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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진화를 관찰한 찰스 다윈 -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17 ㅣ 세상에 빛이 된 사람들 17
루이스 쿠고타 지음, 고인경 옮김, 테레사 마르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올 겨울방학때 경기도과학전시관에서 찰스 다윈전을 하는게 기억이 난다.
다윈 탄생 200주년 기념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더 더욱 이 책을 읽고 꼭 가야하는 필요성을 느낀다.
찰스 다윈이라면 종의 기원을 발명한 것만 알 뿐
그의 생애 업적과 일생동안의 이야기는 잘 모른다.
늘 아이들에게 과학책을 읽으라고 하면 과학자들 이야기는 어려워하는 것 같았는데
그것도 과학책이라면 읽기도 전에 어렵고 이해하기도 어렵다고 단정했다.
그런데 이렇듯 이 책을 읽어보니 삽화도 맘에 들고 책 읽기에도 이해가 쉬워진다.
영국에서 태어났고 보통 어린이처럼 다윈도 어릴 적에는 곤충을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공감대를 형성하는듯하다.
22살 때 ‘비글호’인 배를 타고 항해하면서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생물과 화석을 관찰하고 지질을 연구함으로써 [비글호 항해기]를 썼고, [
남아메리카에서의 지질학적 관찰], [비글호항해의 동물학] 책들도 준비했다.
1년 반이나 걸린 [산호초의 구조와 분포]책도 있다.
산호섬들은 바다의 수면이 솟아오르고 산들이 물에 잠겼을 때 만들어진거라고 한다.
세계일주 항해를 하는 동안 세월과 함께 동물과 식물들이 겪는 변화를
‘종의 변종’이라고 하는데 그 후 가장 널리 알려진 [종의 기원] 책이 나왔다.
진화는 느리게 그리고 오랫동안 여러 과정을 거쳐 가면서 진행되고
가장 잘 적응한 생명들이 대를 이어 살아남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이론을 밝혔고
결국 다윈은 그 사실을 증명하였고 다른 연구자들도 인정을 하게 되었다.
호기심이 많고 주의 깊은 관찰자이며 자기 일에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다윈을 보면서 참으로 그의 도전정신과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뒷부분에 나오는 연도에 맞추어 찰스다윈의 삶과 역사와 과학기술 및
예술/문화를 통해 그 시대에 일어난 모든 것들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연표로 나와 있어 세계사 공부가 저절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