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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창업 가이드 북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말하는 창업보다 안전한 길
리처드 루벡.로이스 유드코프 지음, 김지혁.존 최 옮김 / 비즈니스101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인수창업' ! 무엇일까요? 생소한 용어였습니다.
저는 단순히 창업과 같은뜻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작은 기업을 인수해서 창업(경영)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을 인수하다니!!? 내가?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아주 구체적으로 단계적적으로 인수할 기업을 물색하는 방법, 인수할 기업을 조사하는 방법,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하고, 실제 인수를 하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인수후 제대로 경영하기 위한 준비법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인수과정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까지 설명해줍니다)
가이드북이라는 제목답게 친절하게 쉬운용어로 단계적으로 핵심만, 설명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이책을 기초로 다른 책들을 추가로 보면 될듯합니다. 이 책으로 뼈대를 세우구요.
책을 읽은 후에는 인수에 대해 자신감?과 인수해서 창업하는 것이 그냥 창업하는 것보다 더 나은 대안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책이 튼튼하게 느껴졌습니다. 책의 재질이 일반 책들과 달리 약간 두툼하고, 인쇄도 선명하게 되었습니다. 또 줄 간격이 넓은 것이 '가이드북'이라는 컨셉에 맞게, 옆에 두고 여러번 읽고 참고 하라고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이 책에서 기대한 것은 투자자입장에서 좋은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워런버핏 바이블의 내용 중, 주식투자를 사업을 하듯이 하라. 라고 하면서 기업을 경영해봐야 좋은 기업을 알아보고 주식을 살수 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있던것이 기억이 나서 이 책의 좋은 기업을 인수하고 경영하는 것을 배우면 투자할때 더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자분 중 존최님도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서문에 그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약간이나마 경영자의 마인드로 접근하면서 기업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물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겠지만요.
하지만 이 책에서 배운건 확실히 수익력이 훌륭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지만 경영자의 사정등으로 매물로 나온 소규모 기업이 있다면 실제로 인수해서 경영해볼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자신감이었습니다. 자영업자부터 소기업가까지 기업경영과 창업에 관심있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