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 포스트 팬데믹 시대, 가짜 일을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법
강승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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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이 읽을 수 있으면서, 직설적으로 말하는 책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를 읽었다.

 

 

LG경제연구원에서 인사 조직 분야 컨설팅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저자 강승훈 님의 책은 심플하고 핵심을 찌르고 있었다.

회사 내에서 조직 인사 담당자뿐만 아니라,

'나는 왜 일하는가?', '나는 어떻게 일하고 싶은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이 되는 회사원이라면 읽어봄직하다.

내가 일하는 공기업은 사기업보다 트렌드 변화를 조금은 더디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으므로,

저자의 생각에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했다.

조직문화 관리, 통제에서 이미 실패한 옆나라 일본의 사례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조직문화를 진단해 볼 수 있다.

상당히 닮아 있으면서 자세히 파고 들어가면 다르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미래상일 수 있는 일본의 모습은 책을 통해 알게되는 것 자체가 흥미로웠다.

일터에 진짜 일과 가짜 일이 따로 있을까?

그 개념을 구분해 들어가는 것부터 흥미로웠다.

6장 일의 본질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5가지 증상은 읽으면서 뜨끔했다!

이거 우리 조직 모습인데,

이거 내 모습일 수 있는데 하면서.

일터에서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지만,

그렇기때문이야말로 의미를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일의 본질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5가지 증상

가짜 일1. 보여주기

. 상사를 만족시켜 개인적 이익을 얻는 데 목적이 있다. 보여주기가 만연한 조직에 되는 일은 없다. 말만 많을 뿐이다. 성과의 기준이 모호하고, 권위적인 조직이 보여주기에 특히 취약하다.

가짜 일2. 시간끌기

가짜 일3. 낭비하기

가짜 일4. 다리걸기

가짜 일5. 끌고가기

.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곰팡이가 자라나듯, 인간미가 사라진 조직에 사이코패스가 넘친다. 심리 전문가들은 "양심, 공감, 죄의식 등이 없는 직원들이 장기적인 관계가 사라지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개인의 성과만 중시하는 환경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사람이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무런 가책 없이 이기심만을 추구하며 동료를 방해한다. 2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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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 - 이시형 박사가 권하는 자연명상
이시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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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스트레스가 과하고 삶이 괴로운 것은 자연과 인간 사이가 멀어지고,

인간과 인간 사이가 소원해진 것에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시형 박사님은 말씀하신다.

자연과 교감하면 그것이 명상이라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놓치는 것이, 도시에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안타까운 일중의 하나가 아닐까 한다.

결혼 전엔 나 등산동호회에서 등산하는 거 참 좋아라 했는데.

결혼하고 그 좋은 걸 못하고 뚝 끊겼네?

덩달아 삶의 재미도 잃고.

이시형 박사님 책 <<숲으로 가면 깨닫는 것들>>을 통해 오랜만에 힐링 해 보실까~

이시형 박사님 쓰신 책들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책들 많지~

나와 내 가족,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토대인 지구, 자연이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먹고 살기 위해 하루하루 바삐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힐링과 울림을 주는 이시형 박사님 책,

이 때에 힘든 때에 나에게 와줌에 감사합니다. :)

내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데,

나는 하루를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데,

나는 이렇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짐에 감사합니다. :)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이들에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죽지않고 이렇게 살아남아 있음에 감사하고,

이 살아있음에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단 몇 초라도 있기를.

사랑합니다, 이 땅의 사피엔스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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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 1 - 2020 가온빛 추천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29
마리 칸스타 욘센 지음,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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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숫자 개념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빛 출판사의 그림책 <<3 2 1>>이 나왔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어도 좋을 그림책이다.

책 속 이야기도 문장이 길고, 책의 두께도 제법 도톰하다.

사랑스럽게 이어지는 주인공 안나와 안나의 할머니 이야기에 집중력 있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방학 동안 안나와 할머니 둘이서 보내나 보다.

다른 아이들처럼 해외여행을 가거나 어디 먼 곳으로 가지 않고,

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는 안나.

자신이 가지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위해 크로네를 가지기 위해

놀고 싶은 마음, 더 자고 싶은 마음을 접어두는 안나.

약속을 하고 끝까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로 용기와 힘을 주는 안나와 안나의 할머니.

사랑스런 그들의 이야기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마리 칸스타 욘센의 글도 좋지만,

그의 그림은 얼마나 또 예쁘던지!

먹물 묻힌 붓으로 그린 듯한 동양화 느낌의 그림도 좋고,

알록달록 세상에 색이 이렇게 많구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색의 향연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했다.

3! 2! 1!

숫자 개념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숫자들을 적절한 상황에 매치하는 센스도 재미있었다.

생후 17개월 뽁이에게 한 자 한 자 읽어주니,

그림책을 뒤적이며 그림도 보았다가,

멤멤멤멤메 자기도 옹알거리다가,

토끼나 강아지 그림이 나오면 꺅-소리도 지르고

둘이 재미나게 책 놀이했다.

토끼에게 사랑을 듬뿍 준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랑을 한가득 듬뿍 준다는 것.

아기를 키워보니 사랑을 듬뿍 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알 것 같다.

행복한 책육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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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치유 - 다름이 행복이 되는
송준용.유미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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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용, 유미녀 상담학박사 부부가 이야기하는 행복한 삶.

흥미로울 법한 책이라 바로 펼쳤다.

. 우리 속에 저장되어 있는 이 이미지가 '무의식' 가운데서 여러 가지 이미지로 나타나면서 대인관계 속에서 표출되는 것이다. 대개 양육자의 관계에서 어린 시절 형성된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는다. 따라서 때로는 배우자에게 자신의 원망을 더 요구하게 되고 부모와 함께 지낸 삶을 떠올리며 살아가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무의식이 철저히 작용하여 스스로를 더 끌림으로 이끈다. 그러나 그 이끌림이 부정적인 측면인가, 긍정적인 측면인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 19쪽

. 부부들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내적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 하나는 포기하고 싶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 있기 때문에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개개인의 욕구에 맞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녀 양육의 문제, 부부간의 갈등, 그 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을 헤쳐 나오면서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인해서 오히려 본인에게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들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32쪽

문제에 대한 부부 서로간의 대응유형, 예를 들면,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등,

그리고 대화방법, 소통방법 등을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실제 상황에 즉각적으로 도움되는 책이었다.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으로,

기존에 내가 읽어왔던 가족심리학, 아동발달심리학 관련 책과 일맥상통해서 역시나 나에게 도움이 된 책이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 '아, 내가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구나. 그래서 그랬겠구나. 앞으론 이렇게 생각하거나 감정을 느끼도록 노력해보아야 겠다. 앞으로는 내 자신을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봐야겠다.'하는 자기긍정, 행복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를 돌아보고 내 미래를 계획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

부부 저자의 책<<행복 치유>>, 부부의 연을 맺을 예비 부부, 싸움에 지친 신혼부부, 이미 위기에 닥친 부부 관계로 힘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겠다. :)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기만 하다면, 잠시 멈추어 서서 내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점검, 재점검, 평가, 확인, 미래계획.

행복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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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음양오행을 디자인하다
최제현.김동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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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한의학을 접목시킨 건강 지침서.

서양의학이 주목하지 않는 에너지 부분의 책이라 신박하게 느껴졌다.

저자 최제현 님의 이력도 눈에 띄었다. 서울경찰청에서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였고, 현재 최제현음양오행연구소 대표로 계시다고 한다.

생긴 형상에 집착하면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되니 항상 본성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13쪽

음양의 상대성

반대가 멈춤이라면 상대는 성장이다.

반대가 죽음이라면 상대는 생명이다.

반대가 미움이라면 상대는 사랑이다.

반대가 수축이라면 상대는 팽창이다.

사주와 한의학

우주 삼라만상(대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오행'의 근원으로 삼았다.

오행은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를 말한다.

오행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고, 그러한 특성으로부터 그들 상호 간에 서로 조장 자생 제약 억제하는 관계가 발생한다.

인체에서도 각 오장육부의 계통 및 기능들이 생리 병리적으로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32쪽

다른 사주 관련 책보다 쉽게 다가왔다.

너무 사주학 전문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 듯한 인상이었고,

초보자를 위해 '사주'라는 것의 개괄적이고 기본적인 이해에 중점을 둔 책이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사주, 음양, 오행, 기혈, 인체, 건강 이라는 것도, 하나의 '순환'과정이다.

하루의 순환과정, 1년의 순환과정.

그러고 보면, 오늘 하루를 잘 갈고 닦는 것이 나의 1년, 나의 평생을 만드는 것이다.

귀한 영감이자 가르침이다. :)

저자 김동은 님이 소개해주시는 한의학 파트는 서양의학에서 규명하기 어려웠던 '울화병'과 같은 신체구조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질병의 정의와

질병을 다스리는 법, 각 사상체질에 좋은 음식, 차, 운동법 등 건강관리법을 쉽게 쉽게 알려주어

사주와 한의학이 이어지는 신기한 독서경험을 하였다.

한의학 파트도 참 흥미롭게 읽었다.

세상만사 Up&Down이 있다.

이 책이 알려주는 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좋은 일이 있다가 나쁜 일이 따를 수 있고, 나쁜 일이 있다가 좋은 일이 따를 수 있다는 것.

음양이 늘 변화하고 움직이는 것이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본업을 가지고 자신만의 연구분야를 개척해 나간 저자가 대단하다.

나 또한 본업 이외에 나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싶다.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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