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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택, 나쁜 선택 - 합리적인 선택을 위한 데이터 바로 읽기
최희탁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살면서 많은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된다.
이러한 선택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선택에 대한 만족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후회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놓이면 누구나 다 자신이 만족할만한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이나 감을 통해 선택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 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좋은 선택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선택의 경우도 데이터를 제대로 읽고 사용하는 것이다.
가끔 티비에서는 별다른 치료 없이 암을 이겨낸 환자들의 이야기가 소개되곤 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암을 이겨낼 수 있었던 비결에 집중하곤 한다.
이 사람이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 했던 일들을 하다 보면 암환자들도 암을 이겨낼 수 있을까?
물론 이 사람이 암을 이겨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놓치고 있는 것은 이렇게 암이 치료되었다고 말한 사람은 1사람이고
같은 병에 걸려 안타깝게 사망했던 사람들은 더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 한사람의 데이터로만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어렵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러한 데이터와 통계의 함정을 구분하지 못하고 잘못된 판단의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나름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판단의 기준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잘못된 판단을 제거하는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사와 의사결정이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이러한 데이터를 설명하기 위해 수학과 통계 등이 이야기 되고 있어, 개인적으로는
읽기 쉬운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꼼꼼히 책을 읽어가며 보다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활용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