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이 제목을 만나기까지,
단계마다 사람들의 생각과 고민이 묻어난다. 고 생각한다.
작가가 처음 글을 쓰고자 마음을 먹게 한 키워드.
작가가 글을 쓰면서 점점 뚜렷해지는 책의 목적과 주제.
그리고 작가와 편집자가 함께 독자에게 임팩트를 남길
단어 혹은 문장을 고민하며 도출해낸 아이디어가
최종 출간때까지 살아남아 성장하게 되면
'제목'의 형태로 우리를 만나러 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은 <더 스튜던트>으로
'배움의 재발견'이란 단어를 함께 표지에 올렸고,
원제목은 <The Student : A Short Histroy>이다.
어렵지도 않은 영어를 그대로 사용한 이유가 무엇일까?
책을 읽어나가며 느낀 것은
이 책은 '학생'이라는 개념에 대한 정의와 존재에 대한 접근 방식이
시대의 흐름과 요구, 세대의 변화에 따라 확장-제한-재구조되는 과정을
차근차근 소개하는 원작이 전하고 싶은 중심 생각을
'배움의 재발견'이라는 키워드로 한번 더 짚어주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