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대기업 인적성 & NCS 수리.추리 집중 공략 (최신판) - 응용계산+자료해석+명제/조건추리, 공기업/대기업 대비 실전모의고사 6회분 (수리 3회분+추리 3회분)
해커스 취업교육연구소 지음 / 해커스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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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 준비로 인해 NCS 문제에 대해 공부 중인데

학생 때 수포자로 수학을 포기했던 적이 있어 헷갈리는 부분이 많고

추리 부분에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

수리 부분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고 느껴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커스에서 쉽게 기초부터 다질 수 있게 만든

대기업 인적성 수리 · 추리 집중 공략 문제집으로

NCS에서 가장 취약했던

수리와 추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중입니다.

일단 해커스를 펼치고 나면 맞춤 학습 플랜이라고 있는데

정면 돌파형 - 20일 학습 플랜

벼락치기형 - 10일 학습 플랜

자유형으로 총 세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어 있는데

자신이 계획을 잘 짜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면 플랜이 짜여 있는 정면 돌파형과 벼락치기형 중

자신에게 잘 맞는 것 같은 플랜을 선택하시거나,

반대로 자신은 나만의 플랜이 짜여있고 그 플랜대로 공부하는 분들께선

자유형을 사용하여 공부하시면 훨씬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계획을 잘 짜지 못해 맞춤형 계획 플랜이 짜여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수리와 추리 두 가지 파트로 나눠서

수리 파트에선 기초학습, 응용계산과 자료해석 만점공략, 실전모의고사가 있고,

추리 파트에선 기초학습, 언어추리와 수·문자추리, 도식·도형추리 만점공략, 실전모의고사가 있습니다.

전부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쉬운 문제에서 점점 난이도가 있는 문제로 올라가고

마지막엔 실전모의고사로 저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도록 나와있어

아직 수리파트의 응용계산 부분을 풀고 있는데 해설도 자세하게 잘 풀이되어 있어서

문제를 푸는데 많이 도움을 주어 좋았습니다.

또 본교재 인강에 대한 할인쿠폰이 책 안에 수록되어 있어서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생긴다면 이 쿠폰을 사용해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하면 더 효과적이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빈출 유형 공간지각 실전 대비 문제와

대기업 인적성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공기업 NCS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쿠폰이 있어서

공기업과 대기업 둘 중에 자신에게 필요한 온라인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혜택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취업이 잘 안되는 시기인데 수리 부분이 약하신 분들은

이 문제집으로 기초 부분부터 다지면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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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의 이름은
조진주 지음 / 현대문학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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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나의 이름은 현대문학에 등단한 젊은 작가의 첫 소설집이며, 총 9개의 단편을 묶었다고 한다.

각 단편마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을 가진 화자를 통해 여러 가지 시각에서 인간의 내적 갈등과 상처를 들여다본다는 말에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

총 9개의 단편에서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담담하게 전달해간다. 이 책의 단편 중 가장 관심이 가던 단편은 꾸미로부터라는 이야기이다.

꾸미로부터

반지하에 같이 동거중인 주인공 선화와 친구 해주가 고슴도치 '꾸미'가 배가 그어져 있는 채로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후 해주가 고슴도치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하는 과정들을 보여준다.

해주가 범인을 잡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감정적으로 굴어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점들과 '그림자'라는 것에 집착하며 '그림자'가 항상 자신을 따라다니다고 말한다.

또 '그림자'가 해주 자신이 키우던 고슴도치 '꾸미'를 죽였다고 말한다.

그 그림자로 인해 항상 불안해하던 해주는 점점 예민해져 자신의 회사 대리를 불러 다짜고짜 고슴도치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대리가 자신과 관련없는 고슴도치 이야기를 왜 하는 것이냐며 묻자 당신이 항상 자신의 주변을 맴돌지 않았냐 당신이 고슴도치를 죽인 것이다라고 말하며 의심한다. 이런 것들이 전부 신경쓰였던 선화는 해주에게 전부 잊어버리라고하며 다투게 된다. 그 과정에서 선화가 과거에 당했었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강간을 당했던 선화가 죄를 지었던 사람들이 아무도 벌을 받지 않고 끝나며 그 일에 관해 잊은 척하며 체념을 하고 살아야 하는 자신을 생각하게 된다.

결국 해주는 회사를 휴직계를 내고 부모님이 계신 곳에서 머물겠다고 한다. 혼자 남게 된 선화는 회식 날 집에 가는 골목에서 해주가 이제까지 해왔던 '그림자'에 대한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알게된다.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상담은 그저 같은 말의 반복처럼 느껴질 뿐이었다. 결국 내린 결론은 나아지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잊은 척하고 사는 것이었다. - p100

나만 없었던 일이라고 하면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되어버리는 거잖아. 난 그게 너무 이상해, 선화야. - p110

아무도 벌을 받지 않았으니까. 그럼 몇 년이 지났든 끝나지 않은 일이니까. 내가 물러서고 말았다는 굴욕감, 패배감. 그런 건 시간이 흘러도 나를 자꾸 위축되게 만들 거니까. -p117

누군가는 진실을 알아줄 것이라고 믿던 때가 있었다. 그 믿음이 외면당했을 때 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배신해야만 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 p118

꾸미로부터에서 나온 것은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마음을 다쳐 어떤 행동을 할 때 마음 편히 할 수 없다는 점이 너무 힘들것 같았다. 자신이 당했던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도 주변 사람들을 자신을 믿어주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피해를 준 사람은 정체를 숨기고 편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피해자는 항상 숨어야하고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며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되게 된다. 그렇게 피해자가 편히 살아갈 수 없는 사회가 정말 힘들 것 같고 이런 사회가 앞으로 고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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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39
이꽃님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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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너무 어두운 분위기의 책들을 많이 읽었더니 좀 가볍고 감동적인 밝은 분위기의 책을 읽고 싶었다. 그때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와 '궤도의 밖에서, 룸메이트에게'라는 이꽃님 작가님의 작품들을 추천받았다.

이 두 작품의 책은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내용이라서 꼭 읽어보라고 했다. 책을 추천받았지만 이 책들과 나와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도서관에서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빌려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이 작가님께서 쓰신 책들은 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궤도의 밖에서, 룸메이트에게'는 직접 구매하였다.

일단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다. 줄거리는 2016년의 15살 은유가 쓴 편지가 1982년의 은유에게 전달된다.

2016년의 은유는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1년 뒤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쓴다.

아빠의 권유로 쓰게 된 것인데 아빠가 재혼을 한다고해서 불만을 갖고 있던 상태이다.

그 불만들을 편지에 적고 가출을 하고 싶다는 계획들을 작성한다.

그리고 '느리게 가는 우체통'에 넣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과거 1982년 국민학교를 다니는 10살 은유에게 전달되었다.

과거 1982년의 은유는 '은유에게'라고 작성된 편지를 보고 당연히 자신에게 온 편지인줄 알고 읽어봤다가 2016년의 은유에게 행운을 빈다며 동전 500원을 보냈다.

2016년의 은유가 편지를 받고 과거의 은유가 편지 도둑이라고 생각하며 장난치지 말라고 한다.

과거의 2년 후 1984년 5학년 은유는 500원을 돌려달라고 부탁하고 이것을 받은 2016년의 은유가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 흥분하며 자신은 결백하다는 증거로 천원을 보내고 500원은 자신이 간직하겠다고 한다.

그 후 과거의 은유는 2016년의 은유의 말을 믿지 못하고 정말 결백하다는 증거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순서대로 알려준다.

이것들을 경험하고 믿게 된 과거의 은유는 1년~2년, 2016년의 은유는 몇 주 정도 후에 편지를 전달받고 은유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서로 공유하고 고민을 들어준다.

읽으면 읽을수록 뒷 내용이 궁금해지고 흥미롭게 읽힌다. 또 키다리 아저씨를 읽을 때 느꼈던 느낌을 다시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신의 고민들을 얘기하고 언제 답장을 받을 수 있을까 설렘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과거의 은유가 커서 2016년의 은유를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궁금했고, 이 둘이 나중에 만난다면 정말 재미있고 신기할 것 같다는 생각과 동시에 실제로 만나게 되면 엄청 어색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이렇게 과거의 은유와 2016년의 은유가 현재에 만난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며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또 마지막에 둘이 정말 만날 수 있을지 또 은유의 가족들과는 어떻게 해결될지 궁금해하며 끝까지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 부분은 정말 감동적임과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읽고 난 후 마음이 따뜻해졌던 책이었던 것 같다.

다음은 구매한 책인 '궤도의 밖에서, 룸메이트에게'를 읽을 예정인데 이번 책이 너무 좋아서 더 기대된다!!

책 속 한 줄

우리 둘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있다는 거.

세상에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사람들이 특별한 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일 거야.

세상은 계속될 거야.

너희 아빠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야. 그저 아빠일 뿐이지. (56p)

너 88올림픽 알지? 그 많은 선수들 중에 금메달을 따는 사람은 딱 한 명뿐이잖아. 그럼 한 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땀과 노력은 쓸모없는 걸까? 그렇게 잊혀도 되는 걸까? 있잖아 우리의 삶이 올림픽이라면 지금 네가 겪고 있는 일들은 전부 훈련인 거야.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훈련은 진짜 지독하고 힘든 거고.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훈련이 힘들다고 해서 떠나 버리지는 않잖아. 이를 악물고 버티고 견디지. 물론 너더러 무조건 견디라는 말을 아니야. 그 힘든 훈련을 혼자 하려고 하지 말고, 감독님고 있고 코치님도 있는 곳에서, 라이벌도 있고 동료도 있는 곳에서 하는 건 어때? 그래야 조언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57-58p)

어쩌면 가족이라는 존재는 더 많이, 더 자주 이해해야 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르지. (13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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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톨스토이 단편선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유철.이유진 지음, 민소원 그림 / 미래주니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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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톨스토이 단편선은 총 세 편의 단편이 있다.



1장 바보 이반


2장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3장 두 노인



평소 톨스토이 작품에 대해 자주 들었고, 실제로 읽은 작품들도 있다. 톨스토이의 작품 중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라는 책을 읽었는데 위에 있는 작품들 중엔 이름만 들어봤지 읽어보진 않은 작품들만 있어서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더해서 막내동생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동생과 같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좋은 책이다.



톨스토이의 책을 다른 출판사로 여러 번 접했는데 이 책은 초등 고전 시리즈라서 그런지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이어서 동생도 더 편하고 즐겁게 즐겼다.



일단 이 책 안에 들어있는 세 개의 작품은 악마와 신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또 그 악마와 엮이고 신과 만나면서 생기는 과정과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들을 남긴다고 생각한다. 바보 이반에서는 이반이 아무리 바보라지만 순수하고 상대방이 원치 않는 것들을 강요하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바로는 것들과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점이 좋아 보였다. 요즘 피부 색과 인종 등으로 차별을 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사람들은 같은 사람이고 차별을 하지 말자고 말하는 시위들이 벌어지고 있다. 또 차별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다치는 것도 많이 봤다. 그래서인지 바보 이반이 사람 한 명 한 명을 전부 차별 없이 바라보고 행동할 수 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이어서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는 사람의 욕심으로 인해 한 사람이 죽음까지 가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에 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기'라는 란이 있는데 여기서 나온 질문인 주인공 바흠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땅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단순히 악마의 유혹 때문일까요?라는 글을 보면서 다시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단순히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 바보처럼 욕심을 부리다 죽은 거지라고 생각했지만 악마는 바흠에게 기회를 줬고, 바흠은 단순히 모든 일들을 편하게 하려고 또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이익을 얻으면 얻을수록 커져가는 욕심을 버리지 못하다 죽은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 또한 노력을 거치지 않고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면 일단 무조건 해보고 거기서 더 큰 이익을 보면 그걸 놓치지 않고 더 키울 생각을 한 적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끝없는 욕심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글씨가 크고 깊이 생각해보기라는 상자 안에 있는 질문으로 책을 다 읽고 다시 생각해 보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책 중간중간에 있는 삽화들로 인해 동생이 보는 걸 재미있어했다.



어린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톨스토이 작품을 읽고 싶은데 아이가 어리다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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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맨드 - 제1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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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맨드

채기성


언맨드는 제17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표지도 한 몫했지만 책 소개에 로봇과 로봇, 인간과 인간, 인간과 로봇이 갈등하는 동안 그들 서로는 존재와 기억, 기술과 삶, 생명과 시간의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고, 하정과 영기를 중심으로 한 인물들은 씨줄처럼 엮여 맞닿은 서로의 운명을 향해 나아간다.라는 문구를 보고 더 기대가 되었다. 또 줄거리가 써있어서 읽어보았는데 정말 흥미로울 것 같은 내용이어서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모든 일과가 끝나고 피곤한 저녁 시간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피곤해서 도중에 멈추려고 했지만 멈출 수 없었고 마지막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식으로 끝날지 궁금하여 피곤함을 이겨내고 끝까지 읽어낸 책인 것 같다.

로봇이 사람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어시스턴트 로봇과 예술 아티스트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하정의 어시스턴트 로봇 '엘비'와 김승수의 아티스트 로봇 '그리드'가 있다. 또 영기는 배달 일을 로봇들에게 빼앗겨 일자리를 잃었고 이렇게 잃기 전에 교수로 일했던 곳에서도 로봇에게 일자리를 빼앗겼다. 로봇들이 IU에서 통제받고 있지만 그 통제하는 것들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고, 일반 가정집이나 가게에서 일을 하는 로봇들의 의지로 단체로 로봇들이 생활하던 곳을 나가 사라진다. 로봇들이 감정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불만을 가져 사람들을 공격하고 로봇들이 해야할 일들을 거부한다. 이 소설은 하정의 어시스턴트 로봇인 엘비가 하정이 일을 하면서 집에 남겨 둔 고양이의 음식을 제때 주지 않아 굶어 죽으면서 IU에 환불요청을 하고 그것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다. 이후 나이가 많아 그림을 그리기 힘들어진 김승수도 로봇인 그리드에게 그림을 그리게 시켜 자신이 그린 그림이라고 이름을 걸고 천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팔며 논란이 되며 시작한다.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물인줄로만 알았던 로봇들이 감정을 갖게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그런 일들이 벌어졌고 또 그 로봇들이 벌인 일들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보면서 정말 흥미롭게 읽은 것 같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자동화된 것들이 정말 많아지고 있다. 책 초반에 뉴스에서 토론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하는 말처럼 지금은 사람이 사람을 피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도 기계로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한다. 또 학교를 굳이 가지 않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수업을 들을 수가 있게 되었다. 또 기계가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있다. 원래 사람이 했던 일들을 사람보다 기계가 더 빨리 처리한다는 점에서 사람을 원래 채용했던 것보다 덜 채용하기 때문이다. 점점 사람과의 접촉이 줄어들고 기계와의 접촉이 늘고 있는 이 시대를 현실적이게 표현함과 동시에 미래에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섞어 쓴 이 소설이 정말 흥미로웠다.

이제는 사람이 바이러스죠. 우리는 이미 그런 시대에 살고 있고요. - p10

지금은 사람이 사람을 피하는 시대 아닙니까. - p13

'허드렛일은 이제 럭비에게 맡겨놓고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로봇 광고들은 대체로 비슷비슷했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말라는 뉘앙스로. 그런 일은 이제 로봇이 하니까. 해야 했던 일들을 불필요로 만드는 게 그들 광고의 프레임이었다. 인간의 노동을 불필요한 것으로 만드는 비즈니스에 대해 영기는 이제 무력감을 느꼈다. - p14

사람들은 능동적으로 정보를 찾아다니기보다 수동적으로 수용자로서 남는 쪽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이미 정보의 포화 앞에서 또다시 정보를 탐색하느라 지칠 대로 지쳐버린 인간이 로봇에게 두 손을 들어버린 것처럼. - p16

람시에게 있어 엘비는 성실한 집사에 다름 아니었다. 람시를 귀여워하거나 쓰다듬거나 어떤 표정을 지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엘비는 언제는 함께 있는, '살아 있는' 존재였다. - p23

자신이 있던 자리의 공간성을, 이를테면 인간이 아닌 무언가가 채울 수 있다는 게 하정에게는 놀랍고도 안심이 되는 일이었다. - p23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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