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치유 - 다름이 행복이 되는
송준용.유미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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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용, 유미녀 상담학박사 부부가 이야기하는 행복한 삶.

흥미로울 법한 책이라 바로 펼쳤다.

. 우리 속에 저장되어 있는 이 이미지가 '무의식' 가운데서 여러 가지 이미지로 나타나면서 대인관계 속에서 표출되는 것이다. 대개 양육자의 관계에서 어린 시절 형성된 긍정과 부정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는다. 따라서 때로는 배우자에게 자신의 원망을 더 요구하게 되고 부모와 함께 지낸 삶을 떠올리며 살아가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무의식이 철저히 작용하여 스스로를 더 끌림으로 이끈다. 그러나 그 이끌림이 부정적인 측면인가, 긍정적인 측면인가에 따라 차이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얼마나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했는지가 중요하다. 19쪽

. 부부들은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내적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그중 하나는 포기하고 싶다는 것이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 있기 때문에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개개인의 욕구에 맞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자녀 양육의 문제, 부부간의 갈등, 그 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을 헤쳐 나오면서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인해서 오히려 본인에게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들이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32쪽

문제에 대한 부부 서로간의 대응유형, 예를 들면, 회유형, 비난형, 초이성형 등,

그리고 대화방법, 소통방법 등을 살펴보고 배울 수 있는, 실제 상황에 즉각적으로 도움되는 책이었다.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으로,

기존에 내가 읽어왔던 가족심리학, 아동발달심리학 관련 책과 일맥상통해서 역시나 나에게 도움이 된 책이다.

심리학 책을 읽으면, '아, 내가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구나. 그래서 그랬겠구나. 앞으론 이렇게 생각하거나 감정을 느끼도록 노력해보아야 겠다. 앞으로는 내 자신을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봐야겠다.'하는 자기긍정, 행복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자신을 돌아보고 상대를 돌아보고 내 미래를 계획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

부부 저자의 책<<행복 치유>>, 부부의 연을 맺을 예비 부부, 싸움에 지친 신혼부부, 이미 위기에 닥친 부부 관계로 힘든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면 좋겠다. :)

결혼생활이 너무 힘들기만 하다면, 잠시 멈추어 서서 내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점검, 재점검, 평가, 확인, 미래계획.

행복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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