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라는 단어를 안다면 반가워요! ^^)를 떠올리면
이렇게 반응할 수 있지 않을까?

1. 학교 가기 전 (급하게) 준비물을 사러 들르는 곳
2. 학교 끝난 뒤 친구들과 함께 들러
군것질거리를 사 먹고 간단히 오락도 하고
새로 나온 건 뭐가 있나, 어린 시절의 플렉스를 즐기는 곳
그런데 어른이 되어도 '문방구'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구)문방구 현)문구점을 열고, 찾아가고, 사랑하게 된 사람들이 있다?
(물론 문방구와 문구점은 완전 다르다고 항변할 분들도 꽤나 많겠지만
민족의 대명절 기간이니까 좋게 좋게 넘어갑시다~ ^^)
모두의 도감에서 펴낸 <취향과 영감을 더하는 전국 문구점 도감>은
디지털 시대에 여전히 사물의 물성을 촉감으로 느끼는
따스함과 충족감 같은,
아날로그적 정서를 잃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꺼이 시간을 들여 찾아갈 만한 멋진 공간을 담은 책이다.