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에서 반려로.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동물에 대해 ˝내가 돌봄을 베풀고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해주고 서로 곁을 지키며 배려하는 생명체˝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간디가 그랬다죠. <한 나라의 위대함과 도덕적 성숙도를 보여주는 것은 그 나라 사람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고. 단순히 말이 안 통한다고 해서 나보다 열등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돌봄`을 시혜하고 그 댓가를 얻어내는 인간의 시각을 바꾸는 좋은 책들이 많네요. 이런 폭력적인 `관계 설정`이 곧 인간관계의 모든 차별까지 정당화하는 것 같아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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