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 목욕탕 문원아이 저학년문고 11
선안나 지음, 방정화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들 책을 읽으면 어른이 내가 동화속 세상을 다닌 것처럼 느껴진다.
동화 속 세상은 정말 순수하다.
어른인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동화 속 세상은 나를 추억 속으로 보내주는 듯하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을 되돌아본다.
어렸을 적의 나는 어땠는가?
우리집 아이들을 보고 내 어렸을 적을 나을 되돌아 보면
지금의 아이들은 너무나 공부라는 현실 속에서 
동화 속 세상을 못 보내고 있는듯하여 마음이 아프다. 
자기를 알고 나를 찾고...
어렸을 적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많이 간작해 주고 싶다.
<나는 그냥 나야> 정말 그 제목처럼 나는 나이다.
어느 누구도 나 자신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어른인 나는 우리집 아이와 옆집 아이를 비교한 적이 있었다.
부끄러운 나의 모습이기에 반성한다.
<떡갈나무 목욕탕> 이야기 속에는 따뜻함이 베어져있습니다.
다친 너구리를 치료해주고 그 너구리를 통해 노마씨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줌으로써 보는 이로금
 따스한 향기가 베어나오는듯합니다.
<놀이동산의 꼬마유령>처럼 이 시대의 아이들이 
겨울방학동안 실컷 자유롭게 놀 시간을 주고 싶다.
우리집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엄마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준다.
얼마나 놀기에 바쁜 나의 어릴 시절이었는지...
나도 어렸을적에는 공부가 하기 싫고 놀기만 좋아하지 않았던가...
동화책을 읽으니 나의 맘 한 구석에 추억이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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