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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달러 - 스테이블코인이 일으킬 화폐 혁명과 부의 대이동
김창익 지음 / 경이로움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이 서평을 씁니다.
이 책을 읽고서 비로소 인플레이션(이 화폐의 주조이익을 가져가는 국가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느낌이다.
또 지니어스 법의 목적에 대해서 이렇게 간명하게 설명해준 책이 없었던듯하다. 이 책을 읽고 이해가 명료하게 된듯 하다.(점점 더 커지는 미국달러의 신뢰손상과 비트코인, 스테이블 코인의 도전을 역이용하여 오히려 이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서 은행망, 카드결제네트워크를 유지하기 위함.)
이전에 오건영 박경철님의 책 등을 읽고 유튜브 강의 등을.들으면서 재태크의 기본, 인플레이션의 방어,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시스템이다." 라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왜 그런지는 몰랐다.
이 책을 읽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은 화폐의 발행주체가 '주조이익'을 가져가기 때문이고,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면서 그 '주조이익'은 오로지 미국이 가져가게 되고 전 세계가 그 불이익인 인플레이션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새로운 이해가 생겼다.
이전까지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는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을 월가의 탐욕(?)으로 규탄하면서 그 반동으로 비트코인이 등장하였고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고정되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안받는다" 또 " 정부등에서 독립된 화폐라서 정부정책의 영향에도 자유롭다" 정도 였다.
또 그 한계로 버핏이 주장하듯이
"금처럼 산출물이 없는 자산"이고 "실제가 없어서 실질가치는 0원"이라는 점과 일각에서 주장되는 "전기등 자원의 낭비가 심하여서 지속가능하지 않은 자원" 이라는 점이었다.
그 대안으로 작업증명방식이 아닌 지분증명방식의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들이 많이 생겨났으나, 이러한 가상자산들은 비트코인 처럼 발행량이 고정되지 못하고, 발행주체가 정부보다도 더 불안정한 개인이나 특정 기업들이 되면서 오히려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더 낮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위의 불명확한 의문들도 몇가지 풀리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저자의 생각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1. 월가의 탐욕이란 무엇이고 비트코인과는 무슨관계인가?(말그대로 그냥 욕할사람이 필요해서 만만한? 월가를 지목한 것인가?)
=> 월가란 제이피모건, 골드만삭스 등 미국 대형 금융은행을 뜻하고 이 은행들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이용하여 전세계에 결재망을 운용하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수수료를 얻는다. 미국 정부, 연방준비은행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미 국채의 큰손으로 정부 연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또 행사받는 관계이다. 비자카드도 마찬가지. 카드회사가 아니라 하나의 결제네트워크로 달라 기반 결제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네트워크가 넘어가면 이들이 큰 손해를 입는다. 그래서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통해 자신들의 결제망을 경유하도록 지니어스법안등을 입법했다.
2.비트코인은 자원낭비이다?
=> 금 달러등 실물화폐 자산도 이를 경비하고 유지하는데는 많은 자원이 든다. 오히려 결제를 위한 마찰비용때문에 더 많은 돈이 그 돈의 소유자가 아닌 결제망운영자에게 돌아가고 돈의 소유자는 오히려ㅠ인플레이션 위험을 감내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전기는 이러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싸다. 비트코인은 주조이익을 화폐소유자에게 돌려줄 수 있는 화폐이다.
3.이더리움등 알트코인은 비트코인보다 가치가 없다?
=>이더리움등은 결제네트워크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이더리움 기반위에서 운용되어서 결제네트워크인 이더리움등의 가치는 오히려 올라가거나 유지될 수 있다.
4. 스테이블코인은 미국채기반이다.
=> 지금은 지니어스 법안으로 달러1:1을 유지하기 위한 준거자산으로 달러,미국채 등을 보유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노출된다는 점에서 같다. 이후에 비트코인등을 일부 포함하는 대안이 나올 수 있다. 물가연동채tips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등이다.
너무 전문적인 서적들은 진입이 어렵고 다른 통화관련교양서들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지식들인데,
쉽고 논리적으로 풀어주어서 통화와 화폐 등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