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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11 ㅣ 과학이슈 11 11
반기성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2월
평점 :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는 요즘 과학계에서 중요한 이슈, 과학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이슈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 국내 대표 과학 매체의 편집장, 과학 전문기자, 과학 칼럼니스트,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등이 최근 주목해야 할 과학이슈 11가지를 뽑아 다룬 책이다.
요즘 면접에서 항상 다루고 있는 코로나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면접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최근 SF 책들을 읽으면서 과학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 책에서 최근 관심있게 보고 있는 분야의 이슈들이 여러 개 있다.
일단 요즘 가장 자주 접하고 잘 알아야하는 변이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눈에 들어왔다.
또 관심있게 본 챕터는 [미래교통] 하이퍼루프이다. 하이퍼루프,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에 대한 내용이 관심에 갔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같은 나라라도 더 빠르게 가고 싶을 때 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보다 빠른 열차라는 글에서 만화나 영화 같은 곳에서만 보는 미래도시의 열차에 대해 쓰여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다.
추가로 [뇌공학] 뇌-기계 인터페이스(BMI)에 대해 다룬 이야기에 관심이 갔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에서 읽었던 내용 중 뇌-기계를 다루는 내용을 보고 관심이 생겨 찾아보던 중이어서 더 반갑게 느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식으로 퍼지고 어떤 과정으로 생겨났는지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는데 싶게 풀어줘서 좋았다.
바이러스가 퍼지는 과정과 왜 박쥐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원리를 알고 싶었다. 기사에서 다루는건 내용이 어려울 때도 있고 뭔가 읽기 싫을 때가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통해서만 전달 들었기 때문에 이 책으로 자세한 경위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말이 많은데 이 백신들이 어떤 효능을 갖고 있는지 코로나19 치료제의 원리와 어떤 약물이 쓰이는지에 대해 나온다. 치료제로서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관심이 갔던 내용 중에 하나인 하이퍼루프는 장면 1과 장면 2로 미래에 있는 하이퍼루프를 통해 다른 지역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 짧게 나와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알고 있는데 겨우 15분 만에 도착한다거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부 뉴욕까지 비행기를 타면 7시간이 걸리는데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면 4시간이면 도착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내용들은 요즘 영화들이나 만화 같은 부분에서 미래에 있을 이야기로 자주 쓰인다. 하이퍼루프로 인해 이동시간이 짧아지고 모든 것이 더욱더 수월해지는 일이 생긴다는 것은 옛날에는 그냥 상상일뿐 저게 정말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2021년 현재 하이퍼루프의 상용화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하이퍼루프의 기원인 '진공 열차'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게 읽었다. 진공 열차는 1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1799년 영국의 발명가 조지 매드허스트가 진공의 파이프 내에 물건을 넣고 공기압을 이용해 옮기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한다.
1836년 영국의 발명가 윌리엄 머독이 우편과 소포 배달을 위한 진공 튜브를 만들며 현실화됐다. 하이퍼루프와 비슷한 개념의 진공 열차는 1888년 《해저 2만리》를 쓴 쥘 베른의 아들인 미쉘 베른이 출간 한 과학소설 《미래의 기차》 라는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것 외에도 진공 열차를 연구하는 사람들과 기업들에 대해 나오는데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뇌-기계 인터페이스에서는 왜 돼지 머리에 칩을 심었을까?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 제목을 읽자마자 흥미를 끌었지만 요즘 뇌과학에 대해 더 궁금했어서 흥미가 가는 내용이기도 해서 자세히 읽어본 것 같다.
일단 뇌-기계 인터페이스가 나오는 만화는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퍼시픽 림', '로보트 태권V'가 있다.
일단 태권V는 태권도 유단자인 훈이의 정신과 연결돼 그의 태권도 실력을 그대로 발휘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뇌-기계 인터페이스는 이처럼 뇌와 기계를 직접 연결해서 조작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뇌와 기계를 연결시키는 기술 중에 로봇 의수 같은 장애 극복용 BMI기술에 대해도 설명되어 있는데 정말 유용하게 잘 읽은 것 같다.
과학이슈에 대해 유용하게 알 수 있었던 책인 것 같아서 좋았다.
※ 문화충전 200%의 서평으로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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