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시대를 품다
이은식 지음 / 타오름 / 201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사회를 살면서 아직도 여자와 남자에 대한 차별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21세기 시대에 남녀 차별은 많이 줄어들었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도 많이 향상되어 있다. 오히려 여성이 꼭 필요한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도 차별에 대한 끝자락은 남아 있음을 느낀다. 과거를 돌아봤을 때 여자를 천하게 생각했고 지금처럼 지위 자체가 없었던 그때는 여자의 삶이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라서’ 혹은 ‘여자이기 때문에’라는 이유 아닌 핑계를 대면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하고 천대받았던 여자의 삶은 안타깝기만 했다. 과거 중에서도 조선 시대에 여자로 태어나서 어떤 삶을 누렸는지 그리고 그녀들이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과 재주를 보여주었는지, 그 인물은 누구인지 궁금해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선 시대의 여인으로 살아가는 그녀들의 삶이 궁금했고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그녀들의 삶을 통해서 반성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 시대의 여인 하면 생각나는 인물은 《황진이》다. 국어 시간에 접했던 시(詩)를 통해서 그 재주에 반한 인물이기도 하고 그 재주 때문에 지금까지 좋아하는 여인이기도 하다. 조선 시대를 빛낸 여인은 내가 알고 있는 인물 외에 어떤 인물이 있는지 궁금했다. 「여인, 시대를 품다」라는 제목의 책이 보여주는 조선 시대의 여인의 모습은 열정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이 책에서는 예술, 정치, 학문, 내조라는 주제로 조선 시대에 여인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허난설헌’, ‘신사임당’, ‘혜경궁 홍씨’, ‘김금원’, ‘박죽서’ 등 여인으로 태어나 그녀들이 보여주고자 했던 재주나 감성 등 이 책에서 분류하는 네 가지의 주제에 남다른 열정과 목표를 잃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보여준 여인들의 모습은 대단하게 느껴졌다. 더군다나 그 시대에 여자라면 충분히 무시당하고 하찮게 여겼던 시대였음에도 여자의 삶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그녀들의 삶은 본받을 부분도 있었고 같은 여자로서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했다. 조선 시대의 각자의 삶을 살아온 여인들이지만 결과적으로 조선 시대의 여자로서 뛰어난 재능과 삶을 살았던 그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혜경궁 홍씨’였다. ‘혜경궁 홍씨’는 정조의 어머니이자 사도세자의 부인으로 그녀가 남긴 《한중록》은 그녀의 자전적 회고록이기도 하고 몰락한 친정가문의 권세를 다시 찾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 것이며 조선 시대에 여성의 이면사(裏面史)와 당시의 정치풍토를 엿볼 수 있는 산문문학의 정수로 평가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역사 이야기를 다룬 책을 접하면서 여인 혹은 여성에 대해서 기록한 책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아마도 이 책에서처럼 여성이 배우거나 학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시대이기도 했겠지만 배움을 뒤로하고 재능을 겉으로 드러내거나 돋보이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는 것이었고 여성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던 시대이기도 했기에 과거의 역사에 묻혀 있는 여성에 대한 삶을 들여다보는 것과 관련된 책을 접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4가지의 주제마다 소개하는 여인의 모습은 지금의 현대 시대를 살아가면서 본받아야 할 부분도 있었다.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위해 앞으로 나가는 것과 과거와 비교하면 여성의 지위나 재능을 인정해주는 지금의 시대에서 자신의 자질을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금의 시대에서 가끔은 과거를 되짚어 보거나 뒤를 돌아보며 자신을 되돌아보거나 반성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게 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용기나 자신감을 안겨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조선 시대의 여인 이야기가 아닌 여인의 삶을 살면서 무시당하고 차별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시대였지만 자신의 목표나 재능을 살리며 마지막까지 손을 놓지 않았던 그녀들의 정신과 열정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 이외에는 머독 미스터리 1
모린 제닝스 지음, 박현주 옮김 / 북피시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과거나 현재나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것은 파리 목숨보다 하찮게 여겨지는 사람 목숨이다.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해도 절대로 바뀌지 않는 것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다. 그 사건이 사소한 일이거나 혹은 생명을 앗아가는 살인사건일지도 모른다.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며 그 사건의 가운데에 자신이 있을지도 모른다. 현대 사회에서는 극심한 이기주의로 말미암아 사건이 일어나더라도 불구경하듯이 보고만 있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더군다나 어떤 사건은 범인이 누구인지 가려내지 못하는 사건도 있다.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역사적 배경으로 쓰인 책 중에서 단연 최고의 묘사가 아닐까 한다. 시대적 배경이나 분위기 그리고 그 시대의 이면을 날카롭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죽음 이외에는(머독 미스터리 1)」이라는 제목의 책은 표지에 이끌려서 책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역사 추리 소설이라는 점이 더 호기심이 생겼다. 이야기의 시작은 1895년 겨울,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예상치도 못한 사건 하나가 일어난다. 한 소녀의 시체가 발가벗은 채로 얼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여인인 줄 알았던 시체는 소녀의 모습이었고 시체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소문을 해야 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소 충격적이었던 것은 얼어 있는 시체가 아니었다. 시체의 옷이나 신발을 벗기고 있는 ‘앨리스’와 ‘에티’의 모습에 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윌리엄 머독’이었다. 이 형사가 《머독 미스터리 시리즈》의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주인공인 셈이다. ‘머독’ 형사는 우선 소녀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인물을 수소문하며 조사했고 주변인물들이 무언가를 숨긴다는 것을 직감으로 느끼게 된다. 소녀의 신원을 조사한 결과 캐나다 사람이었고 ‘테레즈 러포트’라는 이름과 ‘시릴 로즈 박사’의 집에서 하녀로 지냈음을 알 수 있었다. 소녀의 죽음 사인은 아편 중독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소녀만 죽은 것이 아니라 소녀의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 그 소녀는 임신한 지 6주가 되었다. 결국, 시체는 하나이지만 두 명이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소녀가 하녀로 있던 집에 있는 인물은 ‘로즈 부인’, ‘로즈 박사’, 아들인 ‘오언’, 하인, 마구간을 관리하는 ‘조’, 하인 부부에게 사건이 일어나던 날에 대해서 진술을 해달라고 한다. 그러던 중 또 하나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소녀의 옷을 벗기려 했던 ‘앨리스’의 시체가 발견된다. 첫 번째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도 전에 또다시 일어난 살인 사건으로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어 가게 된다. 

 이 작품의 배경이 1895년이라는 점에서 지금과는 많이 다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가는 모습이나 주변 환경, 빈부의 격차, 계급으로 살아가는 사회, 보이지 않는 사회의 이면을 철저하게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추리 소설이긴 하지만 역사의 표현이나 묘사, 배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머독 미스터리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라서 ‘머독’ 형사에 대해서 많이 보여주지 않는다. 사건을 풀어가는데 빠른 전개보다는 시대적인 모습에 대한 반영으로 사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시대의 살아가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어서 사건의 진상 조사에 있어서는 조금 더디게 흘러가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오히려 이 작품의 흥미를 더 해준다는 생각이 든다. 이 작품에서는 머독의 활약을 기대하기보다는 이 사건의 배경이 되는 역사의 사회적 모습을 자세하게 반영하고 있었고 지금의 시대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욱이 계급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그리고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숨을 쉬고 있으니 마지못해 살아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 시대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라서 시대적인 배경과 역사에 중점을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이어서 두 번째 시리즈에서 ‘머독’ 형사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소설만 있는 줄 알았던 이 작품은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도에 EBS에서 방영되었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팬이야 (양장)
전아리 지음, 안태영 그림 / 노블마인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좋아한다는 것은 때론 행복하면서 때론 아픔을 주는 동시다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아하는 만큼 아파하고 아픈 만큼 사랑하게 되는 것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하나의 연결고리처럼 이어져 있음을 알면서도 우리는 그 사랑이나 좋아하는 감정을 반복하며 하루의 일상처럼 되풀이되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기란 어렵다는 것이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좋아해 본 적이 있는가? 혹은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은 수백 가지 아니, 수천 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단지 사람만의 기준으로 잘린 선으로 감정에 대한 이름을 붙여가며 자신의 마음이 느끼는 감정에 그에 맞는 이름을 붙인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이 좋아함과 사랑함의 중간 감정일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것을 단지 좋아한다거나 혹은 사랑한다는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한의 감정 표현이 아닐까 한다. 

 어릴 때 드라마나 혹은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우상이라 생각하며 열광적으로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를 열광적으로 좋아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현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그 사람의 팬이 되었던 과거의 모습을 회상하며 말이다. 우리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사랑을 받았고 태어나서도 마찬가지였던 과거의 모습을 기억해 본다면 좋아한다는 것과 사랑한다는 감정은 하루의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다. 단지 그 대상에 따라서 특별해지는 감정이 되는 것이다. 때로는 좋아하는 감정이 상대방에게 혹은 자신에게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한 가수의 팬이 되어서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과 자신도 모르는 체 잃어버린 ‘사랑스러운 나’를 찾아가는 특별한 책을 만났다. 「팬이야」라는 제목은 작가 《전아리》의 작품으로 연애와 성장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는 작품이다. 회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김정운’은 스물아홉 살의 평범한 여성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고민이 있다면 언제까지 계약직으로 회사 생활을 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용을 당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던 그녀였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어디에 필요한 사람인지에 대한 생각 등 그녀를 괴롭히는 현실에 힘들어하던 중 ‘시리우스’라는 아이돌 그룹의 CD를 손에 넣게 되고 CD에 있는 일련번호로 이벤트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결국, 그녀는 적지도 않은 나이 스물아홉 살에 아이돌 그룹인 ‘시리우스’의 열성팬이 되어 그들을 모든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공연이나 촬영장 등 그들이 가는 곳이라면 그녀도 함께 그 자리에 있었다. 

 적지도 않은 나이에 아이돌 그룹을 따라다니는 그녀의 모습을 주변에서는 고운 시선으로 볼 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의 시선을 모두 무시한 체 아이돌 그룹을 따라다니며 자신이 평소에 만날 수 없는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보다 두 살 연하인 ‘우연’을 만나고 명문대 졸업생이지만 ‘시리우스’ 그룹의 안티인 ‘배우람’, 까칠하긴 하지만 나름 매력이 있는 PD인 ‘오형민’, ‘시리우스’의 팬인 ‘차주희’ 등을 만나면서 점점 변화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주눅이 들면서 회사 생활을 하던 그녀의 모습이 지금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변화된 그녀를 보면서 사랑과 팬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에서 행복함은 없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던 자신에게 행복을 선물해 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자신만 아는 이기적인 사회에서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변화되기 전의 그녀의 삶은 요즘의 사회 모습을 비추어주는 듯했다. 그리고 현실의 높은 벽에서 답답하고 자신의 직장이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대리만족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소설이었지만 소설 속에서 점점 자신감을 찾고 당당한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요즘 시대에 필요한 모습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에서의 즐거움과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김정운’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누군가의 팬이 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팬이 되어서 행복함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애와 성장의 두 가지를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서야 비로소 작가 《전아리》 씨가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으로 자신의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 삼국지를 말하다 - 삼국지 인간형으로 보는 성격의 심리학
김태형 지음, 신대성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영화나 드라마 혹은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사람을 만나면서 혹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을 볼 때 그 심리에 대해서 궁금할 때가 있다. 가끔은 나 자신도 내 마음의 심리를 모를 때가 있다. 그런데 자신도 잘 모르는 마음을 상대방의 심리는 어떤 마음인지 궁금해진다. 문학 작품을 읽을 때 자주 접하면서도 유명한 책은 《삼국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국지에 관련된 이야기로 경영, 정치, 전략이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보는 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삼국지를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비추어주는지 궁금해진다. 

 평소 심리학에 대해서 관심은 많은 편이지만 어렵기도 하고 알면 알수록 어려운 학문이라는 사실에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심리학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에 신기하게 생각되기도 한다. 한 때 중국드라마 중에서 ‘삼국지연의’를 본 기억이 난다. 삼국지를 드라마로 재미있게 구성한 작품이었는데 그 드라마를 보고 나서 기회가 된다면 삼국지를 꼭 읽어보리라는 다짐까지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접했던 삼국지를 이번에는 심리적으로 등장인물에 대해서 설명하고 성향이나 성격 등 다양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심리학, 삼국지를 말하다」라는 제목의 책이었는데 이 책에서는 애정, 집착, 시기와 질투, 과시와 겸손, 이끎과 이끌림 등 다양한 부분과 주제로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조조, 유비, 장비, 관우, 제갈공명 등으로 비추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다들 뛰어난 지략이고 대단한 인물이지만 심리학적 부분에서는 부족한 부분도 볼 수 있었기에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이라고 해서 성격이나 행동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학에서도 내향이나 외향, 사고나 감정, 인식, 행동 등 다양한 부분으로 바라보고 해석한다. 16가지의 심리 유형에 대해서 보여주고 그 유형에 맞추어서 등장인물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있기에 재미와 함께 자신의 성격 유형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과거에도 심리적인 장애를 가진 인물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점점 메말라가고 바쁜 생활 속에서 개인주의가 강한 지금의 시대에 성격 장애가 많다는 이야기를 텔레비전을 통해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정치나 경제에서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심리적인 부분에서까지 완벽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삼국지의 등장인물의 심리적인 유형이나 분석의 설명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재미도 느꼈지만, 무엇보다도 최고라고 생각했던 그들의 내면적인 모습에서 완벽한 사람은 존재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학교에서 테스트했었던 성향이나 심리 테스트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심리학에 관심이 없었기도 했지만, 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믿지 않았고 단지 재미로 봤다는 생각을 했더랬다. 하지만, 심리학 책을 접하고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는 심리학 테스트를 접하면서 재미 위주로 심리학에 대해서 알기보다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의 성향이나 심리에 대해서 알면 더 좋을 것 같고 주변 사람에 대한 심리적인 성향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로 느꼈던 심리학을 책을 통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점점 더 관심을 두고 매력적인 분야가 심리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이 책의 심리 유형도 16가지 심리 유형 분석표를 통해서 다시 보는 삼국지의 등장인물에 대해서 보편적인 심리학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르코지의 이기는 비즈니스 - 관리자가 승리하는 전략
제라르 르라르주 지음, 이주영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배움을 통해서 혹은 배움을 전달해주는 책을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멘토나 롤모델이 있을 것이다. 물론 없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목표나 이상이 있는 이상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바라는 혹은 생각하는 존경하는 인물이 있기 마련이다. 시대가 변화하고 세상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자신의 롤모델이나 멘토가 바뀌기 마련이다. 그만큼 그 시대에 그 변화에 맞게끔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누군가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을 경영하고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물론 다른 일에서도 그렇겠지만 ‘비즈니스’에서는 그 면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회에서 그리고 기업에서는 책임감과 리더십이 있는 사람을 원한다. 물론 그 외에도 필요한 조건은 많겠지만, 자신의 기업을 위해서 발 빠르게 행동하고 결정하는 사람, 적극적이며 맡은 바 일을 잘하는 사람을 원한다. 사회나 기업은 직원을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냉정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관리자는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그리고 경영을 위해서 어떤 마인드와 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배우고 느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사르코지의 이기는 비즈니스」라는 제목의 책에서는 ‘사르코지’를 모델로 삼아서 경영이나 비즈니스에서 필요한 전략이나 행동을 배우면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니콜라 사르코지》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본다면 프랑스 대통령으로 28세의 나이에 외이유 쉬르 센 시장으로 선출되었고 34세에는 국회의원, 38세에는 프랑스 내무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런 ‘사르코지’만의 당찬 야심으로 결국 프랑스 23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이력을 보는 순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하지만, 그가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기까지에는 자신감과 용기도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만의 전략으로 행동하며 성과를 보였다. 사르코지는 정치하고 있지만, 그가 보여주는 방식은 경영 면에서도 배울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치적인 느낌 보다는 경영에 필요한 요소의 색깔이 더 짙다고 느껴졌다. 또한, 자신의 비전이나, 리더십, 야심이나 커뮤니케이션 등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의 행동이나 배울만한 장점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자신을 다스리는 법과 성공에 대한 전략이나 계획, 그가 내세웠던 방식 등 경영 부분에서 필요한 노하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결과적으로 경영에 관련된 책이지만 정치적인 인물인 《니콜라 사르코지》를 모델로 경영의 전반적인 장점이나 배울만한 점을 서술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한 대단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만의 방식이나 전략으로 이끌어가는 모습과 자신감과 당찬 야심, 그리고 사람과 잘 어울리는 기술 등 사회생활이나 경영에서 필요한 부분의 이야기나 관리자가 갖추고 있어야 하는 여러 가지 장점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가 그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경영 서적이라서 딱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또한, 어려운 부분도 없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기에 《니콜라 사르코지》를 통해서 성공하는 전략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에 적혀 있는 사르코지의 어록 중에서 “가만히 있어봐야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라는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이 말처럼 그는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