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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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개스켈. <크랜포드>로 한 번 접했던 작가다. 많은 작가들을 아는 건 아니지만 고전문학 작품들은 대부분이 남성 위주라서 여성 작가들의 작품은 신경 써서 더 찾아서 읽어보려고 하고 있다. 휴머니스트에서 여성과 공포를 주제로 세계문학 시리즈를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다. <회색 인간>은 어떤 고딕소설로 내게 남을까? 제목 자체가 gray니 이미 분위기부터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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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의 선택 2 - 3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3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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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카이사르~~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아시아 속주의 테르무스 총독 밑에서 하급 군관으로 본인이 원하던 군인이 되었다. 하지만 총독은 천재의 자신감을 오만함으로 보고 불가능할 것 같은 명령을 내리게 된다. 일개 하급 군관한테 비티니아에 가서 군함 40대를 빌려오라고 한다. 그런데 카이사르는 이 불가능한 명령을 완벽하게 수행하게 되는데, 과연 카이사르는 비티니아왕과 어떤 협상을 했기에 젊은 카이사르를 보고 군함 40대를 선뜻 내주었을까? 인물을 알아보는 눈도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자신감과 오만함을 구분 못하는 지휘관이라니.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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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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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편의 단편 중에서 <편지>엔 유령은 나오지 않지만 이디스 워튼은 사람 뒤통수치는데 일가견이 있는 분이신 듯. 1910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데, 정말 대단하다. 저변에 깔린 비밀들을 읽어 나갈수록 러브 스토리라고 생각했던 첫 느낌은 과감하게 깨져버렸다. 들어내지 않는 이야기에 더 후덜덜한 느낌이랄까? 내가 원하는 주도적 삶을 살아갈지 한쪽 눈을 감고 살아가야 할지의 문제는 한 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생각해 볼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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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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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증기기관의 발전으로 증기선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지만 바람을 이용한 돛을 이용한 범선으로 한꺼번에 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19세기 후반까지도 범선이 대양 항해의 중심이었다. 클리퍼clipper라는 범선이 해양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인간과 무역거래로 세계화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풍요로움으로 가는 대신 인간의 욕심은 지배력을 행사하기 위해 지배와 착취가 시작되고 갈등과 투쟁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 바다로 나간 인간들의 욕망이 인간들을 짓밝게 되는 아이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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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아파트먼트 - 팬데믹을 추억하며
마시모 그라멜리니 지음, 이현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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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다운으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가게 된다. 고티 씨는 발코니에서 노래를 부르고 다른 사람들은 손뼉을 치고, 병원에서 돌아오는 간호사를 바이러스를 옮겨오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던 사람들도 이젠 퇴근하는 간호사에게 손뼉을 쳐서 응원하는 사람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도 명절마다 터져 나오던 탄식이 안 나오는 며느리들도 생겼으니까. 음식점들 영업시간제한으로 나도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만성위염이 2년 만에 사라졌으니 건강을 선물로 받은 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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