 아트 디렉터이고, 엄마는 카피라이터였다.

그러니 센스있고 핵심을 보여주는 그림과 글이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였던 것이다.

1부 아빠의 딸바보 책 처럼 2부 엄마의 일기장에서도 아이의 신생아 시절부터 시작된다.


첫눈에 반하다.

엄마라는 낯선 옷

엄마를 키우는 건 아이

아이가 더 사랑한다.

여전히 내게는 어려운

가장 빛나는 건 지금.

 

내겐 7살 3살 두 딸이 있다. 그림의 주인공이 딸인것이 내게는 더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여린 우리 큰딸, 간단한 게임을 해도 꼭 이겨야 하고, 지면 울기나 하고

세상은 이기면서 살수만은 없어 많은 시련이 오고 그 시련을 이겨내야 성장해가는거야..

가르쳐 주고 싶지만 아직은 지면 그저 슬프기만 한 아이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느 포기하는것도 많아진다.

예쁜옷을 입을 수도 없고, 내가 보고 싶은 tv 프로를 볼 수도 없다.

아이를 재우고 보고 싶어도, 아이 재우면서 나도 쓰러져 자고 만다.

설령 아이가 일찍혼자 잠이들어도

이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엄마" 하면서 밖으로 나오거나

악몽을 꾸면서 울고 깬다.

 

아이를 키우면서 새로운 것을 보는게 많다.

아이가 잠투정을 하게 되면서 밤에 수시로 깨니 언젠가부터 밤이 아침으로 변하는것을 나도 많이 지켜봤다.

아침마다 뽀뽀 세레를 받는거 ㅋㅋ 혼자 깨서 엄마를 살살 괴롭히는 아가 너무 귀엽지.

 

아이가 혼자 잠이들어 엄마 아빠가 오붓하게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시간.

그 시간이야말로 꿀맛이고,

그 아이는 효녀 대접을 받지 !!

부모가 되면서 참아야 할것도 많다.

참을 인(忍)을 가슴에 박고 있어야 할때는 정말 힘들다.

잘때는 어찌나 뒤척이고 못 자는지.

잘때 뭐 그리 요구사항이 많은지. 첫애도 그렇듯이 둘째도 꼭 자며서 물달란 소리를 해서

꼭 물을 머리맡에 두고 자야한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몇권을 읽어줘야 잠이 드는지.

그래서 아예 자기전에 딱 몇권만 읽고 잘때는 불을 다 꺼버린다. 조금이라도 빛이 보이면 눈을 말똥거리는 두 딸들.

밥먹일때의 참을 인.. 이 또 나오지 정말 정말..

둘째는 좀 잘 먹는 편인데, 첫째는 7살이어도 너무 안먹어서 정말 많은 고충을 안고 있다.

배 고프면 먹겠지 하고 안주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다가 다음끼니가 되면 배고파해야하는데 전혀 안그런 딸이다. 휴... 


 

힘든날 중의 하나가 아이가 아픈날.

이 책 저자는 1년만 육아휴직을 하고 직장을 다녔다고 한다.

난 다행이 아직도 육아맘이지만 직장 다니고 있는데 아이가 아프다고하면 정말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것이다.

아픈때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도 못 보내는데 직장맘들은 얼마나 힘이 들까?

밤에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엄마는 꼬박 밤을 새야한다.

해줄 수 있는건 열식히려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밖에 없다.

또 몸에 가려움증을 갖고 있는 두 아이들은 밤에 그렇게 많이 뒤척였다.

자다가도 긁어대는 통에 나 또 한 못 긁게 하느라고 또 잠을 설쳤다.

아무리 보습을 하고 연고를 발라도 잘 안되는 피부이다. 


 

아이가 아픈날은 엄마가 더 아픈날이다.. 
 

이부분도 공감가는 부분.

아이가 악몽을 꾸었는지 자다가 엄마를 찾는다.

난 아직 두 아이와 한방에서 잔다.

부부침대에는 큰딸 혼자 자고, 바닥에서 막내와 둘이 잔다. 아빠는 다른방에서 자고.

큰딸은 같은방에서 자고 있지만 엄마를 그리워한다. 그러면 좁은 요에서 셋이 자다가

큰아이가 잠이들면 침대위로 올린다.

하지만 이내 악몽을 꾸는지 발을 심하게 버둥거리고

소리지르고 흐느껴 울기도 하고, 몸을 이리저리 굴리면서 괴로워한다.

꼭 안아주고 괜찮아, 꿈이야, 다독여도 쉽게 그치지 못한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모르는 일이다. 잊어 버린다.

자기전에 내가 아이를 힘들게 했나 자책하게되고,

밥먹으라고 다그쳤던게 후회되고 참 힘들었다. ​


 

마지막 어쩌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가장 찬란한 시절. 
 

어느새 아이는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된다.

우리 큰딸 7살도 유치원에서 그렇게 놀고 와도 또 단지놀이터에서 친구들과 7시까지 논다

친구네 집에 가는걸 가장 좋아하고

우리집에 친구 데려오라고 하면 또 좋아한다.

이제 나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거지. 
 

아이가 혼자 하려 할때는 많은 시련이 있지만 시련마저 가르쳐야 한다는걸 알지만

다칠까봐 염려되고, 맘이 상할까봐 걱정된다.

할 수 있을땐 편해지지만 아쉬워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우리 아이 둘다 모유수유를 1년 이상 했다.

첫아이는 돌까지. 둘째는 안스럽고 칭얼 거리는게 심해서 15개월을 했다.

정말 첫 물림부터 피가 나고 젖몸살과 유두에서 피나고 짓물나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목욕할때 내 가슴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 하는 걸 보면서 아쉬워 했던게 참 아이러니하다.

아직 막내가 3살이니 아직은 품안에 자식이긴한데

언젠가 내 품을 벗어나려 하겠지

 

자는 아이 건드려 보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나 보다. 이 장면을 보고 완전 빵..터졌다.

힘들게 재웠는데, 자는 아이보면 안스럽고 귀엽고 만져보고 싶다.

괜히 건드렸다가 난리난다. 또 재워야한다.

드디어 잘 재웠다고 생각할때  문밖에서 시끄러운 소리

"아빠왔다~" 헉!! 그럼또 재우기 실패.

제발 자는 아이 깨우지 말라고 건드리지말라고 니가 재울꺼 아니라면...

이것때문에 나도 참 남편에게 화 많이 냈다.

지금까지도 그런다.


핵심만을 잘 집어서 어쩜 이렇게 공감가는 그림과 글을 썼는지 정말 최고의 육아책이 아닌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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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2016-09-06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 엄마가된다는게 뭔지 모르지만.. 꼭 읽어보고싶어졌네요 감사합니다!
 
소년, 떠나다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8
레베카 영 글, 맷 오틀리 그림, 장미란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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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어린이, 소년 떠나다] 어쩔수없이 고향을 떠나서 사는 외로운이들에게 필요한 책


"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에 또 한번 뿌리내린, 어쩌면 아직도 간절한 마음으로 새 땅을 찾고 있을 모든 난민을 위하여 "

라는 작가의 시작이 이 책의 모든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한 소년은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다. 새 보금자리를 찾아 배 하나를 타고,

가방에 넣은건 책 한권, 물병하나, 담요한장, 그리고 찻잔하나,

소년은 늘 놀던 곳의 흙을 찻잔에 담았다. 

바다가 다정한 날이면 잔잔한 파도가 살랑살랑잠을 재워주지만  

 바다가 거친날이면 소년은 찻잔을 꼭쥐고 숨을 죽여야했다. 

 

햇살이 밝은 눈부시게 하얀 조용한 바다도 있고,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빛줄기 하나라고 볼 수 있기를 바랐지.

소년은 머무르기 위한 작은 점하나를 찾으려 수평선을 바라보았지.  

 그러던 어느날 찻잔에서 싹이 나기 시작했지.
 그 싹은 점점 자라서 커다란 사과 나무가 되었지.

 그 사과나무는 소년에게 그늘도 주고 먹을것도 주었지.

 높은 사과나무에 올라 점 하나를 발견한 소년 

 그 섬에서 소년은 정착했고, 새로운 속삭임을 기다렸어. 

 어느날 소년이 배를 타고 섬에 도착했어, 깨진 달걀컵을 간직한 소녀

그렇게 두 사람은 이 섬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겠지.

그리고 마지막 그림.

작은 발 하나와 큰발 두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

사과와 배가 나란이 기대고 있어.

소년이 타고온 사과나무 배, 소녀가 타고 온 배나무 배.

=====

이 책은 넓은 바다와 자연을 너무 사실감있게 그리고 유화로 그린 질감과 빛과의 멋이 너무 멋있는 책이다.

그림을 그린사람과 글을 쓴 사람이 다르지만 두 사람은 한 사람의 마음처럼 호흡이 잘 맞게 조화를 이룬다.

내용은 시 같이 많은 글을 담고 있지 않아 어렵긴 하지만

독자로하여금 생각하게하는 시간을 주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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