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이드북의 클래식.
베스트 프렌즈의 표지에 적힌
"알차다, 편하다, 가볍다."는
절대 과장/허위 광고 문구가 아니다.
휴대폰으로 키워드만 누르면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온갖 정보가
텍스트, 사진, 동영상, url의 형태로 쏟아지는 지금,
왜 아직도 물성을 지닌 '책'이 유용한 지
진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에게 굳이 말해야 할까?
내 집과 바운더리를 벗어난 낯선 곳이 주는
기분좋은 흥분과 긴장감은
휴대폰의 데이터와 배터리가 충분할 때
누릴 수 있는 사치이다.
도시에서 벗어나면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5G의 세상이
느려지고 끊기고
보기에 좋았던 사진와 동영상은
빠른 정보를 후다닥 찾아보고 싶을 때
발목을 붙잡는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된다.
사진을 찍고 sns나 지도앱을 켜면
뚝뚝 떨어지는 배터리는 또 어떤가.
이럴 때 아날로그의 강점이 빛을 발한다.


베스트 프렌즈 시즈오카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등등처럼
일본-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일본- 하면 떠오르는 후지산이 강렬하게 보이는 지역이다.
일본의 중부지역인 시즈오카는
온천, 바다(와 최대 참치 어획량의 아름다운 항구),
후지산, 호수, 녹차밭을 즐길 수 있고
야마하, 가와이 등 세계적인 악기 브랜드의 본거지로
악기박물, 공연장, 과학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을 방문할 수 있고,
에도 막부를 세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다양한 문화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