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보니까 정말 어떤 책인지 궁금했다. 애잔한 영웅이 그 영웅담으로 사람들에게 많은 희망과 위로를 어떤 식으로 전해 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축하한다! 하나의 인체를 득템했으니.
물론 그것은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그 결정을 번복하기엔 이미 늦었겠지.
아아, 인생이란 자고로 환불 정책이 상당히 까다로우니까.
이렇게 시작하는 말에서 영웅의 신체를 얻어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다. 또 인생이란 자고로 환불 정책이 상당히 까다로우니까.에서 주인공이 영웅으로서 힘든 일이 많이 있었을거라고 예상하게 되었다.
또
하지만 부디 명심했으면 한다.
법칙은 많고 개중에 몇 가지는 따르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또 몇 가지는 미친 소리처럼 들리기도 할 것이다.
그러니 법칙을 반밖에 따르지 못해 끔찍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내 탓 할 생각하지 마라.
라며 자신이 얻은 영웅 능력이 다른 사람도 얻을 가능성을 두고 법칙서를 써서 그 법칙들을 지키지 못해 끔찍한 일이 벌어지더라도 자신의 탓은 할 생각말라고 하는 것이 웃겼다.
도대체 어떤 법칙이길래 미친 소리처럼 들리기도 하며
법칙을 따르는 게 굉장히 어려운 것 일까?
그 법칙들에 대해 읽어보기로 했다.
신체를 소유한 지 어언 17년이 되어 가는 베테랑으로서 몇 가지 기본적인 법칙을 터득하여 쓴 이 법칙서의
법칙 #1에선
명심할 것에 대해서 적어두었다.
또 1일차 총 섭취 칼로리에 대해서도 적혀있다.
1일차 총 섭취 칼로리가 도대체 왜 나오는 것인지 궁금했다.
주인공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건강을 위해 칼로리와 식단 조절을 하고 있는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했다.
이 부분은 책 소개를 읽었을 때 흥미로웠던 부분이었었는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까 소개부분에서 읽었던 것을 까먹었다.
그래서 더 흥미롭게 궁금증을 갖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자살 성향에 대해 나와있었다.
학교에서 주인공을 명백한 고위험군 청소년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자살 성향이 들어간 것 같다.
자신이 대체 어느 부분이 위험한지 모르겠다 생각하지만 모든 게 위험해 보였지라며 납득한다.
너무나 위험해 보여 학교 선생 중 한 명 또는 모두가 <명백히 살인이나 자살을 초래할지도 모를 학생>이라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또 주인공이 자살 성향에 대해 쓴 이유라고 생각할만한 부분이 있는데 등굣길에 학교 버스를 타지 않는 것에 대한 이유다.
누군가 자신에게 호모 새끼라고 부르며 주인공이 버스 안 통로를 지날 때 주먹질한 것이 6천 번째쯤 됐을 때 버스 타기를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자살을 할 수 없는 이유와 학교에 가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마야 누나가 자신보다 먼저 일을 저질러 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누나가 가출했다. 주인공은 그 이유에 대해서 누나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내 그 자식에게 그 상처를 그대로 되돌려 줘야 하기 때문에 자살을 할 수 없고 학교에도 항상 등교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누나가 짝사랑하고 있는 타리크가 밤에 누나와 만난 이후로 누나가 집에 오지 않아서 누나가 가출한 이유는 타리크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한 가지 더 타리크가 그 날 이후로 맷(주인공)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맷이 어디에 서있든 항상 자신을 등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타리크는 항상 방관한다. 그들이. 그의 친구들이 무슨 짓을 하는지 구경했다. 그리고 웃음이나 침묵으로 동의하며 그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해 줬다. 절대 그들을 저지하지 않았다. p28
이런 타리크는 마야 누나의 이야기가 나올 때 자신의 얼굴에 서린 죄책감을 숨기며 친구들의 말을 막는다.
정말 타리크가 누나에게 무슨 짓을 벌인걸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정말 궁금했다.
이 법칙서의 이름은 <단식 병법>이다.
왜 이름이 단식 병법인지는 완전 초반에는 알지 못했는데 법칙 #3 정도부터는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주인공은 동성애자이며 자살 성향이 있다. 또 왕따이다
이런 주인공은 <단식 병법>을 지켜가며
자신의 능력(상대의 심리를 알 수 있음)으로 맷을 무시하던 사람들까지도 맷에게 호감을 느끼며
맷 주변에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또 마지막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