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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펀드가 재테크의 꽃이다 - 기관과 외국인만 아는 안전고수익 투자법, 국내 최초 공개!
송경헌 지음 / 길벗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2007년 펀드 열풍이 불었었다.
그때는 펀드가 이 책의 제목 처럼 "재테크의 꽃" 처럼 보였다.
연일 상승하는 수익률에 모두 열광했으며, 펀드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바보처럼 여겨질 정도였다.
사실 나도 그 바보중에 한명이었다.
"좋다 좋다" 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펀드에 대해 기초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만으로는 펀드에 쉽게 투자할 용기가 서지 않았다.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 난 오히려 그때 바보스러웠던 내 자신에 고마움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나서는 이 책을 그때 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든다.
어떤 일이듯 마찬가지지만 이른바 "기본"이 중요하다.
이 책은 펀드 투자에 대한 그 "기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까지 펀드 투자에 대한 아무런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커뮤니티나 신문기사를 통해 단편적인 지식을 얻고 있긴 했지만, 스스로 판단을 내릴만큼의 "기준"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이른바 펀드 투자에 대한 "기본"과 "기준"을 배운듯 하다.
이 책에서는 펀드 투자 공략법과 매수,매도 타이밍 결정하는 방법 그리고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방법, 그리고 펀드 분산 투자와 포트폴리오 짜기 등 펀드를 처음 시작할때 필요한 여러 항목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각각의 항목에 대한 기준 및 참고할 사항에 대해서는 책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명시하지 않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각각의 항목에 대해 참고할 만한 점을 짚어주고,
알려준 내용을 바탕으로 실전 문제 처럼 실제로 풀어보는 문제를 제시해 준다는 점이었다.
단순히 머리로만 알고 실제 상황에서 써먹지 못하는 지식이 아닌 실제 펀드 투자 시 써먹을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책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또한 초보자들의 펀드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안전한 고수익 펀드를 찍어주마"는
아직까지도 두려움에 망설이고 있는 나같은 펀드 초보자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알찬 정보인것 같다.
이책의 경우 책의 내용이 대체적으로 쉽고 구체적인 항목 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펀드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실제로 펀드의 "펀"자도 모르던 나도 이제는 펀드 투자에 대한 나만의 기준이 세워지고 펀드 투자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
이책에서 배운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투자 원칙으로 나는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펀드"에 조금씩 도전해 보려고 한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나만의 ""기본"과 기준"이 세워졌기 때문에 두렵지는 않다.
지금 펀드 투자에 대한 "기본"과 "기준"을 잡지 못한 투자자라면 펀드에 투자하기 전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