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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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가득! 엄마들을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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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 12가지 '도시적' 콘셉트 김진애의 도시 3부작 1
김진애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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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여행이듯 도시도 여행이다. 인간이 생로병사하듯 도시도 흥망성쇠한다. 인간이 그러하듯 도시 역시 끊임없이 그 안에서 생의 에너지를 찾아내고 새로워지고 자라고 변화하며 진화해나가는 존재다. 그래서 흥미진진하다. 도시를 새삼 발견해보자. 도시에서 살고 일하고 거닐고 노니는 삶의 의미를 발견해보자. 도시 이야기에 끝은 없다. (p.6)

 

도시의 가장 근본 조건인 ‘익명성’과 도시 공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길’을 만나면서 도시는 다채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질서와 무질서, 컨트롤과 자율, 신뢰와 불신, 효율과 비효율, 안전과 불안, 행정과 자치, 성격과 이미지 등 인간 사회를 이루는 기본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또 그에 대한 가치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도시를 권력의 중심, 풍부한 일자리,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 편리한 거주환경, 다양한 경제활동의 공간, 혁신적 기술 실험장, 풍성한 소비활동 공간 등으로 정의하는 것은 물론 유효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도시에 대한 최고의 정의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과 사는 공간’이다. 우리의 심리 측면에서 그렇고 사회를 운영하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바로 익명성이라는 토대 위에 도시가 구성된다. (p.32)

 

도시 공간 중에서도 권력 공간은 특히 우리가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지향하는지, 우리가 얼마나 흔들리고 있는지 또는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지 우리 사회의 수준과 모순과 지향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권력 공간의 모습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빼어 닮는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권력인가, 권위인가? 두려움인가, 신뢰인가? 존경인가, 사랑인가? 하향식인가, 상향식인가? 소통인가, 지시인가? 권력의 축은 어떻게 움직이며, 눈에 보이는 권력과 눈에 보이지 않는 권력의 관계는 무엇인가? 어떤 공간이 건강한 권력 개념을 만드는가? 인간들이 모여 사는 한 불가피하게 등장하는 권력의 존재, 그 건강함을 기대한다. (p.98)

 

한 인간이 사는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이 기억과 기록은 씨앗이 된다. 기록은 기억의 단초가 되고, 기억은 이야기의 원천이 된다. 기록이 풍부할수록 혼자만의 기억이 아니라 여럿이 또는 동시대인이 같이 공유하는 집합 기억이 되고, 그 기억은 시간을 뛰어넘는 집합 기억으로 이어진다. 도시는 온전히 그러한 집합 기억의 풍요로운 저장소다. (p.120)

 

 

 

 

도시건축가 김진애의 도시 3부작 <우리 도시 예찬>, <도시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에 이은 12가지 ‘도시적’ 콘셉트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사람이 들어오면 도시는 이야기가 된다” 도시 이야기엔 끝이 없다. 권력이 우당탕탕 만들어내는 이야기, 갖은 욕망이 빚어내는 부질없지만 절대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 서로 다른 생각과 이해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얽히며 벌이는 온갖 갈등의 이야기, 보잘것없어 보일지도 모르지만 삶의 세세한 무늬를 그려가는 이야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많은 인간관계의 선을 잇는 이야기,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인간의 한계를 일깨우는 이야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도시 안에 녹아 있다.

 

 

쨍그랑, 어디선가 편견과 선입견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도시 이야기가 이렇게나 재미있을 줄이야. 익명성, 권력과 권위, 기억과 기록, 알므로 예찬, 대비로 통찰, 스토리텔링, 코딩과 디코딩, 욕망과 탐욕, 부패에의 유혹, 이상해하는 능력, 돈과 표, 진화와 돌연변이까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우리의 눈을 바꾸어 놓는다.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 도시 또한 얼마든지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도시 문제가 우리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도시를 이해함으로써 우리 삶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여실히 깨닫게 해준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의 동네, 나의 도시를 긍정하게 되는 안목을 키우고, 나의 미래를 도시의 미래와 연관지어 생각하게 할 정도로 시야를 넓게 트이게 해준다. 그야말로 권력 공간부터 일상 공간까지 더 나은 도시적 삶을 꿈꾸게 하는 책!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에 의문을 느끼고 도시라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고민하고, 답을 찾고, 선택을 하고, 도시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의미를 들여다보며 도시가 삶과 얼마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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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모라 애런스-밀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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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른 살도 되기 전에 회사를 아홉 번이나 옮겼고 거의 모든 날마나 화장실에서 울었다.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에서 사방을 훤히 밝히고 있는 형광등 아래에 선 채 그 불빛이 끔찍하게 싫다고 생각했다. 매일 출근해서 10시간 이상씩 그 불빛 아래에 앉아 있어야만 한다면 나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청중들에게 “지금 와서 돌이켜보니 당시 저는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꿈이나 기대를 위해서 성공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에 얽매여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나에겐 좀 더 조용한 삶이 필요했다. 내 방식대로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수단을 찾아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 뒤에야 일에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었고, ‘조금 덜 성공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자유로워졌다. (p.20)

 

나는 이상적인 일과 삶의 균형보다 일과 삶의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과 삶의 조합이란 세계적인 직장 전략 전문가 칼리 요스트가 발전시킨 개념으로 일과 생활의 통합 방식이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한다. 무엇이 당신에게 정말로 중요한지, 당신이 정의하는 성공은 어떤 것인지가 관건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재택근무를 하면서 여유 있는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정의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린인일 수 있다. 이 두가지 정의 모두 타당하다. (p.49)

 

은둔형인 자신을 사랑하라. 하지만 은둔 성향이 자신의 전부가 아님을 기억하라. 자신을 돌볼 때는 열심히 사랑해주고, 외부 세계와 마주하기로 했을 때는 온전한 자신으로 소통하라. 매일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지키면서도 세상에 긍정적으로 관여하며 건강한 은둔형 인간이 되도록 스스로를 독려하자. (p.104)

 

스티브 잡스는 “혁신은 천 가지 사안에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아니오’라고 이야기하고 확실한 경계를 설정하는 일은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특히 거절하기 두려울 수 있다. 나의 경우 거절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감 부족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거절하는 방법을 익혔다. 기회를 거절하는 이유가 순전히 나의 자만심 때문은 아닐까 두려웠다. 이번 기회를 거부하면 다른 가능성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 불안해했다. 나는 스티브 잡스가 아니니까. 하지만 이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거절에 익숙해질수록 혁신과 발전을 위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p.135)

 

 

 

 

조용히, 혼자서 성공할 수는 없는 걸까? 성과를 강요하는 직장 문화 속 지쳐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한 권의 위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지키며 자기만의 성공 방식을 찾아가고픈 이들에게 권하는 단 한 권의 사려 깊은 자기계발서. “서른 살도 되기 전에 회사를 아홉 번이나 옮겼고 출근하는 모든 날마다 화장실에서 울었다”는 저자는 각자 내면의 ‘불안과 동업하기’를 권한다. “당신은 ‘내성적이어도‘가 아닌 ‘내성적이어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인터뷰한 100여 명 이상의 유명인사와 CEO들의 성공담에서 발견한 공통점은 ‘외향성’이 아닌 ‘내향성’, 즉 ‘인맥’이나 ‘소통’이 아닌 ‘고독’과 ‘은둔’이었다. 이에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던 그녀가 스스로를 내향형 인간으로 진단하고 그간 성공하기 위해 외향형 인간을 연기해왔음을 깨닫자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타고난 성격? 성향? 이를 고치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해야만 했던 날들이여, 이제 안녕! 내 너에게 기꺼이 이별을 권한다. 혼자여도, 불안해도, 숨고 싶어도 괜찮다. 솔직할수록 더 훌륭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 이래라 저래라 차곡차곡 쌓여가는 수많은 조언들. 단언컨대, 이는 모두 헛소리다. 저자만 보더라도 타고난 성향을 고려하면 거의 매일 화장실에 숨어 있어야 하며 집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녀는 선천적인 은둔형 인간으로 태어나 극도로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판촉을 하러 다니기보다 아이들, 고양이, 주방에 있는 내 집에 있을 때가 더 편하다. 회의나 강연이 두렵고 끝마친 후에는 녹초가 된다. 고객을 만나거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탈 때는 항불안제인 자낙스를 너무 많이 복용하는 탓에 거의 의식이 없다. 소셜 미디어 피드는 업계에 간신히 존재감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만 간간이 올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주로 영업을 담당하면서 성공적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사업주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의 필수 조건 대부분이 실제로는 불필요하고 심지어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고 말이다. 모두가 다 똑같을 수는 없다. 성향을 억누르지 않고도 적당히 돈을 벌고 충분히 인정받는 삶? 어렵지 않아요. 소심하고 내성적인 자신을 긍정하라. 당신은 침묵을 지키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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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돌리 앨더튼 지음, 김미정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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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추억이 있었다는 게 중요하다. 20대 초반의 나에게는 그것이 존재 이유였다. 나는 앞으로 두고두고 말할 일화의 조각들을 모으고 다니던 신장 180센티미터의 금속 탐지기였다. 뭔가를 찾아서 파헤치겠다며 코를 풀밭에 대고 존재라는 대지를 기어 다녔다. (p.49)

 

처음 경험한 이별이었다. 벅차오르던 감정이 가슴을 후벼 파는 아픔으로 변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누가 됐든 두 번 다시 남자를 믿을 수 없을 것 같았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유가 뭔지 도통 감을 잡을 수 없었다. 내가 아는 거라곤 그동안 내가 충분히 괜찮지 않았다는 것뿐이었다. (p.67)

 

평생 이 남자만 가질 수 있다면 뭐든 하리라. 난 공격적이면서도 위험한 사랑에 빠졌다. 두려움과 뜨거움을 동시에 품고 그를 사랑했다. 나는 사랑에 빠진 게 아니었다. 사랑이 날 덮쳤다. 까마득히 높은 곳에서 벽돌이 와르르 쏟아지듯 말이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나를 끌고 가던 집착을 놓아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놓아버렸다. - 전쟁이 끝났다. 회복을 하면서 내 인생을 되찾았다. (p.78)

 

나는 우리의 연애가 내 평생 가장 풍성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가 나라는 사람의 중요한 부분을 여전히 차지할 줄 알았다. 우리는 어긋났다. 나는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헌신을 바칠 수 있고 그런 그와 사귀고 싶어 하는 누군가에게 그를 보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p.104)

 

나는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내 안에 있던 문이 하나씩 열렸다. 쓰레기로 가득 찼던 방들을 치우다가 나오는 케케묵은 도취의 흔적을 그녀에게 모두 털어놓은 다음 몽땅 내다 버렸다. 방문을 열 때마다 나는 조금 더 가까이 가고 있었다. 자존감에, 평온함에, 안락함에. (p.227)

 

 

당신은 어떤 연애, 데이트, 파티, 만남, 사랑을 하고 있는가? 광란의 파티, 미친 만남, 숙취, 한밤의 축제, 절대적 다이어트, 평생의 우정, 절벽에 선 심리 상담······. 책에 실린 이야기는 모두 실화다. 저자 돌리 앨더튼은 브레이크 없는 스포츠카처럼 20대를 폭주한다. 두 눈을 똑바로 뜬 채, 모든 것을 기록하면서. 그렇게 그녀는 서른이 되었고, 우리는 날것과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장난 아니다. 십 대부터 서른까지 사랑에 올인!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다. 자신의 경험을 있는 그대로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웃고 떠들다 보면 시간순삭! 특히 여자라면 어느 부분에서든 공감하는 바가 상당히 많다. 아, 내 사랑은 언제나 짝사랑이었는데···. 소리 없이 들이대기, 나 당신 찜했어요, 찔끔찔끔 다가가는 짝사랑 전문가가 바로 나!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를 모토로 하여 미련하게 한 우물만 죽자고 팠다. 나의 첫사랑은 초등학교 때. 짝사랑이 무려 4년이었다. 아마 내가 중학교때 전학을 가지 않았더라면 더 길어졌을지도 모르겠다. 짝사랑이 늘 그렇듯 혼자서 두근두근. 하지만 그 당시 내 주위에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그 시절 최고의 인기 삐삐가 소통의 창구였더랬다. 이름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참 애틋했었는데 그 앤 지금 뭘 하나 몰라. 이 뒤로도 쭉 이어지는 나의 짝사랑은 이 첫사랑만 제외하고 모두 다 올킬이었다는 웃픈이야기. 사랑? 한쪽만 들이밀면 되나, 쌍방이 원활하게 소통해야지. 시작은 나였으나 끝은 우리! 지금도 그렇지만 어디서나 사랑받는 여자였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저자의 사랑은 참 다이나믹하다. 그녀가 아는 사랑이란 사랑은 모두 다 끌어모아 탈탈 털어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아슬아슬하게 때로는 화끈하게 거침없이 이어진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파란만장한 저자의 이야기는 연애에 있어서 아니 사랑과 삶에 강력한 어드바이스가 되어줄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남자는 지긋지긋 하지만 연애는 하고 싶다면, 인생에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진정한 사랑을 찾아 20대를 바친 그녀에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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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보이 - 시크한 고양이 헨리의 유쾌발랄툰
벤지 네이트 지음, 조윤진 옮김 / 문학테라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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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리브입니다.

고양이 헨리는 내 가장 친한 친구이고요.

어느 날 나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었어요.

나의 고양이 헨리가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이에요.

뒤늦게 깨달았죠. 소원을 빌 땐 좀 더 신중해야 한다는 걸. 

 

미국이 주목한 신세대 그래픽 노블 작가, 벤지 네이트의 <캣보이>. 만약에 내 고양이가 하루 아침에 사람이 된다면? 어느 날 갑자기 사람으로 변해버린 고양이 헨리와 그의 주인 올리브의 유쾌발랄한 일상. 하루하루가 즐겁다. 왜? 오늘은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으니까. 원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게 우리의 인생인데, 별안간 이루어진 소원으로 올리브의 하루는 180도로 확 뒤집혀 버렸다. 매일 고양이 헨리에게 옷을 입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같이 밥도 먹어야 하고 월세를 내야하는데 돈이 부족하니 알바도 부탁해야하고 헨리가 벌여 놓은 일처리도 올리브의 몫. 신경써야할 일 투성이.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녀석 능력자였어?! 새 친구를 사귀고 집들이 초대도 받고 심지어 주인인 올리브보다 돈도 더 많다. 올리브에겐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말로 용기를 주다가도, 불친절하고 갑질 하는 어른들에겐 거침없이 욕을 한바탕 해주는 당돌한 고양이 헨리는 굿보이. 애완 고양이에서 룸메이트로 대변신! 이 정도면 성공 아닌가?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이들의 일상. 방심하는 사이에 파고들어 입가에 웃음을 자아내니 조심할 것! 맘껏 상상하고 즐겨라~ (웹에서 소개하지 않은 미공개 작품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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