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트레이더로 <행동재무학 저널>의 편집자라고 한다. 행동재무학이란 투자자의 행동과 재무활동 간의 상관관계를 접목시킨 새로운 학문이다.행동재무학의 목표는1. 시장의 비합리적인 행태를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까?2. 투자자는 어떻게 하면 비합리적인 결정을 피할 수 있을까?라고 한다.이 책은 감정이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을 다수 제시하면서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설명한다. 감정과 그에 따른 판단에 미치는 영향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를 막을 수는 없고 이를 인지하고 관리해서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1장~3장은 비합리적인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변하는 사례를 보여주고, 어떤 상황이나 정보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가진다면 일상의 추론에서 확증편향을 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즉 자신이 선뜻 받아들이기 힘든 정보를 회피하지 않고 대처하는 자세를 가지면 의사결정능력이 향상된다고 한다.4장~9장은 감정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후회 죄책감, 탐욕,분노, (이전성공의)자만,공포의 감정으로 잘못된 인식에 빠지는 경우를 말하고 있다.10장~14장 은 투자심리로서 처분효과, 손실회피를 설명하면서 그것을 이기려면 ' 트레이딩 경험과 투자자의 현명함'을 갖추면 된다고 한다. 또 겸손한 마음이 손실회피를 피하게 한다고 한다.또헌 차트를 분석하려는 심리에 대해서도 그 확증편향의 헛점을 지적한다.마지막 15~ 16단원 <성공투자를 위한 투자자들의 단련법>에서는 이러한 관리를 위해 투자 일지를 작성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투자일지는투자결정을 내리기전/ 투자결정을 내린후 결과가 나오기전/ 결과가 나온후/의 자신의 심리상태를 체크 하고 기록해 두면 투자판단시의 자신의 심리상태를 인지하여서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다고 한다.투자일지가 시간이 많이 드는데 도움이 되겠느냐는 물음에 저자는 "운동선수 들이 한 시간 동안의 시합을 위해 수백, 수천 시간을 연습하고 훈련한다"고 하며 이 책에서 제시한 형식이아니라도 보다 단순한 형태로라도 기록하면 데이터와 자신의 감정패턴이 존재하는 지 알아낼 수 있고 투자에 도운이 된다고 한다..행동재무학이라는 생소한 분야를 연구한 저자가 심리를 어떻게 극복해서 투자에 적용할 것인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알려주어 투자에 참고가 될것 같다.<출판사의 책을 제공받고 이 서평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