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 질병 없는 삶을 위한 6주 숲건강 프로젝트
서정아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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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치료가 시작된다.

우울증부터 ADHD, 각종 성인병과 노화에 이르기까지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나를 치료하는 숲의 놀라운 힘

치료는 자연이 한다. 의사는 돌볼 뿐이다. - 히포크라테스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서정아 청림출판

'질병 없는 삶을 위한 6주 숲건강 프로젝트' 들어는 보셨나요?

15년 차 가정의학과 의사인 서정아님의 신간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가 청림출판에서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질병휴직을 한 2024년,

수많은 고민의 시간 끝에 저는 휴직을 택했어요.

건강이 좋지 않으니 정상적인 회사 생활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몸에서 진기가 쭉쭉 빠져나가는, 사람의 수명이 단축되는 시간이 너무나 느껴져서,

나 이러다 죽을 것 같애... 라는 생각과 느낌이 심하게 들었고,

결국 회사의 직을 잠시 쉬게 되었지요.


그래서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의 저자 서정아님의 아래 이야기가 절실히 와 닿았습니다.

저처럼 아픔을 지나고 있는 분들께 이 책이 숲의 치유력을 경험하는 작은 기적이 되길 바랍니다.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 서정아님


서정아님은 '6주의 포레스트 코드'라 하여, 숲에 6주만 가도 몸건강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건 숲에 거의 매일 가서 황토길 맨발걷기도 하고, 숲 산책을 하고, 숲 속 운동기구시설에서 근력 운동을 하는 저로서는 정말 실감하는 바입니다!

숲은 왠지 멀어~~하시는 분에게는 일단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장기화되면 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직장 상사의 부당한 갑질, 배우자와의 갈등, 경제적 고민, 육아 스트레스 등은 이제는 도망쳐서 해결할 수 있는 종류의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한국 역시 '산림치유'라는 이름으로 국가 차원에서 숲의 치유 효과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전국에 분포한 '숲체원'과 '자연휴양림'의 규모와 짜임새는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29쪽

눈을 감거나 심신이 편안한 상태일 때 발생하는 뇌파인 알파파도 훨씬 많이 발생했으며 혈압과 맥박도 낮아졌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의 양도 숲에서 훨씬 낮아졌습니다. 35쪽

중년에 접어든 세대는 인간관계 등 사회생활에 지칠 때 떠올릴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 특히 자연과 함께한 따뜻한 기억의 조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자연과 친해질 기회가 거의 없이 자랍니다. 어린 시절에 자연과의 애착 관계를 제대로 형성하지 못하는 겁니다. 학교, 집, 학원을 오가는 쳇바퀴 굴러가는 일상에 자연이 있을 자리는 없지요. 39쪽

포레스트 코드 활용 사례

뉴욕 주 정보는 NY State Parks Explorer라는 공식 앱에서 주립공원, 캠핑장, 산책로 등의 위치, 운영 시간, 주요 편의 시설, 자연 체험 활동 등을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뉴욕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처럼 편리한 도구를 사용하여 뉴욕의 숲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58쪽

호흡의 기술

숨을 내쉴 때는 부교감신경이, 들이마실 때는 교감신경이 작동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교감신경이 항진된 상태에 놓이기 쉽습니다. 이런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려면 내쉬는 호흡을 길게 공들여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 특히 숲은 우울증 치료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숲에서는 마음이 차분해지고 신체의 생리적 반응이 활성화되어, 우울과 불안을 해소하는 호르몬 분비가 촉진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햇볕을 받으며 숲길을 걸으면 천연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늘어나 질 좋은 수면을 유도하여 우울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79쪽



포레스트 코드 활용법 ABCDE 법칙

1단계 : 걷기 Walk의 A

2단계 : 숨쉬기 Breathe의 B

3단계 : 바꾸기 Change의 C

4단계 : 꿈꾸기Dream의 D

5단계 : 행복하기Be Happy의 E




포레스트 코드 6주 프로그램

1주 차 : 생각을 조각하는 나무 명상법

2주 차 : 뇌와 폐를 정화하는 세포 호흡법

3주 차 : 나와 자연을 하나로 이어주는 걷기법

4주 차 : 건강의 뿌리를 살려주는 3무3유 식사법

5주 차 : 삶의 질이 달라지는 호르몬 수면법

6주 차 : 행복의 비밀, 포레스트 코드 십계명




어떤가요?

<<아픈 당신에게 숲을 처방합니다>>에 독자 여러분은 설득되셨나요?

그럼, 지금 바로 숲으로 나가보세요.

저 또한 삶의 예상치 않은 경로 위에 놓이며, 결국 숲을 찾고 있습니다.

20대 때부터 숲에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이어트에도 좋아서 숲의 경사로를 오르내리기 좋아했는데,

40대가 되고 비로소 정말 온전하게 숲을 즐기게 되었어요.

책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내가 숲에 가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숲에 갑시다!

고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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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기억하는 것
김미진(happywriter) 외 지음 / 새벽감성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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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집필을 하시는 대단한 선생님 happy writer 김미진 작가님의 공저 신간 <<내 몸이 기억하는 것>>이 출간되었어요. 작가님의 친필 사인이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에 끼워주신 네잎클로버 클립을 보자, 제가 초등학생 때 자주 만들던 하트 클립이 떠올랐어요. 그 시절의 감성추억이에요! 작고 예쁘고 귀여워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네요.

김미진 작가님은 벌써 여러 권의 책을 쓰신 작가님이에요.

몇 년 전 저에게 큰 일이 있었을 때, 당신의 책이 용기와 위로와 희망이 되어주길 바라시며,

부산에 사는 저에게 친히 책을 부쳐주셔서 감사히 받아 읽은 적이 있어요.

무려 대구에서 친히 부산까지 잘 모르는 저에게 책을 부쳐주시다니요!

그 날 작가님께서 저에게 주신 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어요.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꼭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미진 작가님.



<<내 몸이 기억하는 것>>은 여러 명의 작가님들이 함께 한 권의 책을 출간한 책이었어요.

김미진 작가님, 김수지 작가님, 김연우 작가님, 이경란 작가님, 전지적 아아 작가님, 차다빈 작가님, 홍우주 작가님, Jeiya 작가님 공저네요.

새벽감성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감각 에세이라는,

저로서는 들어보지 못한 특별한 느낌의 에세이네요.

이 글을 쓰는 저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우리 모두가 몸을 입고 몸으로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는데,

몸의 감각에 관해서는 얼마나 귀를 기울여보셨을까요?

시끄럽고 바쁜 일상에서 틈틈이 자신의 몸의 감각을 느껴보는 귀한 시간을 꼭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노력중이에요.^^


책이 작고 두껍지 않고 가벼워 어디든 호로록 들고 다니며 펼쳐 읽기 딱 좋은 책 크기더라구요!

책 표지도 참 예뻤어요.

얼른 김미진 작가님의 글부터 후다닥 읽어보았습니다.

힐링 작가님의 문체가 담백하고 개운해서 좋았어요.

몸에 관해 이렇게 다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가 많은 공감을 할 수 있게 글을 쓰시는 것도 참 재능이고 능력이에요. 부러워요~~~

참 예쁜 문장들이 많았어요.

후루룩 페이지를 넘기며 빨리도 읽게 되더군요.

그러나 작가님께서 이 책을 쓰실 때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 선택하는 데에도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셨겠어요~

그래도 세상에 나만의 책 한권이 짜잔~하고 나온다는 일은 참 멋진 일이에요!

저도 언젠가 그 꿈을 이뤄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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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 - 윤동주·백석·이상, 시대의 언어를 담은 산문필사집
윤동주.백석.이상 지음 / 지식여행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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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광복 80주년의 해이다.

우리가 일제 치하에서 독립한지 백 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소름돋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광복 100주년의 해에는 나는 예순이 넘어있겠다.

지식여행 출판사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 처럼,

윤동주, 백석, 이상의 글을 읽고

또 필사까지 할 수 있는 책<<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이 나왔다.



이 책은 알라딘 북펀딩을 통해 출간된 책인데

이 책을 기다리고 소중한 돈을 한 두푼씩 보태는 독자들이 이만큼이나 된다는 것이 반갑고 기쁘다.

사실 나는 시나 산문이 큰 감흥을 준 적이 없어서 시와 같은 문학의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번 책 속에 실린 윤동주, 백석, 이상의 글들은 필사하기에도 아까우리만치 아름다웠다.

단어들과 표현들과 묘사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소중히 담아두고 싶은 마음이랄까!



윤동주님의 경우

이렇게까지 수줍고 부끄럽게 편지같은 글을 어떻게 남길 수 있었을까 싶다.

그가 일제 치하에서 죄도 없이 감옥에 수감되어 일제의 마루타가 되어 정체불명의 주사를 강제로 맞아가며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는 어느 역사관의 설명글이 너무 아팠었다.





그의 영혼이 얼마나 맑고 청아하며 순수했을지 그가 후세에 남긴 글이 아프게도 알려준다.


이번 알라딘 북펀딩 책은 반투명 종이가 끼워져 예쁘게도 나왔다.

필사하기 좋게 책을 예쁘게도 묶어주셨다.

이렇게 만든 책은 180도로 쫙 펴져서 읽기 좋고 쓰기 좋다.












#시인의말시인의얼굴
#알라딘북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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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도서관 : 체 게바라 - 십진분류법으로 읽는 혁명가의 다층적 초상 인물 도서관 1
송영심 지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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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베르크 출판사에서 송영심 역사 교사가 지은 <<체 게바라>>가 나와서 읽어보았습니다.

구텐베르크 출판사 출간물의 서평은 처음입니다.

두근두근 책을 기다려 받아보니, 어른 손바닥 크기만한 얇은 책인데,

흥미로운 점은 도서관 도서 분류법을 따라 000부터 900까지,

테마별로 체 게바라라는 인물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점입니다.

책이 짧막짧막하게 주제별, 소재별로 이어지므로,

읽기에 힘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위인전과 같은 전기는 사실 자칫하면 지루하다는 인상이 있는데,

가벼운 이 책은 가볍게 후루룩 읽을 수가 있겠더라구요.



1928년 출생한 체 게바라는 1967년 사망합니다.

향년 39세였다고 해요.

볼리비아에서 반군 활동 지휘자로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다음 날 재판 없이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체 게바라의 인생에 대해 읽으며, 저는 뜬금없이 안중근 의사가 떠오르더라구요.

아무튼.

체 게바라의 직업은 혁명가, 의사, 저술가, 쿠바 게릴라 지도자, 군사 이론가, 쿠바 고위 관료, 외교관이었다고 해요.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해서 저 정도의 직업을 가질 정도면,

그는 공부도 많이 했을 것이고, 아는 것도 많은 지식인이었을 텐데,

펜을 드는 것에서 나아가 행동으로 내가 지식인임을 보여준 그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35쪽

체 게바라는 39세에 생을 마쳤지만, 결혼은 2번 했고 그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5명의 어린 자녀가 있었다. 그는 자기희생 정신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가족과의 단란한 행복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쳐 혁명 전선에 나섰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자녀들을 만나고 싶은 충동으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46쪽 체 게바라는 이러한 부모, 특히 어머니의 영향으로 무신론자가 되었다. 그는 모터사이클을 타고 라틴아메리카를 여행하면서 너무나 비참한 민중들의 삶을 목격했고, 교회가 가난한 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원의 손길을 제대로 펼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57쪽 체 게바라가 의학도이면서 혁명의 최전선에 뛰어든 혁명 전사가 된 것은 모터사이클을 타고 여행할 때 목격했던 충격적인 라틴아케리카 사람들의 빈곤한 삶 때문이었다. 그가 고백했듯이 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더 이상 이전의 그가 아니었다.

89쪽 체 게바라가 활발하게 활동하던 1950년대와 1960년대는 자연과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발전이 이뤄졌던 시기다. 그중에서도 수학, 물리학, 천문학, 생명과학 부문의 발전이 두드러졌다. 그가 쿠바의 고위 공직자 생활을 청산하고 세계 혁명 전선에 뛰어들었던 1960년대에는 생태학 연구의 영향으로 환경 운동이 시작되는 전기가 마련되었다.


154쪽

체 게바라의 어록

"사람은 자신의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단지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위해 싸워야 한다."

"혁명은 대중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혁명적 변화는 그들의 의지와 결합되어야 한다."

165쪽

어릴 적 체 게바라 집에 소장된 도서는 3,000여 권에 달했다. 체 게바라는 다독가로 전 세계의 저명한 작가, 저술가, 철학자, 혁명가의 책을 읽으며 성장했다. 그의 부모, 특히 프랑스 성심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어머니 셀리아는 그녀의 자녀들이 책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구할 수 있는 책들을 성심성의껏 준비해 보이는 곳마다 책들이 들어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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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억 원 매출이 오르는 상세페이지 기획법 - 스마트 스토어 왜 내 상품만 안 팔릴까?
박길현 지음 / 아티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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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이 모이는 살림법>> 리뷰입니다.

리뷰상품은 해당 도서 검색이 되지 않아 임의로 선택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16만 구독자를 지닌 인플루언서이자, 일본의 인기 정리수납 컨설턴트 나고미의 살림법

일본 가정살림 분야 베스트셀러 <<1억이 모이는 살림법>>이 한국에도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1억이면 일본엔으로 환산하면 대략 천만엔인가요?

도대체 무엇을 하였기에 1억이 모일까요?

나고미의 <<1억이 모이는 살림법>>이 청림출판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제목부터 확 다가오시죠?

저도 어머니의 영향으로 집이 짐으로 꽉꽉 차 있는 집에서 자랐고,

나름 정리를 하지만 물건 자체가 워낙 많으니 정리를 해도 방 안이 딱히 정리가 되었다는 느낌이 없는 상태로

10~20대를 보냈어요.

솔직하게 그때는 그것이 이상한 것인지 몰랐어요.

다만 답답하다는 느낌은 늘 있었죠.

집도 좁은데 짐까지 많으니요.

그러나 결혼을 하고 정리정돈을 차차 습관화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물건 나눔, 기부, 중고판매 등을 통해 물건에서 상당히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청소하고, 물건을 이쪽으로 옮겼다 저쪽으로 옮겼다 하기가 너무 힘이 드는 거에요!

아니 이게 도대체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싶고 말이에요.

그래서 물건을 많이 버렸습니다.

버려. 버려. 하면서요.

어머니는 그런 저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물건을 버린다며 이상하게 생각하셨지만,

저는 사실 물건을 버린다는 것이 어머니의 영향력으로부터 점점 독립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었어요.

내 삶은 이제 내가 챙기겠습니다. 하는 다짐과 같은 것이요.



4남매 엄마 나고미씨가 공개하는 스트레스 없는 살림습관을 볼까요?

정해진 수량이 아니라 '정해진 위치'

6개월에 한 번씩 나만의 용돈이 생기는 '35일 가계부'

냉장고 속 식재료를 아낌없이 쓸 수 있는 '루틴 메뉴표'

가사노동에 지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살림 루틴'

가볍게 시작해도 집과 삶은 분명히 달라집니다.


여러분은 깔끔한 살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물건을 찾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드는게 싫어서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물건이 산만하게 널려있으면 내 정신까지도 산만하게 널리는 느낌이랄까요?

나고미씨가 깔끔한 살림습관을 제안하는 이유 및 방향성에 공감하며, 그의 뚜렷한 주관이 퍽이나 좋았습니다.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저축하기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지식쌓기

물건을 쌓아두지 말고 체험하기

우리의 삶에서 물건을 조금씩 뺄셈해 나가야 하는 목적이자 이유가 아름답지 않은가요?

물건을 사지 않으면 자연스레 돈이 생기고 쌓이고

물건에 연연해서 가지려 하지 않으니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세상을 지혜롭고 용기있게 살아가기 위한 지식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물건이 없으니 집착할 대상을 옆에 꼬옥 끼고 살기보다 밖으로 나가서 '체험'하고 '경험'하는 것에 더 의의를 두게 되는... ...

저는 위의 세 문장이 주는 영감에 머리가 띵~했어요.



<<1억이 모이는 살림법>>은 제목에 1억이라는 돈이 나오는 것처럼,

35일 가계부 쓰기 등 가계부 작성 노하우에 관한 페이지들이 책의 내용을 상당부분 차지합니다.

단순히 집안 정리를 깔끔하고 예쁘고 단정하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집안에서 물건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돈이 모이게 되고 모이게 되는 돈을 더 모으기 위해 가계부, 용돈기입장을 쓰는 나고미씨 가족 이야기.

가족 각자가 서로 협력하여 자신의 몫을 묵묵히 해나가며 살림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사는 가족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이 제가 지향하는 바와 닮아 있어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기도 했지만,

책 후미에 나오는 '독박육아 탈출하기의 기술'도 꿀팁이었습니다.

아이 넷을 교육하고 집안팎 살림을 챙기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치열한 어머니의 지혜로운 기술같아서,

당장이라도 따라해보고 싶었지요.

제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게 된 미니멀리즘 관련 책을 읽고 몇 년 만에 읽는 집안 살림 정리정돈 책이었는데,

가계부 쓰는 법 등 경제 관념 향상까지 되어 만족스러운 독서시간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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