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네추어 비 더 모스트 세럼 - 50ml
엔프라니
평점 :
단종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근래 수분에센스를 써서인지 이 제품은 유분기가 많아 크림 같은 느낌.

끈적이지 않고 흡수 잘 되니 다행.

딱히 보습 잘 되는 거 같지 않음.

밤에 잘 때 크림 안바르고, 이 에센스까지만 바르면 건조

(다른 에센스는 밤에 크림 안발라도 지장 없었음.)

기초 단계 다 갖추면 별 지장 없음

 

케이스 검은빛 도는 녹색으로 고급스러워 보임.

근데 좀 나이든 사람의 취향에 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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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세레느 촉촉 올리브 훼이셜 폼클렌징 2개묶음 - 120g+120g
미라화장품
평점 :
단종


요즘 내 특별한 말투로 말하자면, 조낸 좋다.

거품 잘 나고, 뽀드득하고. 폼을 많이 짜면 세안 후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소량 사용하면 뽀드득한 거 같다.

개운하게 씻겼다는 느낌 좋다.

(

 

개봉을 해서 향이 점점 엷어지고 있지만, 난 향이 강해서 부담스럽다.

(내 코 민감함)

돌려 쓰는 뚜껑도 불편하게 느껴진다.

요즘은 원터치 시대이니.

 

양 자체는 많지 않고 날씬한 튜브형이라 내용물도 잘 나오고 있다.

튜브가 크고 공기가 많이 들어간 타 제품들은 짜 쓸때 좀 불편함.

 

다행이 2개라 양에 구애 없이-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레느가 많은 제품을 만들고 있지는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거 같다.

그래서 오히려 믿음이 간다.

보브나, 에뛰드, 미샤 같은 것 보다 세레느 제품이 훨 낫다는 게 나의 생각.

이거 주식상장하면 주식살 거다, 이런 생각도 했다.ㅋㅎㅎㅎ

 

 

+

이 제품의 진가는 왁스 바른 후 손을 씻을 때 나타난다.

난 머리 만지고 손에 묻은 젤이나 왁스 지우는 거에 민감한데,

이전 폼클렌져는(이니*** 제품) 손을 씻고 비누로 씻어도 미끌거리는 게 남아 있었다.

근데 세레느 폼클은 이걸로 한 번만 씻어도 미끌 거리는 게 많이 가신다.

 

+근데 요즘 피부가 건조한게 이 폼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에센스에 크림 다 바르는데 조금 바르거나 크림 안바르면 건조하다.

건성 피부는 이거 사용후 기초 잘 다져줘야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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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즈 베이비 울트라 케어 크림 - 150g
존슨앤드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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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ㅎㅎㅎ

건성 피부라 유분 많은 로션 쓰는데 지쳤고

건성용 아닌 산뜻한 것 쓰고 파서 써 봤는데 장기 이용시 건성 피부엔 힘들 더군요.

이 제품 쓰고 피부 보습 되찾았습니다.

건성용이라 볼 수 있는데 흡수가 빨라서 산뜻해요.

여름인데요 듬뿍듬뿍 바릅니다.

양 많고 저렴하고, 흡수가 빨라서 부담도 없고요.

 

바를 때 느낌도 부드럽습니다.

 

흠이라면, 왠 약품 냄새? -.-

제게 배송된 제품은 애기 냄새가 아니라 약 냄새라 기분 상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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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페라 포어리스 프레쉬 토너(모공 토너) - 200ml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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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모공 조이는 제품 처음 써보는 거라 비교는 불가능 하지만

확실히 모공이 조여진 게 보입니다.

가끔 바르는 걸 까먹지만,

모공 넓은 부분만 손가락에 묻혀서 톡톡톡 바르거든요?

조여진 모공 보고 마음이 기쁩니다 ^^

 

한번 넓어진 게 아주 없어지진 않겠지만...그런 아쉬움 빼고 괜찮습니다.

전 뭐 싼 티도 안난는 것 같던데요.

걱정했는데 병도 이쁘고

유리병 스킨은 무겁기만 하고...

 

한 개는 남친줬는데 좋아해요.

남친도 피지 분비가 줄어 번들거리는 것도 모공도 줄었습니다.

남친이 더위를 타서 날 더우면 모공 확확 열린 게 보여서 슬펐는데

 

 

흠이라면 피지분비를 잡아준다는 파우더의 성분을 몰라서 걱정 된다는 겁니다.

얼굴에 바르는 파우더 같은 성분이라면 찝찝한데...

약품의 가루 상태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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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슈가 룬 1
안노 모요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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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은 만화책 중 가장 좋았다.

한국 드라마와 외국 드라마의 수준 차이

-불륜, 삼각 관계 일색인 국내 드라마와 다양한 소재, 인물군, 삶이 녹아난 외국 드라마들.

만화에서도 그런 것이 느껴졌다.

몇몇 일본 만화에선 작가의 힘이 느껴진다.

이 만화도 그러하다.

일본에서 우수만환지 뭔지로도 선정 됐단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마계에 사는 소녀 둘이 지구에 내려왔다.

왜?

여왕이 되기 위해서.

그들은 에클을 모아야 한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야한다.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게 한 후, 그 사랑의 감정의 결정체인 에클을 모아야 한다.

여기서 작가의 내공이 드런나다.

에클을 수집하는 순간 상대는 나에 대한 감정이 사라진다.

나 쫓아다니던 친구가 갑자기 애정->우정이 되는 순간 여주인공 쇼콜라는

허전함을 느낀다.

그런 것이다. 그 이후 그녀는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

에클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이 만화에선 또한 친구 사이의 경쟁도 보인다.

친한 친구인 바닐라와 쇼콜라가 경쟁자인데 어련할까?

먼저 사랑을 받는 친구를 질투하면서 친구이기에 미워할 수 없어 갈등 하는 소녀들,

그리고 계속 되는 노력,

 

왕국의 어두운 부분에서 사는 왕자는<이름 기억 안남 --> 쇼콜라를 사랑하게 되어

사람들에게 검은 에클이 생기도록 하는 짓을 그만 두려 한다.

미움,질투, 시기, 분노 이런 감정들은 검정 에클을 발생 시킨다.

사악한 만큼 큰 힘을 지닌 에너지원, 어둠의 종족인 그들만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질투는 나의 힘, 이란 말이 있지만,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사랑만이 아니다.

분노, 질투심, 경쟁심으로 나를 갈고 닦아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도 있다.

작가는 나쁜 것으로 치부되는 감정의 역설적인 힘을 말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아니면 일족이 죽게 되기에 갈등한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잘 담긴 만화다.

 

이런 이야기 뿐 아니라, 군데군데 표현이 뛰어난 부분도 있다.

이른 테면, 마계의 별은 검은 하늘에 별 모양으로 오려낸 가짜 별이란 상상력,

달의 어두운 부분이 시공을 넘나드는 문이라는 상상력.

 

이런게 소녀들에게 필요한 것 아닐까?

너 별을 먹을 무슨 맛일 거 같니? 시큼할까? 달콤?  무척 차가울까? 산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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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iai 2008-05-22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저랑 생각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겉보기에는 그냥 마법소녀물처럼 보일 수 있는데 알고보면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는 비유로 풀어서 설명해주는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건 우리 전래동화 바리공주와 기본적인 구조에서 공통점이 보인다는 거였어요. 바리공주가 과제를 하나 하나 해결하면서 지혜를 얻는 것처럼 이 만화의 소녀들도 그런 과정을 거치죠. 게다가 결말도 아버지의 영혼을 구하는 것이었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피에르 번외편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피에르가 어떤 계기로 한 때 오글의 왕자가 되었는지가 궁금했거든요.

2008-06-09 0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그렇지요. 만화 역시 사람이 주인공인지라, 사람사이의 일을 그 마음의 갈등과 행복을 잘 담아내는 만화가 좋은 만화로 느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