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광복 80주년의 해이다.우리가 일제 치하에서 독립한지 백 년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소름돋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광복 100주년의 해에는 나는 예순이 넘어있겠다.지식여행 출판사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다리기라도 한 것 처럼,윤동주, 백석, 이상의 글을 읽고또 필사까지 할 수 있는 책<<시인의 말 시인의 얼굴>>이 나왔다.이 책은 알라딘 북펀딩을 통해 출간된 책인데이 책을 기다리고 소중한 돈을 한 두푼씩 보태는 독자들이 이만큼이나 된다는 것이 반갑고 기쁘다.사실 나는 시나 산문이 큰 감흥을 준 적이 없어서 시와 같은 문학의 가치를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그런데 이번 책 속에 실린 윤동주, 백석, 이상의 글들은 필사하기에도 아까우리만치 아름다웠다.단어들과 표현들과 묘사들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소중히 담아두고 싶은 마음이랄까!윤동주님의 경우이렇게까지 수줍고 부끄럽게 편지같은 글을 어떻게 남길 수 있었을까 싶다.그가 일제 치하에서 죄도 없이 감옥에 수감되어 일제의 마루타가 되어 정체불명의 주사를 강제로 맞아가며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는 어느 역사관의 설명글이 너무 아팠었다.그의 영혼이 얼마나 맑고 청아하며 순수했을지 그가 후세에 남긴 글이 아프게도 알려준다.이번 알라딘 북펀딩 책은 반투명 종이가 끼워져 예쁘게도 나왔다.필사하기 좋게 책을 예쁘게도 묶어주셨다.이렇게 만든 책은 180도로 쫙 펴져서 읽기 좋고 쓰기 좋다.#시인의말시인의얼굴#알라딘북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