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처럼 생각하기 - 목적 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
제이 셰티 지음, 이지연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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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진 자로서 그 편안함을 아는 저자 제이 셰티가 '수행'의 길을 선택했다고 해서 궁금했다.

아니, 다 가져보았기에 다 가졌다는 것의 의미를 아는 저자가, 기어이 영적 성장의 길을 선택한 것은 자연스런 이치였을까?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책 표지의 제이 셰티의 눈을 나는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이미지 보정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그의 눈빛에 무언가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가 편안하다는 것을 아는 자의 눈빛.

자신이 자신으로서 괜찮다는 것을 아는 자의 눈빛.

다산북스의 신간 중 오랜만에 공들여 보고 싶은 책을 만났다.

마음이 고통스러울 때, 또 다른 고통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힘이 된다.

약한 자는 고비를 넘겨낸 또 다른 약한 자, 아니 강한 자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한다.

영적 성장은 딸이 실명사고를 겪은 후,

내가 만나야 하는 길임을 직감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다산북스에서 흥미로운 책이 나온 것이다.

이런 우연이!

쉴새 없이 우리의 마음을 때리는 갖가지 소란 속에서 자신만의 평정과 고요함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저자.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저자의 느긋함, 깊음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생각이 든다.

목적있는 삶을 위한 11가지 기술이 궁금하신 분은 독서해 보시기를 권해드린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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