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 - 나를 가로막는 마음의 상처에서 벗어나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자기치유의 심리학
강선영 지음 / 대림북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눈물을 흘리는 것을
이성적이지 못한 감정의 과잉, 혹은 폭발.
아니면 강하지 못한 것. 사연있어 보이는 것.
아니면 중2병? 
정도로 인식되어 있는지, sns에서 외로움과 괴로움이 넘쳐도
실제 생활에서 우는 사람을 보는 것은 지극히 제한적이다.

울어도 되는, 울음이 용납되는 특정한 상황과 장소를 제외한 곳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면, 굉장히 어색하고 어찌할 줄 모르기도 하다.

"나의 눈물과 마주하는 용기"의 저자 강선영은
이런 눈물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가
어쩌면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게 적용되어
나를 가로막는 마음의 상처와 손상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눈물마저도 
마주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내준다.

특히 나는 이 책의 p.89-p.99를 읽으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사랑/충고에서
알게 모르게 말로 상처를 주거나 받은 경험을 돌이켜 보았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말을 막을 수는/안 들은 것으로 만들 수는 없어도
가슴에 상처를 새기지는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웠다.

-왜 가슴에 눈물이 맺히는가. 혹 맺혀있더라도 신속한 치유가 일어난다면 걱정할 것 없다. 
우리가 몰라서 했던 말과 행동을 이제 알고 고치면 된다.
그러면 치유는 빠르게 일어난다.
그러므로 맺힌 눈물은 반드시 풀어내야 한다. -p.93

"울어도 괜찮다"
"울어서 슬픔을 풀어내어버려라. 굳어있는 감정에 물기를 주어 흘려 보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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