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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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심리스릴러 소설은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누가 진실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마지막까지 주인공들의 말과 행동에서 진실과 거짓을 찾아야 하는 재미와 스릴이 있기 때문에 결론에 이르러서 설마하고 있었던 사실들이 진실이라고 밝혀졌을때 지금까지 의심했던 부분들에 대해 그 이유가 설명되면서 모든 것이 이해되어지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게 되고 처음부터 그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꾸민 작가의 놀라운 실력에 감탄하면서 진실과 거짓을 다 알고 난 이후에 다시 읽으면서 다시 한번 주인공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에 잘 짜여진 심리스릴러 소설에서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숨겨진 의도를 찾는 것이 어렵지만 분석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것이 매력인데 브링 미 백에서는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를 찾아야 하고 모든 것을 의심하면서 진실을 찾기 위해 집중하지만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의심하던 부분에서 의외로 진실을 찾고 전혀 의심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거짓이 드러날때의 반전이 심리스릴러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책 표지속 깨어진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는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표정이고 그래서 목각 인형이 이번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완벽한 커플이었던 핀과 레일라는 여행을 다녀오던 중에 핀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레일라가 사라지면서 그들의 행복도 끝이 났습니다. 레일라가 사라지고 12년이 지난 지금 핀은 새로운 사랑 엘런을 만났습니다. 레일라의 언니 엘런을 추모식에서 만나게 된 핀은 레일라와 녹갈색 눈동자는 같았지만 모든 것이 다른 엘런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모든 것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이 순간에 핀은 토니 형사로부터 이웃에 살았던 노인이 레일라를 봤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그날 엘런이 집 앞에서 주운 러시아 목각인형으로 다시 레일라가 그의 삶에 나타나게 되어 혼란에 빠졌습니다. 12년 전 레일라가 사라진 날 핀은 경찰에게 진실을 이야기 했습니다. 다만 그가 말한 이야기가 온전한 진실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이 지금 핀에게 문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인형은 엘런과 레일라 자매가 둘다 가지고 있었던 인형으로 엘런의 인형 중 제일 작은 마지막 인형이 사라지자 엘런은 레일라를 의심했고 자신의 인형을 엘런이 가져갈까 레일라는 그 목각인형을 가지고 다닌다고 레일라가 핀에게 말했고 그날도 그 인형을 가지고 있었던 레일라는 인형을 떨어뜨려 놓고 사라졌습니다. 그 인형은 핀과 엘런 모두에게 사라진 레일라를 떠올리게 하는 존재로 인형을 보면서 엘런은 동생을 그리워하지만 핀은 불안해하고 있었습니다. 
핀은 레일라를 만나기 전과 레일라를 만난 후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종 여성의 애인이 그녀의 언니와 만나고 결혼을 한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논란이 되었지만 엘런은 그들의 결혼에 대해 발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그들의 관계를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아침 빵을 사기 위해 집을 나갔다 돌아오던 핀은 집 앞 돌담위에 지난주 엘런이 주웠다는 작은 러시아 인형이 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엘런에게는 그 인형이 동생을 기억하게 되는 소중한 인형으로 가지고 싶었지만 핀의 반대로 소중한 인형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주웠던 자리에 다시 돌려 놓은 엘런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핀은 인형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런이 당연히 가져다 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목각인형은 엘런이 핀의 집으로 들어오던 날 가지고 왔던 커다란 러시아 인형 안에 마지막 인형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오늘 두번째로 러시아 인형을 주웠다고 엘런에게 말할수 없었던 핀은 이 일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엘런은 레일라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레일라가 살아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핀은 이런 엘런의 희망이 두려웠습니다. 핀은 엘런과 다르게 레일라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핀의 확신에는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진실을 알고 있는 핀의 앞에 레일라의 존재를 알게 해주는 상징적인 목각인형이 등장하면서 핀을 위협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것 같은 엘런과 진실을 말하지 않는 핀 그리고 사라진 레일라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를 하면서 점점 더 숨막히는 올가미에 빠져드는것 같은 전개에 사랑이라는 말로 모든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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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사람의 속마음 비채×마스다 미리 컬렉션 2
마스다 미리 지음,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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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자라온 고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작가 마스다 미리는 오사카에서 태어나 자랐고 고향을 떠나 도쿄에 살게된지 십년이 지나서 도쿄에 살면서 고향 오사카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고 고향 사람들의 생각과 특징에 대해 다른 지역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와 지역적인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오사카만의 개성을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고향에 대한 향수를 전해주고 있는 이야기 입니다. 
자신이 오사카 출신이기 때문에 오사카가 무조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오사카의 장단점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행동에 숨겨져 있는 진심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는 작가는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오사카스럽다가 아니라 오사카 사람들의 속마음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이 가진 매력이 무엇인지를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지방마다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오사카도 자신들만의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투리를 사용하고 좋아하는 희극인의 생활에 대해 열광하는 오사카 아줌마들의 희극인 사랑은 살짝 귀엽기도 하는게 오사카의 명물 다코야끼기가 한집에 한대가 있을 정도도 유명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사람은요'로 시작해서 오사카 사람의 특징을 콕 집어서 말할때 오사카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특성이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는 보이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오사카만의 개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있는데 오사카 사람이라는 말을 듣고 오사카 사람이 오사카에 대해 자랑하는 것을 보면 사실은 '오사카 사람은요'라는 말에는 일종의 배려가 담겨 있고 이제는 '오사카 사람은요'라는 말이 정착되어진것 같다고 작가는 생각합니다.
오사카 사투리 속에는 재미와 친근한 어투가 들어있는데 개그맨이나 여배우가 오사카 사투리를 사용해서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는 모습에 고향의 말이 이용당하는것 같아서 속상하기도 하지만 자신도 도쿄에 살면서 가끔은 사투리 때문에 딱 부러지게 말하지 않고 에둘러서 부드럽게 말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사카 사투리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상대방에게 할수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사투리를 유용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작가의 사투리를 듣는 사람은 오사카 사람이니까 하고 이해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오사카 사람들은 이해득실만으로 살지는 않았는데 지금 당장은 손해를 보더라도 나중에 그 일에 대해 웃을수 있다면 손해를 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행동에 대해 다른 지역에서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조금 손해 보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오사카 애 아니랄까봐 라고 오사카 출신을 강조하지만 어째서 그렇게 단정지을수 있는지 오사카 출신에게만 드러나는 행동들이 있는것 같다고 작가는 생각했는데 그렇다고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교토처럼 세련되고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단번에 오사카스럽다 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사카는 자신들만의 고유의 방식을 가지고 있는 소박한 모습이 있는 곳입니다. 세련되지도 화려하지 않고 오코노미야끼와 밥을 같이 먹는 모습이 다른 지역과는 먹는 방식이 다르지만 오사카 사람들은 친절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작가는 이 글을 쓰면서 오사카 사람들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자신 주변에서 만났던 오사카 사람들 속에서 보고 느끼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정하고 친절한 고향 사람들에 대한 생각은 지금은 도쿄에 살더라도 언제나 생각나는 고향의 정이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오사카는 작가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마음의 안식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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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나가카와 나루키 지음, 문승준 옮김, 신카이 마코토 / 비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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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사람을 피해 도망가는 길고양이를 보게 되면 위험하고 먹이도 구하지 못해 어떻게 지내게 될지 걱정이 되지만 직접 먹이를 주거나 돌보지는 못했는데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를 읽으면서 고양이들이 그들의 그녀에게 보여주는 마음이 애틋하고 진심을 다해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져서 가슴 뭉클하게 다가오는 이야기 입니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가 각자 생각하는 고양이와 그녀에 대한 생각이 흥미롭고 고양이가 사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상상하면서 읽게 됩니다. 
비가 오는 날 우연히 버려진 고양이를 보게 된 미유는 집으로 데려와 초비라는 이름을 붙여서 키우게 됩니다. 엄마를 잃고 절망에 빠진 고양이는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렸지만 자신을 구해준 그녀와 함께 살면서 초비는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했습니다. 산책을 나가서 바라보는 그녀의 집은 초비에게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자신만의 영역이 있었고 그 영역이 넓으면 좋다는 본능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초비는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서 주택가로 갔고 늙은 개 존이 있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존은 초비의 엄마 시로를 알고 있었고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엄마의 영역을 물러받게 된 초비는 그녀에게 존과 엄마 그리고 영역에 대해 말하면서 그녀가 알아듣지 못하는 것을 알았지만 초비는 그녀에게 오늘의 일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초비에게 여자친구 미미가 생겼지만 초비는 여전히 그녀의 고양이로만 남고 싶었습니다. 초비의 그녀 미유는 친구와 연인을 잃고 슬퍼서 울었고 그녀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었지만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초비는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미미를 돌봐주는 레이나는 미술계 직업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그림에 재능이 있었지만 대학에 떨어져 재수를 하고 있었습니다. 미미는 레이나의 그림을 좋아했고 어렸을때 작고 몸이 약해 버려졌던 미미는 자신과 다르게 강한 레이나를 좋아했지만 때로는 레이나도 약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레이나를 위해 사냥을 해서 선물을 하고 싶은 미미의 마음이 따뜻하다. 
절친의 죽음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아오이는 마음의 병을 얻었습니다. 그런 아오이를 치유해주는 그녀의 고양이 쿠키는 그녀의 고양이가 되어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아오이를 다시 세상으로 나올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습니다. 
늙은 개 존이 더 이상 주인 시로씨를 힘들게 하기 싫어 떠나고 존을 대신해 길고양이 구로가 시로씨와 함께 지내면서 그녀의 외로움을 위로하게 됩니다.
존은 구로와 초비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데 초비의 소원은 그녀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초비에게는 언제나 그녀가 제일 중요했는데 소원이 이루어질수 있을지 지켜보게 됩니다.
자신을 돌보아주는 레이나를 위해 사냥을 해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미미는 레이나에게 페를 주지 않을려고 하지만 그런 미미를 구해주는 레이나와 까마귀가 창밖에 나타나자 아오이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쿠키 그리고 길고양이로 거칠고 냉담해 보이는 구로가 자신에게 따뜻하게 대해주는 시로씨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고양이와 그녀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존재라는 사실을 알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먹이를 주고 돌보아주는 고양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마음의 위로가 되고 함께 있으면 행복한 정을 나누어 주는 진정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의 따뜻하고 깊은 정에 위로를 받게 되고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사람이 받게 되는 치유의 힘이 무엇인지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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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학의 경계를 걷다 - 김종회 문화담론
김종회 지음 / 비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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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문학이 가진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문학과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문화담론을 통해 만나보면서 문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설화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에서 사실성을 강화하고 담론을 증명할수 있는 자료를 모집하고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해석해서 확정하고 설득력있게 다가가 역사적인 발자취를 찾아내어 지역의 인물로 알리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이런 일들이 후세에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는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말하는 작가는 고향 고성에 역사에 남기고 싶은 인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해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 '월이'를 문화브랜드로 만들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작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성의 새로운 문화 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는 문학 장르는 '디카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영상문화에 익숙한 오늘날에 최적화된 문화형식으로 고성은 디카시를 지역 특산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었고 이런 활동이 오늘날의 문화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알려야 하는 역사적인 인물이나 지역의 특산물에 대해 작가는 어떤 방식으로 부각시켜야 하고 유행하고 있는 문화산업을 독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문화브랜드로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한강 작가의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은 한국문학이 더 이상 전쟁이나 역사의 비극이 아닌 다른 시각으로서의 바라보는 한국문학을 세계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계기가 돠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우는 이 성과에는 번역의 힘이 있었습니다. 한국문학을 번역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번역가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던 결과라늗 사실을 보면서 더욱더 전문 번역가 양성사업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글로벌 시대에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문학의 교류와 확산, 번역과 출판의 문제를 생각해야 할때라는 사실을 통해 우리 문화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문화는 삶의 길을 지탱하는 정신으로 이런 점에서 북한의 문화중에서 문학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아야 하고 문화의 통합을 위해서 민족문학의 장래성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작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은 내면을 성장하게 하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이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책을 통해 생각의 근본을 형성할수 있다는 점에서 책읽기는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소녀가 자신을 키워준 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았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소녀의 마음이 물질적인 가치를 뛰어넘는 행동으로 감동받았고 작가는 그 이야기에서 나는 누군가를 위해 가지고 있는 전부를 내놓을수 있는가? 아니면 누군가가 나를 위해 가진 것을 모두 내놓을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일화속에서 물질이 아닌 정신의 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그것이 문학이 가지고 있는 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문학은 언제나 우리 삶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에도 나라에 어려운 일이 있을때도 풍자와 해학으로 삶을 위로해 주었고 그 위로와 격려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우리민족의 정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문학속에 삶이 숨쉬고 있고 그래서 더 문학작품속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는것 같습니다. 문학에 남겨진 삶의 모습을 우리 후손들이 기억하고 이해할수 있는 이유는 삶과 문학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문학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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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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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바스티안 피체크라는 작가의 이름을 통해 독일 스릴러의 제왕이라고 불리우고 스릴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 그가 쓴 패신저 23, 내가 죽어야 하는 밤, 노아등 발표하는 작품들은 기존에 자신이 쓰는 스릴러와 다른 방식의 스릴러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작품이 발표될때마다 매번 새로운 작가의 글을 읽는 것처럼 신선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그래서 피체크의 신간이 출간될때마다 이번에는 어떤 소재로 반전의 놀라운 효과를 나타내게 될지 기대하게 된다. 
우편배달이나 택배를 통해 받는 소포는 특별한 선물에 대한 기대감으로 받을때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포장을 뜯게 된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는 다르게 소포가 떨쳐버리고 싶은 악몽을 다시 떠올리게 만드는 매개체가 된다면 소포가 단순히 기분좋은 선물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될것 같다. 평범하게 보이는 소포가 불러오게 될 충격이 흥미로운데 자신에게 도착한 소포가 아니라 이웃에게 온 소포를 대신 받아들게 되면서 악몽이 시작된다는 사실에서 과연 그 소포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다. 
엠마 슈타인은 정신과 의사로 자신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대해 발표를 하게 된다. 예상대로 그 실험에 대해 찬반 의견이 나누어졌고 엠마의 연구결과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엠마는 자신이 한 실험으로 정신병 환자의 권리가 개선될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남편 필리프는 연방범죄수사청의 범죄심리학자로 모든면에서 엠마와 달랐지만 그들은 감정이입 능력에서는 잘 맞는 사이였다. 필리프는 일 때문에 출장을 가서 집에 없었고 태어날 아기를 위해 방을 수리하면서 엠마는 협회에서 마련한 호텔에서 지내게 되었다. 학회 자료집에 들어 있는 카드를 사용하여 자신의 방에 들어오면서 힘들었던 발표를 잊고 쉬고 싶었지만 누군가의 장난처럼 욕실 거울에 글자가 쓰여 있었다. 그 글씨를 보고 엠마는 너무 놀라 비명을 냈지만 자신이 비명을 지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장난이라고 생각하는 엠마를 보면서 평소에도 겁이 많아 보였는데 프런트에 확인을 부탁하지 않고 그냥 자는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서운 글자와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결국 나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엠마는 여자들을 공격해서 죽이는 연쇄살인마의 희생자가 되었다. 살인마는 여자들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상한 행동을 했고 그래서 이발사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살인마에게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이지만 엠마는 아기를 잃었다. 그날의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엠마는 살인자의 얼굴을 알지 못해 연쇄살인마가 다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찾아오게 될까 두려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작은 마을에서는 이웃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전해진다. 필리프는 엠마에게 일어난 일을 숨기고 아프다 라고 말했고 더 이상 이웃들은 그녀에 대해 소문을 만들지 않았다. 
외출을 하지 않는 엠마는 배달을 시키는 물건이 많았고 그날도 우편배달부가 엠마의 집으로 배달을 오게 된다. 혼자 집에 있던 엠마는 자신의 물건을 받은 후에 우편배달부의 부탁으로 이웃의 소포를 대신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의 소포를 받았을때 겪게 되는 복잡한 일들에 대해 생각하면 받고 싶지 않았지만 우편배달부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었다. 소포를 받아 들고 주소와 수신자를 보게 된 엠마는 공포를 느끼게 된다. 수신자가 누구인지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생각을 집중 하지만 알수없어 더욱 불안해지고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3주 후 엠마는 친구이자 아빠의 동료였던 변호사 콘라트에게 소포가 오게 되면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하게 된다. 
엠마는 연쇄살인마에게서 살아 남았지만 극도의 공포 속에서 살고 있었다. 이웃의 소포는 엠마에게 공포에 대한 편집증이 심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엠마가 생각하는 공포가 진실인지 아니면 또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을지 소포처럼 포장지를 뜯는 순간 내용물이 확인되어 궁금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엠마의 심리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사실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반전에 대한 궁금증으로 천천히 진실을 알아나가면서 스릴러의 긴장감과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를 스스로 알아내는 과정이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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