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인 윈도 모중석 스릴러 클럽 47
A. J. 핀 지음, 부선희 옮김 / 비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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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삶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사는 방식에 대해 옳고 틀림을 말할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지켜보는 것이 떳떳하지 않기 때문에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몰래 이웃을 지켜보고 그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는 것을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애나는 몰래 이웃을 살펴보고 있었다. 만약 이웃에 누군가가 애나처럼 망원경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 그녀가 나쁜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너무 놀랍고 두려울것 같다.
누군가의 집을 엿보는 행동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광장공포증으로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매일 매일 혼자 집에만 있는 애나는 집 창문을 통해 이웃들의 일상을 엿보면서 그들이 만나는 사람과 취미와 하는 일을 알아내어 지켜보는 것이 유일하게 할수있는 일이 되어버렸지만 광장공포증이 있기 전에는 그녀에게도 가족과 직업이 있었다. 남편과 딸이 떠나버린 집에 남아서 이웃들이 살고 있는 모습과 비밀을 엿보면서 그들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지켜보는 것이 일상이 된 애나는 무슨 이유로 광장공포증이 발병했고 남편과 딸은 이런 애나를 혼자 두고 떠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애나는 아동심리상담가로 활동했지만 광장공포증으로 밖으로 나갈수가 없었고 지금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온라인상으로 먹는 것과 약을 구입하는 방법 그리고 집을 청소하는 방법 등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하면서 틈틈히 이웃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새로운  이웃이 건너편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애나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부모와 중고등학생 나이의  아들이 있는 러셀 가족은 가족과 함께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애나의 집에는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누군가의 초인종 소리에 망설이던 애나는 러셀 부부의 아들 이선이 선물을 가지고 찾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 같으면 그냥 문 앞에 놔두고 가라고 말하자만 왠지 그래서는 안될것 같아 이선을 집으로 들어오게 한다. 또래에 비해 조용하고 차분한 이선과의 짧은 만남에서 애나는 이선을 좋아하게 되었고 우연히 만나게 된 제인 러셀에게도 애나는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러셀 가족은 애나가 잃어버린 자신의 가족을 생각하게 만들어 그들을 좋아하게 되어 계속해서 지켜보게 되었는데 애나가 지켜보는 것을 제인에게 들키고 나서 애나는 당황했지만 제인은 광장공포증으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애나가 이웃을 엿보는 것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었다. 제인의 따뜻한 위로에 마음을 놓을수 있었던 애나는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둘의 생일이 같은 날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던 제인은 남편 알리스타가 자신에 대해 통제가 심하지만 그런 상황을 자신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말했고 제인이 집으로 돌아가고 나서 애나의 집으로 찾아온 알리스타는 저녁에 누가 찾아왔는지를 물었지만 제인이 남편이 통제가 심하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는 애나는 누구도 찾아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게 된다. 며칠후에 제인의 집에서 비명이 들리고 그 소리를 들은 애나는 이선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보게 된다. 이선은 아버지가 화가 났다고 말해 알리스타가 통제가 심하다는 제인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지만 누구도 그 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린 사실을 알고 있지 않았고 당연히 비명 소리는 애나의 착각이라고 말한다. 
약과 술에 취해 있었던 애나가 제인의 죽음을 목격하지만 집 밖으로 나갈수 없었던 애나는 신고를 하고 두려움에 떨면서도 제인을 도와주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오지만 의식을 잃게 된다. 신고를 받은 형사들은 제인의 집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히려 약물과 술에 취한 애나가 환각 때문에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신고한 것이라고 애나의 집을 둘러 보게 된 형사들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게 된다. 지나치게 많은 약과 술을 마신 애나도 그날 자신이 목격한 살인사건에 대해 점점 확신을 하지 못하게 된다.
애나가 광장공포증을 겪게 된 이유가 밝혀지면서 그녀의 행동들이 이해가 되고 하나씩 맞추어지는 진실이 놀라울수밖에 없다. 애나가 지켜보던 이웃의 모습들이 사실이었는지 아니면 보고 싶은 부분만을 보던 애나의 착각이었는지 과연 진실은 무엇인지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어쩌면 애나가 본 장면이 그녀의 환각일수도 있지만 애나는 자신이 본 장면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고 믿었다. 이웃의 집을 엿보면서 결코 그들의 사생활에 참견하지 않았던 애나는 러셀 가족에게만은 그럴수 없었고 제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친구가 된 제인과 그의 아들 이선을 걱정하는 마음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형사의 주장을 뒤집을수 있는 반전을 기대하면서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끝까지 지켜보게 되지만 예상하지 못한 반전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모든 것이 맞추어지게 된다. 애나와 러셀 가족의 충격적인 이야기가 스릴러 소설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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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스누피 1 - 안녕, 피너츠 친구들 내 친구 스누피 1
찰스 M. 슐츠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플래닛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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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는 너무나 유명한 만화 주인공으로 TV 만화속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누구나 한번쯤은 보고 자랐을 것이다. 친근한 이미지의 주인공이 나와 있는 필통이나 공책 등을 사용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기억 때문에 만화를 많이 안 보았더라도 찰리 브라운는 이웃 소년과 같은 친근함과 스누피는 귀여운 강아지로 보고만 있어도 사랑스러운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어린이와 어른들도 행복한 기분으로 읽게 되는 이야기이다.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상으로 이끌고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로 마음을 사로잡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가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소개 되면서 추억속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고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된 것처럼 행복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화가 그려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 주어서 캐릭트가 그려지는 과정이 더욱 흥미롭고 따라 그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찰리 브라운은 언제나 조용하고 순진해 보이는 소년으로 실패가 많아 어리숙해 보이지만 애완견 스누피는 얄미울 정도로 악동 같은 행동으로 웃게 하는데 찰리 브라운의 개성 강한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순진하면서 자신만의 고집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다. 때로는 얄미운 장난으로 당황하게 만들지만 언제나 서로를 위하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행복한 기운을 받게 되는것 같고 그래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여러 생활용품에서 그들을 만날수 있는것 같다. 
소심하고 실패만 하는 찰리 브라운과 그의 곁에서 익살스러운 장난과 얄미운 행동을 하는 스누피와 하늘색 담요가 없으면 불안한 라이너스와 그런 동행을 놀리는 누나 루시 그리고 피아니스트 슈뢰더와 먼지 수집가 픽 펜 모두들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은 등장인물을 예쁜 색상의 그림과 따뜻한 이야기로 만날수 있어 즐거웠는데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지만 보고 있으면 친구들과의 우정을 엿보게 되고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들을 엿볼수 있는 이야기는 따뜻하고 그래서 더 끌리게 되는것 같다. 라이너스의 하늘색 담요는 집착의 대상으로 담요가 없으면 허전하고 불안한 라이너스를 보면서 뭔가에 집착하게 되는 우리들의 불안한 마음을 보는것 같았고 동생이 담요와 헤어질수 있도록 루시가 하는 행동들을 보면서 겉으로는 놀리지만 마음속으로는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과 찰리 브라운이 담요가 없어서 불안한 라이너스 곁에서 지켜주는 따뜻한 마음이 미소짓게 한다. 담요를 잃어버린 라이너스가 다행히 해안경비대가 하늘색 담요를 찾아 우편으로 보내 주겠다는 말에 기뻐하지만 담요가 빨리 도착하지 않아 걱정하는데 잃어버린 담요는 다시 라이너스 곁에 돌아올수 있을지 궁금하다.
책으로 읽게 된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트들로 보고 있으면 미소가 떠오르고 어렸을때 스누피는 어떤 종류의 강아지인가 궁금했는데 스누피가 작가가 키우던 개 비글이 모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순진한 찰리 브라운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는 스누피가 찰리 브라운을 놀리는것 같은 행동을 하지만 충실한 애견이 되어 찰리 브라운 곁을 지키는 모습이 든든하기도 하는데 평범하지 않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행복한 미소를 찾아주는것 같아 곁에 두고 계속해서 읽어 보고 싶은 책으로 찰리 브라운과 친구들 그리고 스누피를 통해 기분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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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모라
토머스 해리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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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해리스의 양들의 침묵은 충격적인 이야기 전개와 한니발 렉터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희대의 살인마의 선과 악에 대한 광기가 스릴러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로 오랫동안 잊을수 없는 주인공으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에 작가가 장편소설 카리 모라에서 보여주게 될 한스 피터는 한니발을 떠올리게 하는 악을 대표하는 인물로 양들의 침묵에서의 한니발과 비교하면서 읽게 된다. 한스 피터와 카리 모라는 선과 악에 대해 그리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성이 위급한 상황 속에서도 어떤 모습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지켜지는지를 엿볼수 있었다. 광기와 집착이 인간을 사로잡고 잔혹한 실인마가 된 한스가 일으키게 되는 잔인한 일들과 그럼에도 선한 마음으로 자신을 비롯해서 지켜야 할 사람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용기있는 카리 모라를 보면서 양들의 침묵의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니면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지켜보게 된다.
마이애미 해변의 비스케인 만에는 대저택이 있다. 콜롬비아 마약왕이 소유한 저택에는 금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저택의 금을 찾고 있는 한스 피터는 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여자들을 납치해서 부자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자들을 변형시켜서 그들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일을 하고 있었고 그런 잔혹하고 광기에 사로잡힌 일을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한스가 주시하고 있는 대저택에는 저택을 관리하는 젊은 아가씨 카리 모라가 살고 있었다. 카리는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에 납치되어 그곳에서 훈련받고 가혹한 일들을 겪었지만 어렵게 그곳에서 빠져 나와 마이애미에서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이민자의 신분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 카리 이전에 대저택을 관리하던 가정부가 몇명 있었지만 유일하게 저택을 무서워하지 않은 카리는 계속해서 저택을 지키면서 낮에는 수의사들과 자원봉사 활동으로 새와 작은 동물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일을 하고 있었고 그 일을 좋아했다. 저택의 주인 파블로가 죽은 후에도 여러번 소유자가 바뀌면서 다양하고 이상한 물건들이 저택 곳곳에 남아 있게 되어 음침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카리가 살고 있는 대저택의 금과 이제는 카리까지 위협하는 한스는 잔혹한 살인마이다. 그는 액화 화장기계를 사용하여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는 여자들을 살해했고 잔인한 그 기계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있었다. 액화 화장기계에서 사라지는 여자들을 지켜보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한스는 자신이 훔치고 싶은 금을 찾기 위해 카리 몰래 저택으로 숨어 들었지만 카리는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낄수 있었다. 한스는 카리를 지켜보면서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해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카리는 그가 생각하는 것처럼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은 어린 카리를 콜롬비아의 아동 군인으로 훈련시켰고 그곳에서 카리는 손재주가 뛰어났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강인했다. 마이애미로 오게 된 카리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 당시의 끔찍한 악몽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카리의 마음에는 선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리는 어렸을때 콜롬비아 혁명군에 납치되어 유격훈련을 받고 위기의 순간을 겪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았지만 온갖 악한 일을 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한스를 비교하게 된다. 한스가 저택의 금을 찾기 위해 카리가 지키고 있는 저택과 카리를 위협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용기있는 카리가 자신을 비롯해서 지켜야 할 모든 것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이코패스 살인마를 상대하기에는 카리 모라가 처음에는 연약해 보이지만 선과 악의 대결에서 엿보게 되는 인간의 진정한 마음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지게 될지 지켜보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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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라이
헬렌 피츠제럴드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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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았고 언제나 행복했던 조애나는 앨리스터를 만나게 되면서 당당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앨리스터에 의지해서 자신의 삶을 가면속에 가두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다. 노아를 낳은 후에 조애나는 더욱 자신이 서투르고 육아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사실에 두렵고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조애나가 그렇게 자신감이 없어진 이유는 앨리스터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자신과의 일로 이혼하면서 전부인 알렉산드라가 딸 클로이를 호주로 데려간 일에 대해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어렸을때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하고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자신 때문에 클로이가 상처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이 없어지게 된 이유가 되었다.
호주에 살고 있었던 앨리스터의 전부인 알렉산드라는 알코올 문제가 있었는데 술을 마시고 클로이를 차에 태워 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앨리스터는 클로이의 양육권을 가져 오기 위해 호주에 오게 되었다. 
호주에 도착한 앨리스터와 조애나가 잠시 상점에 다녀온 사이에 노아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이 일어났다. 경찰은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해 부모와 주변인물들을 만나서 심문하고 단서를 찾을 것이다. 하지만 사라진 아이 노아가 부모가 상점에 간 사이에 사라진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부모와 함께 있지 않다면 과연 노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야기는 노아가 사라진 그날을 시작으로 몇달이 지나서 멜버른 대법원으로 시간과 장소를 옮겨 가면서 전개되고 있다. 사실 독자들은 노아에게 일어난 일을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사건에 대한 진실보다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보여주는 진심을 보면서 그들이 이 사건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을 엿볼수 있다.
앨리스터와 조애나는 어린 아들 노아와 호주에 오게 된다. 긴 비행 시간 동안 노아는 비행기에서 불편해서 쉴새없이 울었지만 조애나는 노아의 울음을 멈추지 못해 승객들은 그 상황이 점점 더 불편해하고 있었다. 조애나도 노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신의 부족함과 무신경하게 이 상황을 외면하는 앨리스터에게 화가 났지만 노아는 울음을 멈추지 않아 당황했고 잠시나마 앨리스터가 노아를 돌봐주는 동안 잠을 잘수가 있었다. 호주에 도착할때쯤 잠에서 깨어난 조애나는 잠들어 있는 노아가 사랑스럽고 잠에서 깨면 다시 울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노아를 깨우지 않고 차에 태워 숙소로 향하게 된다. 라디오에서는 불길이 해안도로를 통해서 번지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불안한 마음에 아이를 보게 된 조애나는 노아에게 일어난 일을 알게 된다. 만약 당시 제대로 그 일을 생각하고 행동했다면 비극적인 일에 대해 그들은 위로받을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앨리스터를 만나면서 조애나는 혼자서 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앨리스터의 결정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앨리스터의 계획을 따를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더 큰 파국으로 그들을 이끌게 된다. 
이 이야기에는 두 여자가 등장한다. 아이를 잃은 조애나와 알코올중독으로 클로이의 양육권을 잃게 될 위기에 있는 알렉산드라는 엄마라는 공통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앨리스터는 조에나에게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밝히지 않았고 남편의 불륜에 화가 난 알렉산드라는 클로이를 데리고 호주로 돌아왔다. 알렉산드라는 조애나를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노아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었고 조애나도 알렉산드라와 클로이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알렉산드라가 클로이의 양육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었다. 
어린 아이를 잃은 부모에게 처음에는 동정적이었던 여론은 차츰 그들의
행동에 비난이 이어지고 소문이 나돌았다. 조애나는 비행기 안에서 노아를 돌보지 못하는 신경쇠약증에 걸린 엄마라는 꼬리표가 붙었고 노아가 사라진 시간에 상점에서 구입한 물건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문이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게 된다.
알렉산드라는 조애나를 싫어했고 그녀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기를 바랬지만 결국 조애나도 자신처럼 앨리스터에게 이용당하고 그의 진짜 모습을 모르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이해하게 된다. 알렉산드라도 조애나처럼 앨리스터에게 의존해서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고 술에 의존하게 되었지만 이제서야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달으면서 언제나 곁에서 지켜주는 또 다른 사랑을 찾을수 있었다.
아이에 대한 단서는 나오지 않으면서 조애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지면서 앨리스터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몰랐지만 자신으로 인해 알렉산드라와 클로이에게 상처를 준 사실을 반성하게 된다.
실종된 아이에 대한 진실은 알고 있다.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아버지와 엄마 그리고 전처와 이복동생에 대한 진심을 보면서 그들에게 씌워진 가면의 진짜 모습을 볼수있었고 아이를 잃게 된다는 두려움이 가져오는 공포와 상처가 조애나의 내면을 파괴하는 안타까운 과정을 지켜보면서 노아에 대한 그녀의 진심은 사랑이었지만 엄마로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녀가 가지게 될 마음의 짐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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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씽 인 더 워터 아르테 오리지널 23
캐서린 스테드먼 지음, 전행선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푸른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여자의 모습의 책 표지를 보면서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함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시작부터 시원한 이아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된다.  스릴감이 가득하고 미스터리한 내용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놀라운 이야기가 읽는 동안 반전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만들어 사로잡는데 사랑하는 남녀가 가지게 된 비밀이 무엇일까 궁금하다.
무덤을 파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이 문장을 읽기 전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질문이라 왜 이런 질문을 시작부터 하는지 의문이 든다. 무덤을 파는 일이 영화에서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설명하면서 무덤을 파는 것은 힘들고 지루하고 오래 걸리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되지만 그렇게 힘들고 하기 싫은 무덤을 반드시 파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남들에게 말할수 없는 비밀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자신이 묻게 될 시체가 발견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땅을 파는 여자 에린은 다른 사람도 아닌 남편의 시체를 묻기 위해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강렬한 첫 장면의 이미지 때문에 에린은 나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녀 스스로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녀가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는 그녀와 남편의 이야기에서 판단하고 확인할수 있을것 같아서 처음부터 에린에 대해 선입관을 가지지 않고 지켜보기로 한다. 하지만 몰래 무덤을 파는 여자가 과연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그녀에게 무슨 이유기 숨겨져 있는지 궁금하다. 
세 달 전 마크와 에린은 행복했다. 금융업계에서 일하는 마크는 금융위기에서 그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추락했지만 다행히 마크는 다른 은행으로 옮겨 일을 계속 할수 있었다. 그 결과 많은 일을 감당해야 했고 그래서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마크와 에린은 결혼을 하기로 했고 신혼여행으로는 보라보라를 선택하게 되었다. 에린은 마크를 위해서 스쿠버 다이빙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결심을 하는데 그 결심이 가져오게 될 불행을 그 당시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다이버 자격증이 있는 마크는 에린이 자신과 같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겠다는 말에 좋아했고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에린은 겁이 나고 두려웠지만 이번에는 마크와 새로운 도전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년간의 조사와 기획을 끝내고 드디어 자신이 원하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게 된 에린은 세명의 죄수에 대해 수감기간과 석방후의 인터뷰와 일상을 촬영해서 그들이 석방 전후의 자유와 사회에서의 희망을 그린 영화를 만들고 있었다. 에린의 인터뷰 대상은 두 여자와 한 남자였다. 두 여성과는 자연스럽게 인터뷰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런던 갱단원인 에디 비숍과는 연락이 잘 되고 있지 않았지만 그가 이 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에린은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원하고 있었던 일을 하게 되고 사랑하는 마크와 마침내 결혼을 하면서 모든 것을 이룰수 있었던 에린은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때 에린은 공황상태가 되어 두려움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었다.
마크와 에린은 외딴섬으로 보트를 타고 나왔는데 보트 주변의 물속에 떠다니고 있는 종이들을 보게 되었다. 마크는 주변에서 더플백 하나를 집어 들었고 둘은 그 가방을 열어 볼려고 했지만 잠겨 있는 가방은 쉽게 열리지가 않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가방을 호텔에 전달하고 이 일을 잊을려고 했지만 어떻게 되었는지 그들 방에 가방이 돌아와 있었고 잠겨 있는 가방을 찢어서 열어보게 되었다. 마크와 에린은 가방에서 많은 돈과 다이아몬드 그리고 USB와 권총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게 되고 이 가방안에 들어 있는 것들이 범상치 않는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물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방속 돈과 다이아몬드는 신혼부부에게 유혹으로 다가왔고 그들은 아무도 모르는 그것을 자신들이 가져도 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오히려 경찰에 알리면 자신들이 귀찮은 일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가방을 돌려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가방이 가져다준 것은 행운의 부적이라고 좋아하지만 사실 그것은 행운이 아니라 더 이상 그들에게 평범한 행복을 만끽할수 없는 파국의 시작이었다. 신혼여행에서 발견한 가방 그것이 가져오는 파국과 비밀 그리고 반전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왜 여자가 그토록 힘들고 지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무덤을 파게 되었는지 그리고 에린은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할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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