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제주 카페
신영철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커피, 차, 디저트를 좋아하고, 세계적으로 동일한 맛을 내려고 노력하는 브랜드 카페도 좋아하지만

그 동네만의 고유한 느낌의 카페를 사랑하고 궁금해하는 저에게 정말 딱 맞는 책이 왔어요.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어, 왜 이렇게 책이 작지?"라고 했는데 잊고 있었어요.

이 책은 제주 올레길에 함께 해야한다는 것을! 

그리고 올레길은 걷는 길이고, 걷는 여행객들의 주머니에, 가방의 앞주머니에, 자전거 앞쪽에 수납하기 딱 좋은 사이즈란 것을!!


사이즈를 느껴보시라고 사진 투척합니다.


 

 문방구에서 많이 파는 미츠비시 펜을 옆에 놓고 찍었습니다. 

사이즈도 보실 수 있고, 디저트와 특이한 카페의 외견도 얼핏 나오죠?


책의 구성은 일반 여행책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 수록된 여행정보는 2016년 12월 기준. 최신 업.데.이.트.

저자는 제주 현지에 거주하는 여행작가.

그 작가가 직접 발로 뛰고 알아낸 것을 테마별로 엮어 80곳의 카페를 소개합니다.


물론, 이렇게 1일 카페투어를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골라가는 재미가 있지 않겠어요? ^-^



카페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는 지도 QR코드는 정말 편리하게 사용될 듯 싶습니다.

카페의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중요!!!) 그리고 주차장(렌트하시는 분들에겐 필수 정보!!)까지 알차게 정보를 실었구요


1.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카페 먹거리 best 10

2. 요즘 핫한 카페 best 5

3. 혼자 가도 전혀 눈치 보이지 않는 1인 맞춤 카페 best 5

4. 테마별 카페 즐기기

5. 하루쯤 카페 따라 제주 여행


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말 읽는 사람이 필요에 따라 구미에 맞는 것을 바로 딱! 펼칠 수 있도록 책을 엮어 주셨더라구요.

거기에 보너스로 제주의 느림보 동네 빵집들 소개까지.. ^^!!!!!




 

오메기떡 좋아하는데, 저 보라색은 오메기감저빙수 사진이에요.

감저는 제주도에서 고구마를 일컫는 말이라네요. 한 끼 식사로도 거뜬하다는데, 저에겐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할것 같습니다.

저 먹거리들 ㅠㅠㅠㅠ 다들 한 입거리들!!!!!


제주도에 처음 가시는 분들은 한번 꼭 읽고 가시면 도움될 것 같구요.

제주도에 여러 번 다녀오셨던 분들도 "아.. 여기 내가 가봤지~" 하며 추억을 되새겨보셔도 좋겠어요.


물론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 나오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숙소에서 책을 뒤적이며 "내일은 여기 가볼까? ^^" 하면 더 기분 좋아지지 않을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