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가장 쉬운 중국어 회화 - 최신 개정판
곡완금 지음 / 넥서스차이니즈(화서당)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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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가장 쉬운 중국어 회화

중국어를 처음 배우게 되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성조이다.

성조는 음의 높낮이를 나타내는 말인데, 우리나라 말의 경우 이러한 사용이 적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척 생소하고 어렵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어를 지도했던 경험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알고 이른바
4
색 병음 학습법을 이 책에 활용하고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4가지 성조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표시함에 따라 중국어를 읽어나갈 때 좀 더 명확하고 쉽게 읽을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있던 나에게는 이 책이 다른 중국어 책보다 훨씬 읽기 쉽고 배우기 쉽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발음을 쉽게 외우게 하기 위해 중국어 위에 한국 발음을 표기해두었는데, 자꾸 중국어가 아닌 한글로 눈이 가게 되어 중국어에 익숙하게 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해당 서적이 정말 중국어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러한 세심한 부분이 좀 더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생소한 중국어 단어를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여타의 책들보다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많이 활용하고 있어 장면을 떠올리며, 발음을 외울 수 있게 한 점도 칭찬할 만 하다.

이 책의 경우 저자가 중국어를 지도하면서 초급자의 입장에서 어떤 형태로 내용이 구성이 되면 좋을지 많이 고민하고 배려하면서 책을 집필해줬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중국어를 포기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이러한 부분을 세심하게 보강한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중국어 배우기에 도전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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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실전편 - 제안서 PPT편 기획의 정석 시리즈
박신영.최미라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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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실전 편

 

나름 기획자로서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부심도 있었고 철학도 있는 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 기획의 정석을 읽어가며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리뷰의 시작부터 이 책에 대한 칭찬을 좀 많이 하고 시작하고 싶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던 책인데 비해, 이 책을 통해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실전편이라는 부제에 너무나 꼭 맞게 실제 PPT로 기획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A 부터 Z까지를 원리와 실제 사례를 통해 너무나도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가 책의 도입부에서 말했듯이 기획 원론에 대해 아무리 배워도 막상 PPT로 표현하기 어려운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많이 쓰이는 PPT 패키지를 만들어 글씨만 바꿔서 바로 PPT 문서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렇듯 어떤 기획서냐에 따라 각각의 목적에 따라 다른 WHY, WHAT, HOW, IF에 대해 대해 준비하고 그에 따라 내용을 채워가다 보면 어느새 짜임새 있고 논리적인 기획서가 뚝딱 튀어나오게 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프레임에 맞춘 실제 PPT 자료들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어 실제 이런 내용을 어떻게 PPT로 작성해야 하는지도 너무 쉽게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이 만든 이러한 PPT 패키지를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데, 그 템플릿을 다운받아 자신이 작성해야 할 기획서나 제안서의 대상과 주제에 따라 내용만 바꾸면 어느새 기획서가 바로 PPT로 변환되기 까지 한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이 제안 PPT 나 보고용 PPT를 만들기 위해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데, 이러한 PPT 패키지를 사용한다면 업무 시간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듯 이 책은 현재 기획서를 작성하고 있는 현업 실무자뿐만 아니라, 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PPT 작성에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꼭 좋은 해결책을 얻어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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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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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무척이나 두툼하다.

프롤로그에 써있는 것처럼 30년동안의 카피라이터로서 살아온 저자의 삶이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책을 펼치자 정말 다양하고 많은 그리고 익숙한 카피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렇게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자기계발서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다.

원론적이기 보다는 실용적인 부분에 더 가깝기 때문일 것 이다.

 

구체적인 묘사를 통해 공감을 얻어내는 카피 작성법이라든지, 생략을 통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방법, 단정을 통해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법, 이익을 앞세워 소비자를 이끄는 방법, 라이벌을 활용하여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 등 정말 저자의 땀과 고민이 녹아있는 35개의 글쓰기 팁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노련한 카피라이터가 된 착각이 들기까지 한다.

 

이러한 노하우와 더불어 다양한 실제 카피들이 before 에서 after로 변해가는 과정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 관련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어렵지 않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카피라는 것이 광고에서만 쓰이는 특별한 글이라기 보다

자기소개서, 기획안, 연애 편지, 연하장, SNS에 남기는 영화평 등,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모든 글은 카피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카피라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기 보다 누구나 쓸 수 있는 글이라며 독자를 격려한다.

 

지금까지는 잘 그려지지 않는 막막함의 대상이었지만,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카피에 대해 배워보니 정말 나도 쓸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아이러니 하게도 책의 가장 첫 장의 글이 다시 떠오른다.

 

쓰십시오.

쓰지 않으면 잘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도 이제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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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힘
99U 지음, 조슬린 K. 글라이 엮음, 정지호 옮김 / 모멘텀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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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시대…… 나아가 스마트 폰 시대까지 오면서 사람들은 예전 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정신 없이 울리는 핸드폰 속 SNS 메시지들 속에 있다 보니

문득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은 점점 줄어들고

컴퓨터의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핸드폰의 메시지를 입력하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이 많은 관계와 정보 속에 있다 보면 때로는 무척이나 많은 것들을 해낸 것 같은 착각이 들곤 하는데, 반대로 한 발짝 물러서 보면 깊게 진행된 일들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 있다 보니 언젠가부터 멀티 태스킹이란 항목이 현대인의 필수 덕목처럼 이야기 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맞는 방향일까?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집중이라는 조금은 올드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까지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잘 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집중력을 키워왔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장에서는 일상에서 어떻게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2장에서는 산만한 세상에서 집중하기 위해 해야 방법들에 대해

3장에서는 이메일이니 소셜 미디어 등 도구 등을 활용한 집중력 강화 방법

마지막 4장에서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노하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존의 자기 계발서들 은 저자 한 명이 생각하는 최고의 방법을 알려주는 식으로 쓰여있는데, 이 책의 경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각각의 주제에 맞는 자신만의 노하우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자기에게 가장 적합하고 잘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좀 더 다양한 방법들에 고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집중력을 높여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데에 있어서는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사실 이러한 것들은 꾸준히 자주하거나, 휴식 시간을 갖거나 목표를 눈에 보이는 곳에 붙여 넣는 등 그리 어렵고 복잡하지 않다.

오히려 문제는 복잡한 일상에 끌려 다니기 보다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 실행력이란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숨겨진 비밀 집중의 힘에 대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해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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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진상 깔끔 대처법 - 어차피 마주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시부야 쇼조 지음, 장은정 옮김, 고이케 마이코 그림 / 올댓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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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된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해도, 사람인지라 맞는 부분도 있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일반 생활에서는 이런 사람과 만나지 않을 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지만,

사회 생활에서는 사람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관계가 지속될 경우 이래저래 마음 고생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사회 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이른바 진상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골치 아픈 상황에 대한 재미있는 처세술 서적이다.

이 책은 이른바 진상들의 다양한 컨셉에 맞춰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자기 주변의 진상의 특징에 맞는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매번 사람들의 의견에 반대하고 부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진상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어서 무척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상 대처 법들은 매우 간단하며, 일반적인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막상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이럴 때 이 책을 꺼내 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인간관계에 있어 때로는 상대방에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 사회 생활을 하며 여러 타입의 진상들 속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비법을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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