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음양오행을 디자인하다
최제현.김동은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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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와 한의학을 접목시킨 건강 지침서.

서양의학이 주목하지 않는 에너지 부분의 책이라 신박하게 느껴졌다.

저자 최제현 님의 이력도 눈에 띄었다. 서울경찰청에서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였고, 현재 최제현음양오행연구소 대표로 계시다고 한다.

생긴 형상에 집착하면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되니 항상 본성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13쪽

음양의 상대성

반대가 멈춤이라면 상대는 성장이다.

반대가 죽음이라면 상대는 생명이다.

반대가 미움이라면 상대는 사랑이다.

반대가 수축이라면 상대는 팽창이다.

사주와 한의학

우주 삼라만상(대자연)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오행'의 근원으로 삼았다.

오행은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를 말한다.

오행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고, 그러한 특성으로부터 그들 상호 간에 서로 조장 자생 제약 억제하는 관계가 발생한다.

인체에서도 각 오장육부의 계통 및 기능들이 생리 병리적으로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32쪽

다른 사주 관련 책보다 쉽게 다가왔다.

너무 사주학 전문적으로 들어가지는 않는 듯한 인상이었고,

초보자를 위해 '사주'라는 것의 개괄적이고 기본적인 이해에 중점을 둔 책이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사주, 음양, 오행, 기혈, 인체, 건강 이라는 것도, 하나의 '순환'과정이다.

하루의 순환과정, 1년의 순환과정.

그러고 보면, 오늘 하루를 잘 갈고 닦는 것이 나의 1년, 나의 평생을 만드는 것이다.

귀한 영감이자 가르침이다. :)

저자 김동은 님이 소개해주시는 한의학 파트는 서양의학에서 규명하기 어려웠던 '울화병'과 같은 신체구조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질병의 정의와

질병을 다스리는 법, 각 사상체질에 좋은 음식, 차, 운동법 등 건강관리법을 쉽게 쉽게 알려주어

사주와 한의학이 이어지는 신기한 독서경험을 하였다.

한의학 파트도 참 흥미롭게 읽었다.

세상만사 Up&Down이 있다.

이 책이 알려주는 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좋은 일이 있다가 나쁜 일이 따를 수 있고, 나쁜 일이 있다가 좋은 일이 따를 수 있다는 것.

음양이 늘 변화하고 움직이는 것이지,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

본업을 가지고 자신만의 연구분야를 개척해 나간 저자가 대단하다.

나 또한 본업 이외에 나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싶다.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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